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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네이버스

미얀마: 지진 대응 관련 5가지 현안

작성자김수영1|작성시간25.04.12|조회수32 목록 댓글 1

2025년 3월 28일 진도 7.7 강진이 미얀마 중부를 강타해 만달레이, 네피도, 사가잉, 샨 지역이 큰 피해를 입었다. 현지시각 4월 8일 기준 공식 집계 보고에 따르면 사망자 3,600명, 부상자 5,000명 이상이며 약 1천 7백만 명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정된다. 병원과 도로, 상하수도 시설 등 주요 인프라가 심각한 손상을 입었고 통신 연결망 문제가 지속돼 구호 대응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지진 후 붕괴된 네피도 병원 ⓒMSF

 

이미 심각한 의료보건 위기와 분쟁을 겪고 있던 나라에 지진이 일어나는 바람에 지역사회들의 고통이 가중됐다. 자원과 직원 및 공급품이 부족해 일부 시설은 과부하 상태로 급증하는 의료보건 수요 대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진 직후 국경없는의사회는 피해를 입은 모든 지역에서 긴급 의료 지원을 대규모로 제공할 의사와 역량을 재확인했다. 국경없는의사회는 만달레이와 네피도 지역 내에서 가장 심각한 피해를 입고 현재 접근이 가능한 도시 지역에 대응우선순위를 뒀다. 그러나 사가잉 등 접근이 더 어려운 곳 외딴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심각하게 우려되는 상황이다.

 

국경없는의사회 팀원들은 심각한 파괴 현장을 보고해왔다. 다수의 주민들이 여진이 두려워 야외에서 노숙하고 있으나 사원들은 실향 주민 대상 숙식 제공을 위해 개방되고 지역 공동체들은 대단한 연대 의식을 보이고 있다.

 

의료보건

 

가장 큰 피해를 입은 도시 지역들에서 인프라 손상으로 인해 물, 전기, 위생시설 등 필수 서비스에 지장이 발생했으며 병원들 기능 역시 심각한 영향을 받았다. 일부 경우 의료진은 건물 추가 붕괴의 우려 때문에 환자를 야외로 이동시켜 진료해야 했다.

 

네피도와 만달레이 병원 체계는 특히 큰 피해를 입어 국경없는의사회는 이곳에서 상황 조사후 의약품을 제공하고 보건부 등 주요 관계자들과 논의를 시작했다. 

 

식수위생시설, 숙소, 기초 물품

 

만달레이 국경없는의사회팀은 파괴된 병원 식수위생관리 상태 개선을 위해 재빨리 대응, 물탱크와 추가적 세면대 등을 설치했다. 쓰레기 처리 시설 역시 보강되었고, 종종 40도까지 치솟는 더위에 파괴된 시설 바깥에서 치료를 기다리는 환자들을 돕기 위해 임시 숙소에는 선풍기들이 설치됐다.

전기와 전등, 선풍기 등이 설치된 만달레이 병원 임시 신경과 병동 ⓒMSF

 

동시에 이동진료소 팀들이 사원 등 임시 숙소에서 당뇨나 고혈압 등 흔한 만성적 질환을 치료하기 시작했다. 샨 지역 남부에서 이동진료소 팀은 필수적인 비식량 구호품을 제공하는 한편 깨끗한 물 공급원을 재건하고 피해를 입은 실향 지역 주민사회 대상 수요조사를 계속했다. 

 

지진의 심리적 영향

 

정신건강 지원은 국경없는의사회 대응의 주요 요소다. 숙련된 직원들과 학생 봉사자들로 구성된 만달레이 소재 팀이 외과 및 정형외과, 외상 병동 환자들을 방문해 심리적 응급처치를 제공한다. 이러한 지원은 계속해서 미얀마 전역을 파괴중인 분쟁의 결과에 더해 자연재해와 여진에 대한 두려움으로 인한 심리적 스트레스까지 겪는 생존자들에게 필수적이다.

만달레이 지역 이동진료소에서 심리적 응급처치를 제공하는 자원봉사자들 ⓒMSF향후 환경적 영향 우려

 

우기가 다가오고 있어 홍수와 산사태 등이 특히 외딴 지역에서 기존 어려움을 가중시킬 수 있다. 우기로 인해 콜레라와 같은 수인성 질환과 말라리아나 뎅기열 같은 매개 감염 질환 등과 연관된 공공 보건 위험이 크게 증가할 수 있다. 이미 그 수가 감소한 안전한 식수원들이 홍수로 인해 오염될 잠재적 위험 때문이다. 안전한 식수위생시설 제공 확대, 모기장 배급과 위생 관련 보건 증진 교육이 추가적 위험 감소를 위해 필수적이다.  

 

지금 가장 필요한 일은?

 

엄청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외딴 지역을 포함한 모든 피해지에 인도적 구호가 제대로 도달할 필요가 있다.  지진 이후 장기적 후유증을 예방하려면 피해를 입은 모든 지역에 구호 및 접근성이 대규모로 시급히 확대돼야 한다.

 

미얀마에서 1992년 처음 활동을 시작한 국경없는의사회는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에서든 인도적 응급 의료 지원을 제공할 준비가 되어있음을 재확인한다. 또한 분쟁과 질병에 더해 이제는 최근 인근 지역에서 가장 그 강도가 셌던 지진 피해의 영향까지 받은 해당 지역사회 대상 지원을 계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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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송순영 | 작성시간 25.04.13 기도하고 응원하며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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