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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 군사적 위협과 강제이주 속 필수 서비스 복구 지원

작성자김수영1|작성시간26.06.13|조회수31 목록 댓글 1

베이루트 남부의 인구 밀집 교외 지역인 다히예는 사실상 도시 전선이 됐으며, 2026년 3월 2일 긴장이 고조된 이후 수백 차례의 이스라엘 공습으로 광범위한 피해를 입었다. 또한 반복적으로 강제이주 명령도 내려졌다. 6월 1일 이스라엘군이 해당 지역에 대한 공격을 예고하면서 많은 주민이 다시 피난을 떠나야 했다. 국경없는의사회는 현장에서 필수 서비스 복구를 지원하고 있다. 강제이주와 주민들의 안전이 우려스럽다.

 

한때 활기찬 도시 지역이었던 다히예는 이제 반복된 이스라엘 공격의 장기적 영향을 다방면으로 겪고 있다. 파괴는 도로, 공공서비스, 수도 기반 시설에 심각한 영향을 미쳤고 수천 명의 주민은 필수 서비스에 안정적으로 접근하지 못한 채 점점 늘어나는 보건 위험에 노출되고 있다. 분쟁이 시작된 이후 이 지역의 의료시설 대부분도 영향을 받았다. 1차 보건센터와 병원은 직원들이 피난을 떠나 인력을 잃었고, 일부는 피해를 입거나 심각한 치안 위험으로 문을 닫으면서 주민들의 의료 접근이 더욱 제한되고 있다.

 

50세 실향민 자밀라(Jamila)는 언어장애가 있는 14세 아들 위삼(Wissam)과 함께 다히예 외곽 텐트에서 소득도, 지원도 없이 두 달을 보냈다.

“아무도 저를 신경 쓰지 않습니다. 며칠 동안 음식도 물도 없이 지냈어요. 씻을 수도 없었죠.”_자밀라

 

자밀라의 상황은 결코 예외적이지 않다. 다히예 전역에서 수천 가구의 실향민 가족은 집을 잃고 지원 체계마저 끊긴 채, 회복이 손에 닿지 않는 일처럼 느껴지는 현실에 놓여 있다.

베이루트 소재 국경없는의사회 이동진료소에서 자밀라가 의료진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26년 5월. ©Juliette Mas/MSF 

 

이에 대응해 국경없는의사회는 3월 긴급 대응을 확대하고 의료시설에 접근할 수 없게 된 지역사회에 직접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9개의 이동진료소를 운영했다. 이동진료팀은 정신건강 지원, 급성 및 만성질환, 성·생식 보건, 예방접종을 위한 진료 등 다양한 필수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 6주 동안 2,730건 이상의 진료가 이뤄졌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치안 문제와 다히예 외부로의 새로운 인구 이동으로 인해 이동진료소의 절반은 운영을 일시 중단해야 했다. 상황이 허락하는 즉시 활동을 재개할 예정이다.

 

이와 동시에 국경없는의사회는 이스라엘 공습으로 피해를 입은 1차 보건센터 6곳의 복구를 지원하고 있으며, 피해 주민들에게 비식량 물품과 위생키트를 배포하고 있다. 또한 지자체와 긴밀히 협력해 식수위생 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3만 명 이상의 주민을 위해 안전한 물 접근성을 복구하고 위생 환경을 개선하기 위함이다. 이를 통해 질병 발생의 즉각적인 위험을 줄이고 전반적인 생활 여건을 개선할 수 있다.

“필수 서비스에 접근하기 어려워지거나 서비스가 제대로 기능하지 못하게 되면서 아동과 고령자, 기존 질환이 있는 사람들을 포함한 취약계층이 특히 큰 위험에 놓이고 있습니다. 국경없는의사회가 지역사회 가까이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기존 서비스가 압박을 받는 시기에 이를 보완해주기 때문이죠. 우리의 목표는 이 지원이 일시적인 역할에 머물고, 현지 보건당국이 독립적으로 의료를 제공할 역량을 회복하고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_길례르미 보텔류(Guilherme Bothelo) / 국경없는의사회 베이루트 긴급 프로젝트 코디네이터

 

안전한 귀환을 가로막는 장벽

 

3월 이후 레바논 전역의 많은 가족들은 여러 차례 집을 떠나야 했고 일부는 여전히 불안정한 환경에 놓여 있다. 이스라엘군의 강제이주 명령으로 인구 이동이 반복되는 가운데, 주민들이 원래 살던 곳으로 안전하게 돌아갈 수 있을지 매우 우려된다. 공공서비스, 특히 수도 시스템과 의료시설, 필수 기반 시설이 광범위하게 파괴되면서 회복에 큰 어려움이 따르고 있다. 이러한 서비스에 안정적으로 접근할 수 없다면 많은 가족에게 귀환은 현실적으로 가능하지도, 안전하지도 않다.

이스라엘 공격으로 건물이 파괴된 장소에서 대규모 잔해 제거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2026년 5월. ©Kristen Poels/MSF

“다히예의 상황은 레바논 사태가 격화됨에 따라 즉각적인 인도적 지원 수요와 장기적인 피해 복구라는 두 가지 과제를 모두 해결하는 것이 얼마나 시급한지 보여줍니다. 이스라엘의 공격이 레바논 남부와 베카에서 크게 강화되는 가운데, 이러한 상황이 보다 악화되어 더 많은 주민이 삶의 터전을 잃고 지역사회 전체가 존엄한 삶을 유지할 최소한의 환경마저 무너뜨릴 것이 염려됩니다. 이는 연이은 위기로 이미 약화된 보건 시스템에 더 큰 부담을 줄 것입니다.”_길례르미 보텔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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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송순영 | 작성시간 26.06.15 정말~~이스라엘을 어찌 하나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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