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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기

사사기 3장

작성자이목사|작성시간26.06.20|조회수17 목록 댓글 0

어제, 말씀드렸듯이, 사사기 안에는 반복되는 패턴이 있습니다.

그 패턴을 짧게 정리하면,

배교-하나님의 진노와 징계-사사를 세우심-구원-다시 우상숭배니다.

 

먼저, 1~6절에는 하나님이 가나안 족속을 남겨두신 이유가 나옵니다.

1~4절까지 함께 읽겠습니다.

1 여호와께서 가나안의 모든 전쟁들을 알지 못한 이스라엘을 시험하려 하시며

2 이스라엘 자손의 세대 중에 아직 전쟁을 알지 못하는 자들에게 그것을 가르쳐 알게 하려

하사 남겨 두신 이방 민족들은

3 블레셋의 다섯 군주들과 모든 가나안 족속과 시돈 족속과 바알 헤르몬 산에서부터 하맛

입구까지 레바논 산에 거주하는 히위 족속이라

4 남겨 두신 이 이방 민족들로 이스라엘을 시험하사 여호와께서 모세를 통하여 그들의

조상들에게 이르신 명령들을 순종하는지 알고자 하셨더라.

 

사실, 1장과 연결해서 보면, 가나안 족속들이 남게 된 것은 이스라엘이 그들을 온전히 쫓아내지 못한 결과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 실패의 결과까지도 사용하셔서, 이스라엘을 시험하시고, 그들이 여호와의 명령에 순종하는지를 알고자 남겨두셨습니다.

 

1절에, 여호와께서 가나안 족속을 남겨두신 이유가 나옵니다. 그것은 가나안의 모든 전쟁들을 알지 못한 이스라엘을 시험하려 하심이었습니다. 그리고 유사한 표현이 2절에도 나옵니다. “아직 전쟁을 알지 못하는 자들에게 그것을 가르쳐 알게 하려 하사”, 하나님께서 이방 민족들을 남겨 두셨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하나님은 아직 전쟁을 경험하지 못한 세대에게 전쟁을 가르치시고, 그 전쟁의 상황 속에서 그들이 여호와의 명령에 순종하는지, 순종하지 않는지를 시험하시기 위해 이방 민족들을 남겨 두셨습니다.

 

하지만, 이스라엘은 실패합니다. 5, 6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5 그러므로 이스라엘 자손은 가나안 족속과 헷 족속과 아모리 족속과 브리스 족속과

히위 족속과 여부스 족속 가운데에 거주하면서

6 그들의 딸들을 맞아 아내로 삼으며 자기 딸들을 그들의 아들들에게 주고 또 그들의 신들을

섬겼더라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시험하기 위해 가나안 족속을 남겨두셨지만, 오히려 이스라엘은 그들과 함께 거주하고, 통혼하며, 그들의 신들을 섬겼습니다.

 

7~11절에는 첫 번째 사사 옷니엘을 통한 하나님의 구원 사건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7~11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7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의 목전에 악을 행하여 자기들의 하나님 여호와를 잊어버리고

바알들과 아세라들을 섬긴지라

8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에게 진노하사 그들을 메소보다미아 왕 구산 리사다임의 손에 파셨으므로

이스라엘 자손이 구산 리사다임을 팔 년 동안 섬겼더니

9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 부르짖으매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한 구원자를 세워

그들을 구원하게 하시니 그는 곧 갈렙의 아우 그나스의 아들 옷니엘이라

10 여호와의 영이 그에게 임하셨으므로 그가 이스라엘의 사사가 되어 나가서 싸울 때에

여호와께서 메소보다미아 왕 구산 리사다임을 그의 손에 넘겨 주시매 옷니엘의 손이 구산

리사다임을 이기니라

11 그 땅이 평온한 지 사십 년에 그나스의 아들 옷니엘이 죽었더라.

 

7절에는 이스라엘 백성의 죄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의 목전에 악을 행하여 자기들의 하나님 여호와를 잊어버리고 바알들과 아세라들을 섬긴지라 이처럼, 여호와의 목전에 악을 행하는 것은 하나님을 잊어버리는 데서 시작됩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신명기에 지속적으로 경고하셨습니다. 네 하나님 여호와를 잊어버리지 않도록, 너는 너 자신을 지키라(직역:신8:11 ,4:9,23;6:12;8:14,19;32:18 참고)

악을 행하자, 하나님은 진노하셔서, 이스라엘을 메소보다미아 왕 구산 리사다임의 압제 아래 8년 동안, 두셨습니다. 여기서, 구산 리사다임(כּוּשַׁן רִשְׁעָתַיִם)의 뜻은 두 배로 악한 구산입니다. 물론, 이것은 왕의 본명이 아닙니다. 다만, 이스라엘이 그의 악함과 압제를 기억하며 붙인 경멸적 별명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고통이 깊어졌을 때, 이스라엘 백성은 여호와 하나님께 부르짖습니다. 그러자 하나님은 갈렙의 사위 옷니엘을 구원자로 세우셔서 이스라엘을 구원하셨고, 옷니엘이 사사로 다스리는 40년 동안 이스라엘의 땅은 평온하였습니다. 여기서, 우리가 주목해야 할 대상은 사사 옷니엘이 아닙니다. 오히려, 옷니엘을 구원자로 세우시고, 여호와의 영을 그에게 임하게 하시며, 구산 리사다임을 그의 손에 넘겨주신 하나님을 주목해야 합니다.

 

12~30절에는 하나님이 두 번째로 세우신 사사가 나옵니다.

12~15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12 이스라엘 자손이 또 여호와의 목전에 악을 행하니라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의 목전에 악을

행하므로 여호와께서 모압 왕 에글론을 강성하게 하사 그들을 대적하게 하시매

13 에글론이 암몬과 아말렉 자손들을 모아 가지고 와서 이스라엘을 쳐서 종려나무 성읍을

점령한지라

14 이에 이스라엘 자손이 모압 왕 에글론을 열여덟 해 동안 섬기니라

15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 부르짖으매 여호와께서 그들을 위하여 한 구원자를 세우셨으니

그는 곧 베냐민 사람 게라의 아들 왼손잡이 에훗이라 이스라엘 자손이 그를 통하여 모압 왕

에글론에게 공물을 바칠 때에

 

40년이 지나자, 이스라엘은 다시 악을 행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모압 왕 에글론을 강성하게 하셔서 이스라엘을 치게 하셨고, 이스라엘은 18년 동안 모압 왕 에글론을 섬기며 고통을 받게 됩니다. 그때, 이스라엘이 여호와께 부르짖자, 하나님은 왼손잡이 사사 에훗을 구원자로 세우십니다. 15절에, “왼손잡이에 사용된 단어의 뜻은 오른손이 제한된 사람입니다. 따라서, 에훗의 오른손에 장애가 있었거나, 오른손 사용이 불편한 사람이었기에, 왼손잡이로 번역했을 것입니다.

이것을 두고, 어떤 학자는 그의 오른손이 조막손(손가락이 없거나 짧아서 주먹처럼 오그라든 작은 손)이었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합니다.

 

따라서, 오른손이 조막손인 에훗이 공물을 바친다면 모압 왕 에글론은 두려워할 필요가 없었을 것입니다. 그래서, 에글론과 에훗의 일대일 만남이 성사됩니다.

19~22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19 자기는 길갈 근처 돌 뜨는 곳에서부터 돌아와서 이르되 왕이여 내가 은밀한 일을 왕에게

아뢰려 하나이다 하니 왕이 명령하여 조용히 하라 하매 모셔 선 자들이 다 물러간지라

20 에훗이 그에게로 들어가니 왕은 서늘한 다락방에 홀로 앉아 있는 중이라 에훗이 이르되 내가

하나님의 명령을 받들어 왕에게 아뢸 일이 있나이다 하매 왕이 그의 좌석에서 일어나니

21 에훗이 왼손을 뻗쳐 그의 오른쪽 허벅지 위에서 칼을 빼어 왕의 몸을 찌르매

22 칼자루도 날을 따라 들어가서 그 끝이 등 뒤까지 나갔고 그가 칼을 그의 몸에서 빼내지

아니하였으므로 기름이 칼날에 엉겼더라.

 

17절을 보면, 에글론은 비둔한 자였습니다. “비둔한 자의 뜻은 매우 살찐 사람입니다.

결국, 비둔한 에글론은 에훗의 칼에 죽게 됩니다. 그런 후에, 에훗은 에브라임 산지에서 나팔을 불어 이스라엘을 모았습니다. 27~30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27 그가 이르러 에브라임 산지에서 나팔을 불매 이스라엘 자손이 산지에서 그를 따라 내려오니

에훗이 앞서 가며

28 그들에게 이르되 나를 따르라 여호와께서 너희의 원수들인 모압을 너희의 손에 넘겨

주셨느니라 하매 무리가 에훗을 따라 내려가 모압 맞은편 요단 강 나루를 장악하여

한 사람도 건너지 못하게 하였고

29 그 때에 모압 사람 약 만 명을 죽였으니 모두 장사요 모두 용사라 한 사람도 도망하지

못하였더라

30 그 날에 모압이 이스라엘 수하에 굴복하매 그 땅이 팔십 년 동안 평온하였더라

 

여호와께서 모압을 이스라엘 손에 넘겨주셨기에, 결국 이스라엘은 에훗의 지도 아래 모압 사람 약 만 명을 쳐서 승리하였습니다. 그 결과 그 땅은 80년 동안 평온을 누리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31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에훗 후에는 아낫의 아들 삼갈이 있어 소 모는 막대기로 블레셋 사람 육백 명을 죽였고

그도 이스라엘을 구원하였더라

 

이런 말씀을 보면, 자연스럽게 생기는 궁금증이 있습니다. “소 모는 막대기로 600명 죽이는 것이 가능한가?” 근데, 자료를 보니, 당시에, 소 모는 막대기 끝에는 쇠 같은 금속 조각이 달려 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 구원의 능력이 삼갈에게 함께 하신다면, 충분히 가능합니다.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하나님은 사사를 세우셔서, 이스라엘 백성을 구원하셨지만, 우리는 그 사사들을 통해, 참된 구원자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봐야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사사기에 등장하는 사사는 주 예수 그리스도를 보게 만드는 예표요, 그림자입니다.

 

오늘 우리에게 참된 구원자는 예수 그리스도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모든 상황 속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부르며, 그분만 의지해야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잊지 않고 그분을 의지하며 살아간다면, 하나님께서는 우리 삶 가운데 자신만이 참된 구원자이심을 깨닫게 하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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