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란꽃 - 淸蓮박하영

작성자淸蓮박하영|작성시간26.06.20|조회수16 목록 댓글 9

 

모란꽃
淸蓮박하영


코로나 발생 이후 두 해,
이태를 나는 그냥 그곳에 
가지 않았다,

올봄 너무 궁금해 만나러 가 보니, 
예전과 다름없이 봉긋이 
어여쁜 자태로 미소 짓고 있어
한참을 몽환적 기분이었지,

발길 뒤돌아 
다음 주쯤 다시 한번, 오면 
더 환한 미소로 마주할 수 있겠지 싶어, 
오늘 아침나절 달려 가 보니
고개를 떨군 채 그만, 
기다림에 지친 흔적만이....

해매다 찾아가면 그 자리
국립 박물관 모퉁이 빈 벤치
호젓이 앉아 마음 쉬는 곳,

청초한 자태, 환한 미소로
기쁨 주는 너,
내년을 기다리기까지는
내게는 너무
서운함 반, 모진 마음이
반이구나.

 

 

2022.5. 조영남-모란 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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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답댓글 작성자맘 짱 | 작성시간 26.06.21 淸蓮박하영 휴일 저녁길도 편안하고 행복하세요
  • 작성자맘 짱 | 작성시간 26.06.21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작성자사랑차* | 작성시간 26.06.21 모란꽃
    고운 시심속에 머물다갑니다
    늘 행복하세요
  • 답댓글 작성자淸蓮박하영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21 안녕하세요
    감사합니다, 축복합니다
    행복한 주일 되세요.
  • 작성자사랑차* | 작성시간 26.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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