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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메어리 k. 백스터 여사의 `정말 지옥은 있습니다.

작성자Maria|작성시간08.02.25|조회수187 목록 댓글 0
 
<메어리 K. 백스터 여사의 '정말 지옥은 있습니다' 김 유진 역, 은혜출판사, 1997.> 중에서



더러운 회색 먼지 속에 싸여있던 해골 모양의 이 여인은 예수님께 뭐라고 이야기를 했다. 나는 놀라움 속에 그녀의 음성을 들었다. 그녀의 육체는 넝마 조각처럼 너덜너덜 뼈 위에 걸쳐져 있었다.

불이 타오를수록 썩은 육체는 바닥으로 뒹굴어져 갔다. 눈이 있던 자리는 텅 비어 있어 뼈만 앙상하게 남았다. 당연히 머리카락도 다 타버리고 없었다.

작은 불이 그녀의 발에서부터 시작하여 온 몸을 타고 올라가더니 큰 불로 번져갔다. 결국 이 여인은 항상 불속에 타는 신세가 되었다.

그녀의 깊은 내부에서부터 고통과 절망의 소리가 흘러 나왔다.

"주님, 주님, 여기를 빠져 나가고 싶어요!"



그녀는 계속해서 주님을 만지려고 손을 내밀었다. 그 때 예수님을 바라봤다. 그분의 얼굴엔 큰 슬픔이 드리워져 있었다. 예수님이 나에게 말씀하시기를,

"캐더린, 네가 여기에 나와 함께 있는 이유는 죄가 사망을 낳는다는 것과 지옥이 실존한다는 것을 이 세상에 알리기 위함이니라." 라고 하셨다.


나는 다시 그 여인을 쳐다보았다. 수많은 구데기들이 그녀의 해골을 타고 오르고 있었다. 이 구데기들은 불에도 죽지 않았다. 예수님이 말씀하셨다.

"이 여인은 자기 속에 기어 다니는 수많은 구데기들을 느낄 수 있단다."

불이 다시 최고 정점에 오르면서 그녀의 살 전체를 태우기 시작할 때 나는 울부짖었다.

"하나님, 이 여인에게 자비를 베푸소서!"

이 여인은 큰 고통의 소리로 외치며 처절하게 흐느끼더니 결국 실신해 버렸다. 이 지옥에서 빠져나갈 수 있는 길은 전혀 찾아볼 수가 없었다. (32~33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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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다음 불못으로 장소를 옮겼다. 앞서 본 불못과 크기는 비슷한 듯 했다. 불못 안에는 해골 모양의 형상이 하나 있었다.

그곳에서는 "주님 저를 불쌍히 여겨 주세요!"하며 외치는 남자의 음성이 들려왔다.

그들이 외치는 음성만 들어도 나는 그 영혼이 남자인지 여자인지 알 수가 있었다. 크게 흐느끼는 소리가 들려왔다.

"예수님, 제가 잘못했습니다. 저를 용서해 주세요. 제가 여기서 나가게 해 주세요. 당신께 빕니다. 저를 여기서 끄집어 내 주세요."

이 남자의 음성이 들릴 때 해골형태인 그의 모습은 크게 떨고 있었다. 나는 예수님을 바라 보았다. 예수님도 우시고 계셨다. 그 남자는 불구덩이 속에서 이렇게 외쳤다.

"주 예수님, 죄로 인한 고통을 이제 충분히 받지 않았나요? 제가 죽어 여기에 온지 벌써 40년이 지났습니다."


예수께서 말씀하시길,

"기록되었으되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하였느니라. 복음을 비웃던 모든 사람들과 믿지 않는 자들이 이 지옥의 불구덩이 속으로 오게 될 것이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너에게 가서 복음을 전했는지 아느냐?

그러나 너는 듣지 아니하였느니라. 너는 그들을 비웃었으며 결국 복음을 거절하였다. 비록 나는 너를 위해 십자가에서 죽었지만 너는 나를 박대했으며 너의 죄를 회개하지 아니하였느니라. 나의 아버지는 너에게 구원 받을 만한 기회를 수없이 주시었다. 그러나 너는 듣지 아니하였느니라" 하시며 예수님은 우셨다. 그는

"저도 압니다 주님, 저도 알아요! 그러나 지금 이렇게 회개합니다." 라고 하며 절규하고 있었다.

"지금은 너무 늦었다. 심판이 이미 결정되었느니라."



그 남자는 계속하여 이야기했다.

"주님, 제가 아는 사람들 중에 몇 사람이 이곳에 오게 될 것 같습니다. 그들도 마음이 강팍하여 회개하지 않을 것입니다. 주님 간구하오니 제가 그들에게 가서 지구상에 머무는 동안 꼭 회개해야 한다고 이야기하게 하소서! 저는 그들이 이 무서운 곳에 오길 정말 원치 않습니다."



예수님께서 대답하셨다.

"그들에겐 설교자들과 성경 교사들과 장로들이 있단다. 모두가 복음을 위해 일하는 자들이지. 그들이 복음을 전하게 될 것이다. 또한 나를 알려면 그 밖에도 방송시설과 여러 방법들이 있느니라.

네가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나를 믿고 구원받을 수 있도록 사역자들을 보냈느니라. 그들이 전하는 복음을 듣고도 만약 믿지 않는다면 죽은자가 살아서 간다 할지라도 듣지 아니하리라."



이때 이 남자는 흥분하기 시작하더니 갑자기 저주하는 말들을 퍼부어댔다. 그는 감히 입에 담을 수 없는 말들을 내뱉었다. 불이 뜨겁게 타오르자 나는 공포 속에 사로잡히게 되었다.

썩어가는 그의 육체는 계속 타오르다가 땅에 뚝 떨어졌다. 이 남자의 해골 속으로 그의 영혼이 보였다. 그 영혼은 어두운 회색 안개 색깔이었으며 뼛속에 꽉 끼어져 있었다.



나는 예수님을 향해 돌아서서 울기 시작했다.

"주님, 너무 무서워요!"

"지옥은 실제로 있으며 심판은 분명히 모든 영혼들에게 임할 것이다. 이것은 너무 무서운 일들이지만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 앞으로 더 많은 것들이 전개될 것이니라. 이것을 세상에 알려야 하느니라. 지옥이 실제로 있으며 모든 남녀는 각각 자기의 죄들을 철저히 회개해야 한다고 말이다."

(34~36p)


다음 불구덩이 속에는 나이가 80세 쯤으로 보이는 체구가 작은 할머니가 앉아 있었다. 어떻게 그녀의 나이를 알 수 있었는 지 설명할 순 없지만 그냥 느껴졌다. 끊임없이 솟아오르는 불길 때문에 그녀의 피부는 뼈에서 벗겨져 있었다. 남은 뼛속에는 더러운 회색으로 얼룩진 영혼만이 남아 있을 따름이었다. 불이 그 할머니를 태워갔다. 남은 것이라곤 뼈 밖에 없었다. 이어서 구데기들이 기어다니기 시작했다. 그 구데기들은 불에서도 죽지 않았다.


나는 "주님 너무 비참합니다. 제가 계속 이 여행을 할 수 있을지 자신이 없습니다. 제 믿음으론 감당하기 어렵습니다." 하며 주님께 울며 이야기했다. 앞에 보이는 것이라고는 불구덩이 속에서 타고 있는 수많은 영혼들 뿐이었다.



"사랑하는 자여, 이것에 네가 여기 있는 이유니라. 너는 지옥에 대하여 알아야 하고 이 사실을 알려야 한다. 천국은 실제로 존재한다. 지옥도 사실이니라. 자 다음으로 가자꾸나."



나는 그 할머니를 보려고 다시 뒤돌아 보았다. 너무나 슬프게 울고 있었다. 그녀는 뼈밖에 남지 않은 두 손을 모아 기도를 하고 있는 것 같았다. 나는 울지 않을 수 없었다. 비록 나는 영혼의 상태였지만 내가 울고 있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지옥에 있는 다른 영혼들도 모든 감정을 그대로 가지고 있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나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지만 예수님은 나의 마음을 읽고 계셨다.

"캐더린, 맞단다. 그들도 감정을 그대로 가지고 있단다. 그들이 이 지옥으로 온다 할지라도 지구상에서처럼 똑같은 감정과 생각을 그대로 가지고 오게 되지. 그들은 그들의 가족들과 친구들을 여전히 기억하고 있다. 그들은 지구상에서 회개할 수 있는 기회들은 수 없이 많이 주어졌음에도 불구하고 회개하기를 거절하였다. 그들도 이것을 잘 알고 있느니라. 그들이 복음을 믿었더라면 늦기 전에 회개하였을 것이다." 라고 말씀하셨다.



다시 그 할머니를 쳐다보았다. 나는 이 할머니에게 다리가 하나밖에 없는 것을 이때서야 알 수 있었다. 엉덩이 뼈 쪽에는 드릴로 뚫린 듯한 구멍들이 있었다.



"이것들이 무엇이죠, 예수님?" 하고 여쭙자, 주님은 이렇게 가르쳐 주셨다.

'캐더린, 이 여인은 지구 상에 머무는 동안 암에 걸렸었고 이로 인하여 많은 고통을 당하였다. 그녀는 살기 위하여 수술을 받았단다. 그러나 수년 동안 고통속에서 살게 되었지.

사람들이 그녀를 위해 기도해 주고 예수께서 병을 치료한다는 것을 알려주었지만 그때마다, '하나님이 나를 이 지경으로 만드셨어' 라고 원망하면서 회개치 않고 복음을 거부하였느니라.

한때 이 여인은 나를 알았던 때도 있었지만, 결국에는 나를 미워하게 되었느니라"



"그녀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이 필요 없으며 예수님이 자기를 고쳐주는 것도 원치 않는다고 말하였다. 그럼에도 나는 그녀에게 애원했으며 그녀를 돕기를, 그녀의 병이 낫기를, 그녀를 치료하기를 원하였노라. 그러나 그녀는 내게 등을 돌렸으며 나를 저주하였다. 나를 원치 않는다고 말하였다. 그래도 나는 영으로 애원하였다.

심지어 그녀가 내게 등을 돌리고 나서도 나의 영으로 그녀를 이끌려고 하였지만 그녀는 듣지 아니 하였다.

결국 그녀는 죽게 되었고 이곳에 오게 된 것이다."라고 주님이 말씀하셨다.

이 할머니는 예수님께 울부짖었다.

"주 예수님, 지금 저를 용서해 주세요. 지구에 머무르는 동안 회개하지 않은 것을 참으로 후회하고 있습니다.



그녀는 큰 소리로 흐느끼며 주님께 말하였다.

"너무 늦기 전에 회개해야 한다면 저에게 다시 한 번 기회를 주사 이곳을 나가게 해 주세요. 나는 당신만을 섬기겠습니다. 이제 선한 일만 할 것입니다. 지금까지 받은 고통으로 충분하지 않나요? 내가 왜 늦기 전에 회개하지 않았을까요? 내가 왜 당신의 영이 나를 붙잡아 주려고 애쓰실 때 회개하지 않았을까요?

예수님께서는 그녀에게,

"너에게는 회개하여 나를 섬길 수 있는 많은 기회들이 있었느니라"

라고 말씀하시며 얼굴에 슬픔이 가득차 있으셨다.



나는 그 할머니가 우는 것을 바라보면서,

"주님, 다음은 무엇을 보러 가나요?" 하며 여쭈었다.



나는 도처에 퍼져있는 두려움을 느낄 수 있었다. 사방에는 슬픔, 고통의 울부짖음. 죽음의 분위기로 가득 차 있었다. 예수님과 나는 비통함과 애통함 속에서 다음 불구덩이로 발길을 옮겼다. 오직 주님의 힘으로만 나는 계속 걸어 갈 수 있었다. 상당한 거리를 왔지만 회개하며 용서를 구하는 그 할머니의 울부짖음이 계속 들려왔다.

이 할머니의 사건을 통하여 내가 해야 할 한가지 일을 깨달은 것이 있다면,



'죄인들이여, 하나님의 영이 여러분을 포기할 때까지 미루지 마시오!' 라고 전하는 것이다.


다음 불못에는 무릎을 꿇고 무엇을 찾고 있는 듯이 보이는 여인이 있었다. 그녀의 해골에는 수 많은 구멍들이 있었다. 그녀의 찢어진 드레스에는 불이 타 오르고 있었다. 그녀의 머리는 대머리였으며 그녀의 눈이 있었던 자리와 코가 있었던 자리에는 큰 구멍만이 남아 이었다. 그녀가 무릎을 꿇고 있던 자리에는 작은 불이 타오르고 있었다. 그녀는 유황불에서 벗어나려고 불구덩이 벽을 손으로 할퀴며 오르고자 몸부림치고 있었다. 그녀의 손에는 불이 붙어 있었으며 그녀의 시체는 움직일수록 계속 떨어져 나가고 있었다.


그녀는 슬픈 소리고 크게 흐느끼며 주님께 애원했다.

"오 주님, 오 주님. 저는 여기를 나가고 싶어요" 라고 말하며 그녀는 거의 불구덩이 꼭대기까지 올라와 있었다. 거의 밖으로 나올 수 있을 것 같았다. 이때 두 날개를 가진 큰 지옥 사자가 그녀를 향해 힘있게 날아왔다. 이 지옥 사자의 색깔은 갈색을 띤 검은색이었으며 온 몸에는 털로 가득차 있었다. 크기는 그릿쯔리 베어(록키산맥에 사는 회색곰)정도 되었다.



그 지옥 사자는 이 여인에게로 질주하더니 다시 불구덩이 속으로 힘껏 밀어 버리는 것이었다. 이 장면을 보면서 나는 너무나도 무서웠다. 이 여인이 너무 안 되어 보였다. 당장이라도 그녀에게로 가서 끌어안고 하나님께서 그녀를 치료해 주실 것과 여기서 나갈 수 있도록 기도해 주고 싶었다.



예수님은 나의 생각을 알고 계셨다.

"나의 사랑하는 자여, 이미 심판은 결정 되었느니라. 하나님이 이미 이렇게 결정하셨느니라. 그녀의 어린 시절부터 나는 그녀가 회개하며, 나를 섬기도록 수없이 불렀단다. 그녀 나이 16세 때 나는 그녀에게 다가가서 말하기를,

'나는 너를 사랑한단다. 나에게 너의 생명을 주지 않겠니? 나를 따르라. 나는 너를 아주 특별한 사역에 쓰기를 원한단다.' 라고 불렀지만 그녀는 듣지 아니 하였단다.

그녀가 말하기를,

'언젠가는 당신을 섬기겠어요. 그러나 지금은 시간이 없답니다. 정말 시간이 안 됩니다. 제 인생엔 너무나 재미있는 것이 많이 있어요. 오늘은 예수님을 섬길만한 시간이 안 되는군요. 내일 섬길께요' 라고 했으나 그 내일은 결코 돌아오지 아니하였느니라."


그 여인은 예수님께 울부짖었다.

"내 영혼이 심한 고통중에 있습니다. 나갈 수 있는 길은 아무데도 없어요. 저는 주님보다는 이 세상을 더 원했어요. 부와 명예와 그리고 복을 더 원했어요. 그리고 그것을 얻었습니다. 내가 원하는 것이라면 무엇이든 살 수 있었어요. 내가 내 인생의 주인이 되었습니다. 나는 내 시대 가장 예쁘고 옷 잘 입는 여자였어요.

비록 부,명예, 그리고 복을 얻었지만 그것들을 이곳으로까지 가져올 순 없었어요. 오 주님 이 지옥은 너무 잔인합니다. 밤이나 낮이나 쉼을 얻을 수가 없습니다. 나는 언제나 고문과 고통속에서 지냅니다. 주님, 제발 도와주세요."



이 여인은 너무나 애처롭게 예수님을 쳐다 보면서 말하였다.

"나의 사랑하는 주님, 제가 그때 당신의 말씀을 들었더라면...! 나는 그때를 영원토록 후회합니다. 내가 준비가 되었을 때 언젠가는 당신을 섬길 수 있으리라고 생각했습니다. 항상 당신이 나를 위하여 거기 계실 줄만 알았어요. 그러나 내가 얼마나 어리석었는지요!

나는 그때 당시 미모에 대해서 둘째가라면 서러울 정도였어요. 그때에도 하나님은 내가 회개하도록 부르시고 계셨어요. 내 모든 인생을 통하여 하나님은 사랑의 끈으로 나를 이끌고 계셨어요. 다른 사람들을 내 마음대로 부릴 수 있었던 것처럼 하나님마저도 내 마음대로 할 수 있을줄 알았어요. 내가 원하면 하나님은 언제나 나를 위하여 대기하고 계실 줄 알았습니다.

나는 하나님을 이용하려고만 했어요. 비록 내가 하나님이 필요없다고 생각할 때도 하나님은 계속해서 내가 하나님을 섬기도록 메시지를 보내 오셨어요. 내가 얼마나 어리석었는지요!

사탄은 나를 이용하기 시작했어요. 나는 사탄을 점점 더 섬기게 되었습니다. 드디어 하나님보다 사탄을 더 좋아하기에 이르렀어요. 급기야는 죄짓는 것을 사랑하게 되었으며 하나님께로 돌아가지 않았어요."



"사탄은 나의 미모와 돈을 이용했어요. 사탄이 한없이 내게 능력을 줄 수 있을 줄 알았어요. 심지어 그때에도 하나님은 내게 손을 내미시며 이끌고 계셨지만 나는 내일, 내일하며 미루기만 해 왔습니다. 어느날 차를 타고 가는데 내 운전사가 그만 남의 집을 받아버린 것입니다. 나는 그 자리에서 죽고 말았지요. 주님, 제발 이 곳을 나가게 해 주세요."

라고 울부짖으며 그녀는 불구덩이 속에서 불속에 휩싸인 채로 주님을 잡으려고 뼈만 남은 손과 팔을 주님을 향해 내밀었다.



"심판은 이미 끝났단다."고 예수님이 말씀해 주셨다. 우리가 다음 불구덩이로 갈 때에 주님의 볼에는 눈물이 흘러 내리고 있었다. 나는 지옥의 공포 때문에 흐느끼고 있었다.



"사랑하는 주님, 이 곳의 고통은 너무나 비참하군요. 이곳은 정말 소망도,생명도, 사랑도 없는 곳이군요. 지옥은 너무 생생하기만 합니다."



이곳에서 빠져나갈 곳이라곤 전혀 없었다. 그녀는 이 불구덩이 속에서 영원토록 타면서 고생해야만 한다.



친구여, 만일 당신이 죄악 중에 거하고 있다면 지금 회개하세요. 비록 전에는 거듭났었지만 지금은 하나님께 등을 돌리고 있다면 회개하고 다시 하나님께로 돌아오세요. 진리를 위하여 살아가세요. 너무 늦기 전에 깨어나세요. 당신도 주님과 함께 저 천국에서 영원토록 살 수 있답니다!



오래 걷지 않아 우리는 한 감방 안에서 멈추었다. 예수님에게서 발하고 있는 빛으로 감방 안이 금새 환해졌다. 한 영혼이 안에서 고통을 받고 있는 듯 했다. 안에 있는 사람은 여자인데, 푸르스름한 회색 색깔을 띄고 있었다. 시체는 썩어가고 있었고 썩은 것들은 바닥으로 떨어지고 있었다. 뼈들은 불에 타서인지 시커멓게 되어 있었다.
갈기 갈기 ?겨진 옷만 그녀 위에 겨우 걸쳐져 있을 뿐이었다. 지옥 구더기들이 그녀 위로 기어다니고 있었으며 악취가 풍겨져 나왔다.



이 여자는 흔들의자에 앉아 있었으며 다 헤어진 인형을 품고 있었다. 의자를 앞 뒤로 흔들며 다 헤어진 인형을 꼭 껴안은 채 흐느끼고 있었다. 그녀의 몸은 심하게 흔들리고 있었고 울음소리는 더 구슬프게 흐느꼈다.



"이 여자는 사탄의 종이었단다. 그녀는 자신의 영혼을 사탄에게 팔았었지. 그리고 갖가지 악한 일들을 자행해 왔단다. 그녀는 마술을 직접 부리기도 하고 다른 이들을 가르치기도 하면서 죄악의 길을 향하여 계속 걸어 왔었다.

마술을 직접 행하며 가르치는 자들은 단순히 마술을 행하는 자들보다도 더 사탄의 관심과 능력을 받게 된단다. 이 여인은 점쟁이, 마술사, 무당이었느니라."



"그녀가 악한 일을 많이 할 때마다 사탄의 신임을 더 얻게 되었다. 그녀는 사탄과 그녀 자신을 위해 어두움의 권능을 어떻게 사용해야 되는지도 알고 있었단다. 사탄을 숭배하는 예배에 참석했으며 가서 사탄을 숭배하기도 하였지. 그녀는 사탄에게 큰 힘이 되는 사람이었느니라."라고 주님이 이르셨다.



나는 이 여자가 얼마나 많은 영혼들을 사탄에게 현혹시켜 왔는지 의아해했다. 그리고 지저분한 옷을 걸친 채 뺨을 인형에 비벼대며 흐느끼고 있는 뼈만 앙상한 그 영혼을 쳐다 보았다.

나의 가슴은 슬픔으로 가득 찼으며 눈에는 눈물이 가득 고였다.



예수님이 말씀하셨다.

"이 여인은 사탄을 전파하는 설교자였다. 복음이 전도자들에 의하여 우리들에게 전파되는 것처럼 사탄도 가짜 사역자들을 데리고 있단다. 사탄의 강력한 능력을 받기 위해서 그녀는 자기의 영혼을 사탄에게 팔도록 강요당했단다. 사탄이 주는 선물을 예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은사의 동전 뒷면과 같으니라. 그것이 어두움의 권능이란다.

이러한 사탄의 사역자들은 마술계, 마술상점, 수상보기(손바닥을 읽고 점 치는 것) 등의 많은 방법으로 일하고 있단다. 사탄을 전하는 영매술사들은 사탄적인 권능을 지닌 강력한 일꾼들이란다.

이러한 자들은 철저하게 사탄에게 속고 있으며 자신의 영혼은 사탄에게 완전히 팔려졌느니라. 심지어 어떤 이는 사탄이 허락하기 전에는 말 한마디 조차 할 수 없단다. 그들은 사탄에게 사람이나 짐승을 제물로 바친단다.

많은 사람들이 그들의 영혼을 사탄에게 내어주고 있지. 그들은 나를 섬기기 보다는 사탄을 선택하였느니라. 만약 진실로 회개하고 내게로 돌아오지 않는다면 그들의 선택은 죽음 밖에 없다. 나는 신실하니라. 나는 그 죄에서 그들을 구할 것이니라. 그러나 그들은 영원히 살것처럼 생각하고 자기의 귀한 영혼을 사탄에게 팔고 있느니라. 결국 비참한 최후를 맞게 될 것이다."



"사탄은 지금도 하나님과 그의 계획을 뒤엎을 수 있다고 착각하고 있다. 그러나 십자가에서 그는 패배 당했느니라. 나는 사탄에게서 모든 열쇠를 빼앗았으며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가 가지고 있단다."



"이 여인은 죽자마자 이 지옥으로 오게 되었으며 저승 사자들이 그녀를 사탄 앞으로 바로 데리고 갔단다. 그녀는 화가 나서 사탄에게 왜 지옥 사자들이 자기에게 지시했는지를 따지기 시작했다.

왜냐하면 지구에서는 그녀가 악령들을 다스리는 것으로 배웠기 때문이다. 실제로 악령들이 그녀에게 순종하는 듯 하였었다. 그리고 그녀는 사탄이 자기에게 주기로 한 왕국을 요구하였단다."



"사탄은 그녀를 계속 속였단다. 심지어 그녀가 죽더라도 자기가 다시 부활시킬 수 있다고 속였으며 종으로 계속 쓸 것이라고 하였단다. 그녀는 계속해서 많은 영혼들을 사탄에게 데리고 왔단다. 그때까지만 해도 사탄의 말들은 모두 그럴 듯 했느니라."



"그러나 사탄은 마침내 그녀를 비웃으며 등을 돌렸느니라.

사탄은 그녀에게 이르기를, '나는 지금까지 너를 속이고 수년 동안 이용해 왔다. 나는 결코 내 왕국을 누구와 나누어 갖지 않는다.' 라고 하였느니라."



마귀가 그녀를 향해 손을 한 번 긋자 갑자기 그녀의 살이 뼈에서부터 벗겨지기 시작했다. 살이 찢어져 나가는 아픔에 그녀는 비명소리를 질러대기 시작했다. 이후 검은색의 큰 책이 사탄 앞으로 건네져왔다.

그는 책을 펴고는 손가락으로 짚으가며 그녀의 이름을 찾을 때까지 읽어 내려갔다.

"오 그래" 사탄이 말했다.

"여기 있구나. 네가 지구상에 있을 때 나를 잘 섬겼구나. 나에게 500명 이상의 사람들을 데려왔구나." 하더니 다시 거짓말을 하기 시작했다.

"네가 받을 벌은 다른 사람들처럼 그리 심하지는 않을 것이다."

낄낄거리며 비웃으면서 사탄이 일어서더니 그녀를 향해 손가락으로 가르켰다. 갑자기 큰 바람이 일어나더니 그 장소를 가득 채워버렸다. 천둥 번개가 내리치는 듯한 큰 뇌성이 일어났다.



그녀가 주춤하며 일어나려고 할 때 사탄이 비웃음치며,

"너는 여기에서 또한 나를 섬길 것이다."라고 이야기하였다. 이때 악령들이 그녀의 살을 뼈에서 도려내기 시작했다. 그녀는 살이 도려내지는 것이 너무 아파서 비명을 질렀다.

그녀는 다시 감방 안으로 질질 끌려서 되돌아왔다. 그녀는 사탄의 약속들을 기억했다. 사탄은 그녀가 모든 권능을 다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녀는 결코 죽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사탄은 자신이 생과 사의 모든 권능을 다 가지고 있다고 말했고 그녀는 그것을 믿었다. 사탄은 그녀를 죽이려고 하는 것은 어떤 것이든지 다 막을 수 있다고 했다. 사탄은 그녀에게 수많은 거짓말과 거짓약속을 한 것이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

"나는 모든 사람을 구하러 왔다. 나는 모든 사람이 회개하고 내게 돌아오기를 원한다. 사람들이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는 것이 나의 뜻이니라. 그러나 슬프게도 많은 사람들이 죽기 전에 회개하지 않는구나. 그래서 결국 여기 지옥으로 오게 되는 것이다.

천국으로 오는 길은 모든 사람에게 동일하다.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오기 위해서는 먼저 철저하게 거듭나야 하고 자신의 죄를 회개해야 한다. 진실하게 자신의 마음을 하나님께 드리고 하나님을 섬겨야 하느니라."(113~118p)




우리는 남자가 갇혀 있는 또 다른 감방으로 갔다. 그가 말하기를,

"주님, 나는 당신이 여기에 오시어 나를 풀어 주실 줄 알고 있었어요. 저는 오랫동안 회개하고 있었습니다." 라고 하였다.

그도 역시 온 몸이 뼈밖에 남지 않았고 온 몸에는 불과 구더기들로 뒤덮여 있었다.



"불쌍한 영혼이여, 너는 아직도 거짓말과 죄로 가득 차 있구나. 너도 알다시피, 너는 거짓말쟁이인 사탄의 종이 아니었더냐. 한 번도 진실을 이야기한 적이 없으므로 죽음만이 너를 기다리고 있었느니라. 종종 구원의 소식을 들은 적이 있었으나 그때마다 너는 구원을 우습게 여기고 성령을 조롱하였다. 평생토록 너는 거짓말을 했으며 내 말을 듣지 않았도다. 너는 너의 아비 마귀에게 속하였느니라. 모든 거짓말하는 자들을 위하여 이곳 불못에 각각 자리가 준비되어 있다. 너는 성령을 훼방하였느니라."


이 남자는 갑자기 주님을 향해 욕설을 하며 저주의 말을 퍼부었다. 우리는 계속해서 발길을 옮겼다. 이 영혼은 영원토록 지옥에 있게 될 것이다.



"내게로 오는 자가 나를 위하여 목숨을 버리면 얻을 것이요, 더 풍성히 얻을 것이니라. 그러나 죄인은 지구상에 있을 동안에 회개하여야 한단다. 그들이 여기에 도착할 때면 이미 때는 늦었다. 많은 죄인들은 하나님과 사탄을 동시에 섬기기를 원한단다. 그리고 아직 시간이 있으니 하나님의 은혜는 나중에 받자는 식으로 사는 사람들이 많이 있단다. 진실로 현명한 자는 나를 섬기기 위해 바로 오늘을 선택할 것이니라."(186~187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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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 좀 도와주세요" 하는 여자의 음성이 나서 그 쪽을 자세히 들여다 보았다. 보통사람의 눈과 같이 되어 있었으나 불에 덴 자국이 남아 있었다. 나는 너무 그 영혼이 불쌍해서 몸을 떨었다. 그 영혼이 정말 불쌍했다. 그녀를 옥에서 속히 꺼내주고 싶은 충동이 강하게 일어났다.

"주님, 너무 괴롭습니다." 라고 그녀가 말했다.

"주님, 이제 바로 살겠습니다. 전에 당신을 알았고 주님은 저의 구세주이셨습니다." 라고 이야기하며 손으로 감방 쇠창살을 쥐었다.

"왜 지금은 저의 구세주가 될 수 없으시죠?" 라고 이야기 할 때 한 웅큼의 살점들이 떨어져 나갔다. 남은 것은 해골 뿐이었다.



"주님, 제 암도 고쳐 주셨잖아요. 더 이상 심한 병이 생기지 않게 다시는 죄를 짓지 말라고 하셨잖아요. 주님, 제가 노력했던 것을 아시잖아요. 나는 또한 당신을 증거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당신을 증거하는 삶이 인기가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나는 사람들이 나를 좋아하기를 원했습니다. 그래서 세상으로 돌아갔습니다. 그리고 육체의 정욕에 완전히 빠져 버렸습니다.

나이트 클럽이나 독한 술을 좋아하기를 주님보다 더 좋아 했습니다. 크리스천 친구들과 연락도 끊어 버렸습니다. 그리고 내가 칠배나 더 나쁘게 된 것을 나중에 알게 되었습니다."



"나는 비록 이 여자, 저 남자와 놀아났지만 언젠가는 주님께 돌아올 생각이었습니다.

나는 그 때 사탄에게 사로잡히고 있는 줄을 몰랐습니다. 나는 아직도 시간이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내일 예수님께 돌아가지 뭐. 그러면 그분은 나를 용서하시고 받아 주실거야' 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나는 너무 미루었습니다. 이제는 너무 늦어 버렸습니다."

라고 그녀는 울면서 이야기했습니다.



그녀의 눈이 빨갛게 충혈되기 시작하더니 불이 솟아 올랐다. 눈은 타버리고 어디론가 사라져 버려다. 그 모습을 본 나는 놀라서 비명을 지르며 주님께 쓰러졌다. 이렇게 예수 믿는 것을 차일피일 미루며 사는 영혼들이 얼마나 많을까? 아마 나의 사랑하는 자들 중에도 이런 사람들이 있을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죄인들이여, 깨어 있으세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188~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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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계속해서 다른 감방으로 발을 옮겼다. 그 안에는 뼈만 남은 영혼이 갇혀 있었다. 그 영혼은 지옥에 온 것에 대하여 정말로 후회하며 고통으로 인하여 울고 있었다.



"이 남자는 나에 대한 반항으로 여기에 와 있단다. 반항의 죄는 마술을 행하는 죄와 같으니라. 나의 복음을 듣고 진리의 길을 알고 나서도 회개하지 않는 죄가 반항죄니라. 지옥에 오는 사람들 대부분이 이 죄에 해당하느니라."

라고 주님이 말씀하셨다.

그 남자가 예수님께 말을 꺼냈다.

"한때 예수님을 나의 주님으로 모시고 살아보려고도 했습니다. 그러나 길이 너무 좁고 협착한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나는 넓은 길을 택했습니다. 죄를 짓는 것이 훨씬 쉬웠습니다. 나는 의롭게 살 필요가 전혀 없었습니다.

나는 죄악의 길을 좋아했습니다. 나는 독주를 마시기를 좋아했으며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사는 삶보다 이 세상 일을 택했습니다.

그러나 그때 왜 제가 주님이 보내주신 사람들의 말을 듣지 않았는지 후회스럽습니다. 저는 그들의 말을 듣는 대신에 죄악을 범했고 회개하지 않았습니다.


그 영혼은 온 몸을 움직이며 울고 있었다.

"수년동안 저는 여기에서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내가 어떤 자인지 그리고 한 번 여기에 들어오면 결코 빠져나가지 못한다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나는 밤이고 낮이고 구더기들과 뜨거운 불길 속에서 이렇게 고통받으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나는 크게 울어보지만 누구 하나 도와주러 오는 이가 없습니다. 그 누구도 내 영혼을 돌아보지 않습니다. 여기서는 그 누구도 나를 돌아보지 않아요"

하며 땅에 푹 쓰러지더니 울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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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다음 감방으로 갔다. 한 여자가 앉아서 뼈에 붙은 구더기들을 손으로 하나씩 떼어내고 있었다. 그녀는 예수님을 보자 울기 시작했다.

"주님, 저를 도와주세요. 이제 착하게 살 거에요. 저를 이곳에서 나가게 해 주세요."

라고 이야기하며 일어나더니 감방 쇠창살에 매달렸다. 그녀가 불쌍하게 느껴졌다. 그녀가 울 때 온 몸이 흔들거렸다.



"주님, 제가 지구상에 있을 때 나는 힌두교를 믿으며 많은 우상을 섬겼습니다. 선교사들이 전하는 복음을 수 없이 들었지만 나는 그것을 믿지 않았습니다. 어느 날 죽어 일어나 보니 지옥에 와 있었습니다. 나의 신들에게 이 지옥에서 구해 달라고 소리 질렀지만 아무런 대답이 없었습니다. 주님, 이제 회개하고 싶습니다."



"이제 너무 늦었느니라." 라고 주님이 말씀하셨다.(190~192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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