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항상 무엇인가에 끌려 다닌다.
가정에서, 학교에서, 사회에서 요구하는 가치와 규율들...
내 삶이 내가 아닌
다른 무엇가에 의해 규정되고 만들어 질 때,
삶의 비극은 시작된다.
그런 의미에서
어쩌면
우리 한 가정에 태어나
사회화의 과정을 밟게 되는 순간
이미 '나 자신'이 아닌 '다른 누군가'가 원하는 사람이 되고,
또 '다른 이'들이 원하는 삶을 살아가게 된다.
(여기서 중요한 '다른 이',
조금 전문적으로 말해서 '유의미한 타자'는
대개는 아버지나 어머니를 비롯한 가족, 혹은 친구, 선생님이 된다.
특히 사회에서는 '어른들'이라고 통칭되는 사람들이다.)
본 조비의 매력적인 목소리는
이런 타자의 규정과 부자유스러움을 깨고,
자신의 믿음에 따라, 자신의 삶을 만들어가라는 충고를 보낸다.
나의 삶은 다른 사람의 삶이 아니다.
It's my life!
어쩌면 너무나 당연한 말이지만,
내 삶이 더 이상 나의 삶이 아닌 이 사회에서는
실천하기 힘든 말이기도 하다.
"그대들이여,
그대들은 다른 누군가의 삶이 아닌 '자신의 삶'을 살고 있는가?"
본 조비 밴드의 힘찬 리듬과 목소리는 우리에게 바로 그런 질문을 던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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