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월의 편지/김사랑

작성자시향 김사랑|작성시간26.06.11|조회수30 목록 댓글 3

 

유월의 편지/김사랑

 

 

오늘 하루도

어떻게 지내시나요

보리똥이 붉게 익고

그대 입술 닮은

앵두가 익어 갑니다

가슴은 말랑말랑하고

마음은 심숭생숭한데

먼 곳에 그대는

왜 이다지도 보고 싶은지요

산딸기도 익어가고

오디도 익어가고

내 사랑도 익어가는데

그리운 그대는

이 세상 어디에 계시는지요

온종일 기다리다

행여 오시려나

그대 마중 나갑니다

모내기 끝낸 무논엔

앞산도 빠져있고

저는 그대 생각에 빠져 있는데

한가로이 유월이 지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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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사랑차* | 작성시간 26.06.11
    유월의 향기속에
    고운 그대 떠올려봅니다
    아름다운 시향
    감사드려요
  • 작성자사랑차* | 작성시간 26.06.11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작성자맘 짱 | 작성시간 26.06.11 김사랑 시인님 한결같은 고운 시향 나눔 감사합니다
    오훗길도 편안하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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