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구가 익을 즈음

작성자송산 차원대|작성시간26.06.16|조회수11 목록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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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구가 익을 즈음 글 / 松山 차원대 살구가 익을 즈음이면 언덕의 바람도 한결 부드럽게 스며들고 연둣빛 잎새 사이로 살구가 하나 둘 노랗게 익어 가면 햇살은 가지마다 내려앉아 달콤한 시간을 익혀 낸다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살구나무 그늘 아래 맴돌고 손에 쥔 살구 한 알에서는 세월이 흘려보낸 계절의 향기와 새콤달콤한 그 맛이 잊고 지내던 이야기들을 가만히 깨워 낸다. 살구가 익을 즈음이면 떠난 것들은 더욱 선명해지고 남은 향기는 오래 머문다 주인 없는 마당에 노란 살구가 뒹굴고 추억도 그렇게 익어갔다 2026. 6.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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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맘 짱 | 작성시간 26.06.17 보리 타작할 때쯤
    살구가 익었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지금쯤 일 듯
    송산 차원대 시인님 한결같은 고운 글 나눔 감사합니다
    오늘 하루도 만사에 편안하시고 즐거움으로 가득하세요
  • 작성자맘 짱 | 작성시간 26.06.17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답댓글 작성자송산 차원대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17 감사합니다
    즐겁고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 작성자사춘당 | 작성시간 26.06.17 살구가 익어가면
    부드러운 바람이 살구향을 스쳐간다
    노란 살구가 입맛을 향기로 채워지면
    내 어린 시절 추억이 새록새록 떠올라
    옆집 그 아이가 너무도 그립다
    이제 함께 세상 세월을 다 마시고 살아가는 우리는
    그 살구향을 잊었는가
    추억속에 파묻힌 살구향이 살며시
    들추며 그리움의 화신이 된다
  • 답댓글 작성자송산 차원대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17 우리 시절엔 그런 추억이 있는데
    아이들은 살구가 맛 없다고...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추억을 먹고 살지요
    편안한 하루 보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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