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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기

사사기 1장

작성자이목사|작성시간26.06.18|조회수15 목록 댓글 0

사사기의 원제목은 재판관들(שֹׁפְטִים, 쇼페팀)입니다. 저자는 정확하게 알 수 없습니다. 탈무드에 따르면, 사사기룻기의 저자를 사무엘로 봅니다(바벨론 탈무드 바바 바트라14b).

그리고 사사기의 역사적 배경은 여호수아가 죽은 후에”(1:1)로부터 이스라엘 왕이 생기기 전까지(21:25), 출애굽 이후 정착 시대를 지나 왕정이 시작되기 전까지의 기간을 다루고 있습니다.

그리고 사사기에는 12명의 사사가 등장합니다(옷니엘, 에훗, 삼갈, 드보라, 기드온, 돌라, 야일, 입다, 입산, 엘론, 압돈, 삼손).

 

1~3절까지 함께 읽겠습니다.

1 여호수아가 죽은 후에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 여쭈어 이르되 우리 가운데 누가 먼저

올라가서 가나안 족속과 싸우리이까

2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유다가 올라갈지니라 보라 내가 이 땅을 그의 손에 넘겨 주었노라

하시니라

3 유다가 그의 형제 시므온에게 이르되 내가 제비 뽑아 얻은 땅에 나와 함께 올라가서 가나안

족속과 싸우자 그리하면 나도 네가 제비 뽑아 얻은 땅에 함께 가리라 하니 이에 시므온이

그와 함께 가니라.

 

1절을 보시면, 여호수아가 죽은 후에,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 묻습니다. 우리 가운데 누가 먼저 올라가서 가나안 족속과 싸우리이까이에, 여호와께서 말씀하십니다. “유다가 올라갈지니라 보라 내가 이 땅을 그의 손에 넘겨 주었노라”(2) 근데, 유다는 시므온 지파에게 함께 싸우자고 제안합니다. 이렇게 제안할 수 있었던 것은 유다 지파가 받은 기업 안에서 일부 성읍들을 시업으로 받았기 때문입니다. 아무튼, 시므온 지파는 유다 지파의 제안을 따릅니다.

 

근데, 중요한 것은 하나님은 유다 지파에게 시므온 지파와 함께 올라가라고 말씀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이런 자기 결정이 처음에는 심각한 문제가 아니었을지 모르나, 사사 시대가 흐르면서, 점차 강화되어, 결국 이스라엘은 사람마다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게 됩니다(17:6;21:25).

 

이제, 4~7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4 유다가 올라가매 여호와께서 가나안 족속과 브리스 족속을 그들의 손에 넘겨 주시니 그들이

베섹에서 만 명을 죽이고

5 또 베섹에서 아도니 베섹을 만나 그와 싸워서 가나안 족속과 브리스 족속을 죽이니

6 아도니 베섹이 도망하는지라 그를 쫓아가서 잡아 그의 엄지손가락과 엄지발가락을 자르매

7 아도니 베섹이 이르되 옛적에 칠십 명의 왕들이 그들의 엄지손가락과 엄지발가락이 잘리고

내 상 아래에서 먹을 것을 줍더니 하나님이 내가 행한 대로 내게 갚으심이로다 하니라 무리가

그를 끌고 예루살렘에 이르렀더니 그가 거기서 죽었더라.

 

4절에 기록된 것처럼, 여호와 하나님께서 가나안 족속과 브리스 족속을 유다 지파의 손에 넘겨주셨기 때문에, 유다 지파는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유다 지파는 도망가던 베섹의 왕 아도니 베섹을 붙잡아 그의 엄지손가락과 엄지발가락을 잘랐습니다.” 이것은 그가 다시는 무기를 잡고 전쟁에 나설 수 없게 하려는 행위로, 당시 고대 전쟁에서 행해지던 잔인한 형벌이었습니다.

 

그리고 유다 지파가 아도니 베섹을 예루살렘으로 끌고 간 것은 예루살렘 사람들에게 경고를 주기 위해서였습니다. 경고 후에, 8절에 있듯이, 결국 유다 지파는 예루살렘을 점령합니다. 이어서, 유다 자손은 산지와 남방과 평지에 거주하는 가나안 족속과 싸웠고, 헤브론에 거주하던 가나안 족속도 쳐서 승리했습니다(9,10). 그리고 10절에 헤브론 정복 이야기를 언급한 것은, 이어지는 갈렙과 옷니엘, 악사의 이야기를 소개하기 위한 연결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11~15절에는 갈렙, 옷니엘(첫 번째 사사, 3:9~10)과 악사 이야기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물론 이것은 여호수아 죽기 전에 있었던 일입니다. 같은 내용은 수 15:13~19에 있습니다.

11~15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11 거기서 나아가서 드빌의 주민들을 쳤으니 드빌의 본 이름은 기럇 세벨이라

12 갈렙이 말하기를 기럇 세벨을 쳐서 그것을 점령하는 자에게는 내 딸 악사를 아내로 주리라

하였더니

13 갈렙의 아우 그나스의 아들인 옷니엘이 그것을 점령하였으므로 갈렙이 그의 딸 악사를

그에게 아내로 주었더라

14 악사가 출가할 때에 그에게 청하여 자기 아버지에게 밭을 구하자 하고 나귀에서 내리매

갈렙이 묻되 네가 무엇을 원하느냐 하니

15 이르되 내게 복을 주소서 아버지께서 나를 남방으로 보내시니 샘물도 내게 주소서 하매

갈렙이 윗샘과 아랫샘을 그에게 주었더라.

 

우리가 수15장에서 확인했듯이, 갈렙은 드빌(기럇 세벨)을 점령한 옷니엘에게 약속대로, 자신의 딸 악사를 그의 아내로 줍니다. 그리고 악사는 출가할 때, 신랑인 옷니엘을 시켜 자기 아버지에게서 밭은 얻게 됩니다. 이어서 악사는 직접 아버지 갈렙에게 요청하여, 자신이 받은 남방 땅에 필요한 샘물을 구합니다. 이에 갈렙은 악사에게 윗샘과 아랫샘을 줍니다.

 

반전은 19절부터 시작됩니다. 19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여호와께서 유다와 함께 계셨으므로 그가 산지 주민을 쫓아내었으나 골짜기의 주민들은

철 병거가 있으므로 그들을 쫓아내지 못하였으며

 

19절 앞까지는, 유다 지파는 대부분의 전쟁에서 승리하였습니다. 특별히 하나님이 유다와 함께 하셨기에, 그들은 베섹(4), 예루살렘(8), 헤브론(10), 드빌(11~13), 스밧(17), 그리고 블레셋의 여러 성읍을(18,가사,아스글론,에그론) 치며 승리했습니다. 하지만, 유다 지파는 철 병거를 가진 골짜기의 주민들은 쫓아내지 못했습니다.

 

이제, 23~26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23 요셉 가문이 벧엘을 정탐하게 하였는데 그 성읍의 본 이름은 루스라

24 정탐꾼들이 그 성읍에서 한 사람이 나오는 것을 보고 그에게 이르되 청하노니 이 성읍의

입구를 우리에게 보이라 그리하면 우리가 네게 선대하리라 하매

25 그 사람이 성읍의 입구를 가리킨지라 이에 그들이 칼날로 그 성읍을 쳤으되 오직 그 사람과

그의 가족을 놓아 보내매

26 그 사람이 헷 사람들의 땅에 가서 성읍을 건축하고 그것의 이름을 루스라 하였더니 오늘까지

그곳의 이름이 되니라

 

말씀대로, 요셉 가문(에브라임+므낫세)은 벧엘을 정복하게 되는데, 그 과정에서 성읍의 입구를 알려 준 사람과 그의 가족은 살려 줍니다. 이후 그 사람은 헷 사람의 땅으로 가서 성읍을 건축하고, 그 이름을 루스라고 불렀습니다.

 

27, 28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27 므낫세가 벧스안과 그에 딸린 마을들의 주민과 다아낙과 그에 딸린 마을들의 주민과 돌과

그에 딸린 마을들의 주민과 이블르암과 그에 딸린 마을들의 주민과 므깃도와 그에 딸린

마을들의 주민들을 쫓아내지 못하매 가나안 족속이 결심하고 그 땅에 거주하였더니

28 이스라엘이 강성한 후에야 가나안 족속에게 노역을 시켰고 다 쫓아내지 아니하였더라

 

이제, 27절부터는 19절에서 이미 드러난 이스라엘의 실패 이야기가 계속 이어집니다. 먼저, 요셉 지파 중 므낫세는 벧스안, 다아낙, , 이블르암, 므깃도의 주민들을 쫓아내지 못하였고, 에브라임은 게셀의 가나안 족속을(29) 쫓아내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스불론도 기드론과 나할롤 주민을 쫓아내지 못했고(30절), 아셀과 납달리도 자기 기업 안의 주민들을 쫓아내지 못했습니다(31~33절). 심지어 단 지파는 아모리 족속에게 밀려 골짜기로 내려가지도 못했습니다(34절).

 

1장에는, “쫓아내지 못하였다는 표현이 총 8 나옵니다(19,21,27,28,29,30,31,33).

물론 가나안 족속들도 자기 성읍과 땅을 지키기 위해, 사력을 다해 항쟁했을 것입니다.

그러니 이스라엘 자손이 그들을 모두 몰아낸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은 아니었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의 실패는 용납될 수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분명히 23:5에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 그가 너희 앞에서 그들을 쫓아내사 너희 목전에서 그들을 떠나게 하시리니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말씀하신 대로 너희가 그 땅을 차지할 것이라

따라서, 이 약속을 믿고, 순종하는 것이 마땅합니다. 하지만, 그들은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므로, 사사기의 유명한 결론, 그 때에 이스라엘에 왕이 없으므로 사람이 각기 자기의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였더라”(21:25)가 이미 1장에서부터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도 신앙생활 할 때,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이것을 방지하기 위해, 무엇보다도 주의 말씀을 묵상하고, 깊이 상고하시길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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