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낭만시인 정연복|작성시간26.06.09|조회수5 목록 댓글 4

   맛 / 정연복

내가 지상에서 육십 년
살아오는 동안

맘속으로 제일 많이
생각하고 문득문득 그리운

석노마(石老馬)
외할머니

돌아가신 지
어느새 서른다섯 해.

할머니 얼굴에 대한 기억은
적잖이 흐릿해졌는데

어릴 적에 할머니가 해주신
뽀얀 국물이 우러나던 콩나물국

십구공탄 연탄불에 구운 꽁치
솥뚜껑 위에서 익혀 만든 개떡 등

음식 맛은 아직까지도
혀끝에 생생히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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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맘 짱 | 작성시간 26.06.09
    다들 그런 추억들이 있을 듯 합니다
    한결같은 고운 글 나눔 감사합니다
  • 작성자맘 짱 | 작성시간 26.06.09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작성자사랑차* | 작성시간 26.06.09 외할머니의 추억이
    고스란히 되살아나요
    개떡 저역시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고맙습니다
  • 작성자사랑차* | 작성시간 26.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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