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확인했듯이. 이제 지파별로 땅을 기업으로 분배하는 일과 레위인들에게 성읍과 그 목초지를 분배하는 모든 일이 끝났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그 땅에 안식도 주셨을 때, 여호수아는 르우벤, 갓, 므낫세 반 지파를 부릅니다.
1~5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1 그 때에 여호수아가 르우벤 사람과 갓 사람과 므낫세 반 지파를 불러서
2 그들에게 이르되 여호와의 종 모세가 너희에게 명령한 것을 너희가 다 지키며 또 내가
너희에게 명령한 모든 일에 너희가 내 말을 순종하여
3 오늘까지 날이 오래도록 너희가 너희 형제를 떠나지 아니하고 오직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그 책임을 지키도다
4 이제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미 말씀하신 대로 너희 형제에게 안식을 주셨으니 그런즉
이제 너희는 여호와의 종 모세가 요단 저쪽에서 너희에게 준 소유지로 가서 너희의 장막으로 돌아가되
5 오직 여호와의 종 모세가 너희에게 명령한 명령과 율법을 반드시 행하여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고 그의 모든 길로 행하며 그의 계명을 지켜 그에게 친근히 하고 너희의
마음을 다하며 성품을 다하여 그를 섬길지니라 하고
여호수아가 두 지파 반을 부른 이유는 세 가지입니다.
첫 번째 이유는 2, 3절에 있습니다.
즉, ‘그들이 형제 지파들을 끝까지 도와서, 여호와의 종 모세가 명령한 것을 다 지켜,
순종’하였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 이유는 아홉 지파 반이 땅을 차지하고 안식을 얻었기에, 두 지파 반도 자기 소유지로
돌아갈 때가 되었기 때문입니다(4, “이제 너희는 여호와의 종 모세가 요단 저쪽에서 너희에게 준
소유지로 가서 너희의 장막으로 돌아가되”).
세 번째 이유는 두 지파 반을 돌려보내기 전에, 그들에게 전해야 할 권면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권면의 내용은 5절에 있습니다. 요약하면, ‘모세의 율법을 지켜 하나님을 마음과 성품을 다하여
섬기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6절을 보시면, 여호수아는 그들에게 축복하였고, 두 지파 반은 자기 장막으로 출발했습니다.
10~12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10 르우벤 자손과 갓 자손과 므낫세 반 지파가 가나안 땅 요단 언덕 가에 이르자 거기서
요단 가에 제단을 쌓았는데 보기에 큰 제단이었더라
11 이스라엘 자손이 들은즉 이르기를 르우벤 자손과 갓 자손과 므낫세 반 지파가 가나안 땅의
맨 앞쪽 요단 언덕 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속한 쪽에 제단을 쌓았다 하는지라
12 이스라엘 자손이 이를 듣자 곧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이 실로에 모여서 그들과 싸우러
가려 하니라
두 지파 반이 길르앗, 곧 요단 동편으로 돌아가는 도중에, 10절에 있듯이, “가나안 땅 요단 언덕 가에” 큰 제단을 쌓게 됩니다. 분명히, “가나안 땅 요단 언덕 가”라고 했으니, 제단의 위치는 “요단 서편”입니다. 즉, 그들은 요단강을 건너기 전에, “큰 제단”을 쌓은 것입니다.
이 소식을 듣자, 12절에 있듯이, 요단 서편의 이스라엘 자손은 실로에 모여 두 지파 반과 전쟁을 하려 했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의 눈에는 두 지파 반이 제단을 쌓은 것은 민 25장에 나오는 바알브올의 범죄나 수 7장에 나오는 아간의 죄와 동일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16~20).
하지만, 이스라엘 자손은 바로 전쟁하기 전에, 대표들을 보내 진상을 조사하기로 결정했습니다.
13~16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13 이스라엘 자손이 제사장 엘르아살의 아들 비느하스를 길르앗 땅으로 보내어 르우벤 자손과
갓 자손과 므낫세 반 지파를 보게 하되
14 이스라엘 각 지파에서 한 지도자씩 열 지도자들을 그와 함께 하게 하니 그들은 각기 그들의
조상들의 가문의 수령으로서 이스라엘 중에서 천부장들이라
15 그들이 길르앗 땅에 이르러 르우벤 자손과 갓 자손과 므낫세 반 지파에게 나아가서 그들에게
말하여 이르되
16 여호와의 온 회중이 말하기를 너희가 어찌하여 이스라엘 하나님께 범죄하여 오늘 여호와를
따르는 데서 돌아서서 너희를 위하여 제단을 쌓아 너희가 오늘 여호와께 거역하고자 하느냐
대표단은 제사장 엘르아살의 아들 비느하스와 아홉 지파 반을 대표하는 지도자 10명입니다.
그들이 가서, 두 지파 반에게 묻습니다. “너희가 어찌하여 이스라엘 하나님께 범죄하여 오늘 여호와를 따르는 데서 돌아서서 너희를 위하여 제단을 쌓아 너희가 오늘 여호와께 거역하고자 하느냐”(16)
이 질문에 대한, 두 지파 반의 해명은 21절부터 나옵니다. 그중, 24~27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24 우리가 목적이 있어서 주의하고 이같이 하였노라 곧 생각하기를 후일에 너희의 자손이
우리 자손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너희가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와 무슨 상관이 있느냐
25 너희 르우벤 자손 갓 자손아 여호와께서 우리와 너희 사이에 요단으로 경계를 삼으셨나니
너희는 여호와께 받을 분깃이 없느니라 하여 너희의 자손이 우리 자손에게 여호와
경외하기를 그치게 할까 하여
26 우리가 말하기를 우리가 이제 한 제단 쌓기를 준비하자 하였노니 이는 번제를 위함도 아니요
다른 제사를 위함도 아니라
27 우리가 여호와 앞에서 우리의 번제와 우리의 다른 제사와 우리의 화목제로 섬기는 것을
우리와 너희 사이와 우리의 후대 사이에 증거가 되게 할 뿐으로서 너희 자손들이 후일에 우리
자손들에게 이르기를 너희는 여호와께 받을 분깃이 없다 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라
여기서, 핵심이 되는 구절은 27절입니다. 그들은 제사를 드리기 위해 제단을 쌓은 것이 아니라, 27절에 있듯이, “우리와 너희 사이와 우리의 후대 사이에 증거가 되게” 하기 위해, 제단을 쌓은 것입니다. 즉, 제사가 목적이 아니라, 하나의 증거가 되게 하려는 목적이었습니다.
왜냐하면, 24, 25절에 있듯이, 훗날 요단 서편 지파의 후손들이 동편 지파의 후손들에게 이렇게 말할까 두려웠기 때문입니다. “너희가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와 무슨 상관이 있느냐”(24), “너희는 여호와께 받을 분깃이 없느니라”(25), 그리고, “너희의 자손이 우리 자손에게 여호와 경외하기를 그치게 할까”(26), 두려웠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므로 요단 동편의 두 지파 반은 자신들과 자신들의 후손도 요단 서편의 지파들과 동일하게 여호와의 백성이며, 같은 언약 공동체에 속해 있음을 증거하기 위해 그 제단을 쌓은 것입니다.
이 말을 들은 비느하스와 10명의 지도자는 실로로 돌아와서 이스라엘 자손에게 보고합니다.
32~34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32 제사장 엘르아살의 아들 비느하스와 지도자들이 르우벤 자손과 갓 자손을 떠나 길르앗
땅에서 가나안 땅 이스라엘 자손에게 돌아와 그들에게 보고하매
33 그 일이 이스라엘 자손을 즐겁게 한지라 이스라엘 자손이 하나님을 찬송하고 르우벤 자손과
갓 자손이 거주하는 땅에 가서 싸워 그것을 멸하자 하는 말을 다시는 하지 아니하였더라
34 르우벤 자손과 갓 자손이 그 제단을 엣이라 불렀으니 우리 사이에 이 제단은 여호와께서
하나님이 되시는 증거라 함이었더라
34절에 나오는 “엣”(עֵד)의 뜻은 ‘증거, 증인’입니다. 따라서, 두 지파 반이 제단을 쌓은 의미가 이 단어에 그대로 드러납니다. 즉, 이 제단은 두 지파 반도 여호와를 섬기는 언약 백성이라는 사실을 증거하는 표지였던 것입니다.
이처럼, 제단을 쌓은 목적을 비느하스와 지도자들이 확인하지 않았다면, 큰 전쟁이 일어날 뻔했습니다. 분열은 오해로 일어납니다. 그리고 마귀는 이런 오해들을 만들 뿐 아니라 부풀리기도 합니다. 따라서, 교회는 늘 분열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형제와 형제를 나누고, 그룹과 그룹을 이간시키는 것은 마귀의 역사요, 하나님께서 미워하시는 것입니다. 잠 6:19를 보면, 여호와께서 미워하시는 것 중, 하나가 “이간하는 자”입니다.
그러므로, 먼저 나로 인해 분열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하며, 확인되지 않은 오해로 말미암아 교회 공동체가 나누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동시에 기도해야 합니다.
바울은 우리에게 이렇게 교훈합니다. 엡 4:15에, “오직 사랑 안에서 참된 것을 하여 범사에 그에게까지 자랄지라 그는 머리니 곧 그리스도라”
따라서, 교회는 사랑 안에서 참된 것을 행하여, 거룩함 안에서 하나됨을 지켜가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