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삶에 스며든 사람

작성자그나래|작성시간26.06.11|조회수32 목록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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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에 스며든 사람 / 청라

 

 

바쁘게 쫓겨온 시간의 끝에서

맑게 개었던 마음의 날씨를 묻는다

돌아보면 온통 허물뿐이었던 날들

그는 조용히 찾아와 말없이 머물다 갔다

그림자처럼 아련해진 발자국

지금쯤 어떻게 살고 있는지

말없이 곁을 스쳐간 사람

야속한 세월은 쉼표도 없이 흘러만 가고

묵묵히 건네던 따스한 말들

가슴에 번지는 메아리는

그 진심의 무게를 알지 못해

스쳐 보낸 시간에 홀로 쓴웃음을 짓는다

내 가슴 깊이 스며든 사람이기에

잘 살고 있겠지, 무던히 위로해 보아도

안타깝고 안쓰러운 마음은 구름처럼 피어올라

무심한 세월 속으로 흩어져 가는구나

 

2026, 6,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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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맘 짱 | 작성시간 26.06.11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답댓글 작성자그나래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12 잘 마실게요
  • 작성자사춘당 | 작성시간 26.06.12 오래도록 내 가슴에 스며든 사람
    세월이 흘러도 그 흔적은 아직도 그대로
    마음의 세월은 흘러가지도 않나 봐
    모질던 세월도 순풍이었는데
    늘 추억으로만 남겨야 하는
    그사람이 무척이도 그립다
  • 답댓글 작성자그나래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12 사춘당님!
    언제 만나셔도 이 공간은 참 소중합니다
    세월이 아무리 흘러도 가슴속 그림자는
    그대로 인듯 흐르고 있습니다
    더 소중하고 멋진 날 되세요 감사합니다~~^^
  • 작성자산사랑. | 작성시간 26.06.12 아쉬움이 많았던 옜 시절이
    이제는 더욱 그리워지는 듯 하는가 봅니다.
    고운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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