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7. 죄인은 성만찬에 참여할 수 있나요?
성경: 마 9:9-13; 찬송 295장; HC 81문; WSC 97문
죄인은 성만찬에 참여할 수 있을까요, 없을까요? 만약 아니라면 누가 예수님의 성만찬에 참석할 수 있나요? 이 질문의 답을 찾기 위해 우리는 예수님의 말씀을 들어봅시다.
한번은 예수님이 마태의 집에서 식사를 했습니다. 마태는 세리(세무원: 세금을 거두는 공무원)였는데 사람들로부터 미움을 받았습니다. 왜냐하면 거둬야할 금액보다 더 많은 세금을 거두었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세리를 아주 나쁜 죄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바리새인들이 그것을 보고 예수님을 비난했습니다. “어찌하여 너희 선생은 세리와 죄인들과 함께 잡수시느냐?”(마 9:11) 그 때 예수님이 이렇게 대답하셨습니다. “건강한 자에게는 의사가 쓸 데 없고 병든 자에게 라야 쓸 데 있느니라. 너희는 가서 내가 긍휼을 원하고 제사를 원하지 아니하노라 하신 뜻이 무엇인지 배우라. 나는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부르러 왔노라 하시니라.”(마 9:12-13) 예수님은 의인이 아니라 죄인을 구하러 오셨다고 합니다.
바리새인과 세리(죄인)의 차이가 무엇일까요? 바리새인은 사람들로부터 존경 받고 스스로 죄인이라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자주 금식하고, 십일조를 내고, 율법도 지켰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충분히 자신들을 기뻐하시고 받아 주실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자신들은 영적으로 병들지 않았기 때문에 의사가 필요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세리(죄인)는 다른 사람도 그를 죄인이라고 생각하고 자신도 죄인이라고 인정했습니다. 자신은 영적으로 병든 자이기 때문에 의사가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이 점이 차이입니다.
예수님의 식탁에 초청 받을 사람은 스스로 의인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아니라, 스스로 죄인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자신은 병들었고, 그 병을 고칠 수 있는 분은 오직 예수님 밖에 없다고 인정하는 사람만이 성만찬에 참석할 수 있습니다. 직업이 세리이든지, 성직자든지, 정치인이든지, 교사이든지 상관이 없습니다. 자신이 죄 때문에 심각한 질병에 걸렸다는 것을 알고 슬퍼하는 사람이 의사이신 예수님이 베푸시는 성만찬에 참석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성만찬에는 죄인이 참석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모든 죄인이 참석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그것을 인정하고 의사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치료를 바라는 자만이 참여할 수 있습니다. 삼위일체 하나님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은 자들이 바로 그런 자들입니다. 우리는 스스로 죄 때문에 병자임을 인정하고 아파하며 슬퍼합니까?
[질문]
1. 예수님은 식탁에 누구를 초청하셨습니까? 의인입니까, 아니면 죄인입니까? 왜 그렇습니까?
2. 바리새인과 세리의 차이가 무엇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