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굿네이버스

아이티: 시테 솔레이 병원 대피 및 활동 일시 중단

작성자김수영1|작성시간26.06.20|조회수29 목록 댓글 1

아이티 포르토프랭스의 시테 솔레이(Cité Soleil) 지역에서 현지시각 10일부터 무장 단체 간의 격렬한 충돌이 24시간 이상 이어졌다. 시테 솔레이에 위치한 국경없는의사회 병원 의료팀은 총상을 입은 환자들의 유입에 대응하는 동시에 안전한 곳을 찾아 피신해 온 800여 명의 주민을 병원에 수용했다. 지속적으로 상황이 악화됨에 따라 국경없는의사회는 병원에서 대피하고, 추후 통보가 있을 때까지 운영을 중단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다.

10일 오전, 시테 솔레이와 크루아 데 부케(Croix des Bouquets) 인근 지역에서 여러 무장 단체 간의 격렬한 교전이 시작됐다. 이후 총성이 끊이지 않았고, 시테 솔레이의 국경없는의사회 병원은 이 충돌의 중심에 놓였다.

“12시간 만에 우리 팀은 40명이 넘는 총상 환자를 치료했습니다. 병원 부지 내부에 있던 보안 직원 한명도 유탄에 맞았습니다. 다행히 직원을 대피시켰고 현재는 안정적인 상태이지만, 우리 직원과 민간인이 이러한 분쟁의 희생자가 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또한 달리 총격을 피할 방법이 없었던 시테 솔레이 주민 수백 명과 우리 동료와 가족들이 병원으로 대피해 왔습니다.”_다비나 헤일즈(Davina Hayles) 국경없는의사회 아이티 현장 책임자

 

국경없는의사회 팀은 폰테인(Fontaine) 병원에서 이송된 환자 또한 치료했으며, 이중에는 일요일 밤부터 월요일 새벽 사이 분만한 임산부도 있다. 현재 교전이 벌어지고 있는 지역에서 운영 중인 병원은 단 한 곳도 없다.

전례 없는 폭력 상황에 직면한 국경없는의사회는 시테 솔레이 병원에서 대피하고 의료 활동을 일시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우리의 목표는 환자와 직원을 보호하는 것입니다. 총성이 빗발치는 상황에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직원이 안전하지 않은 병원은 운영될 수 없습니다. 현재로써는 극도로 불안한 상황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활동을 중단했습니다. 시테 솔레이를 비롯한 포르토프랭스 전역에서 의료 수요가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다는 점을 잘 알고 있습니다.“ 다비나 헤일즈 국경없는의사회 아이티 현장 책임자

 

국경없는의사회는 모든 분쟁 당사자에게 의료진과 민간인의 안전을 보장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는 바이다.

국경없는의사회는 아이티에서 35년 동안 활동해 왔다. 작년 한 해 동안 국경없는의사회는 총 진료 129,458건, 5세 미만 아동 진료 12,984건, 분만 지원 2,812건, 수술 8,469건을 제공했다. 4,975명의 성폭력 생존자를 치료하고 3,419명에게 폭력 관련 부상 치료를 제공했으며, 19,819건의 물리 치료 세션을 실시했다.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송순영 | 작성시간 26.06.22 new 국경없는의사회~
    큰 일을 해주시는 것에 대해 정말 감사할따름입니다~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