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한 잔
淸蓮박하영
넘치지도, 부족하지도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가난한 자나, 부자인 자나,
못난 자나, 잘난 자나,
지위 높은 자나, 지위 낮은 자나,
몸 아픈 자나, 마음 슬픈 자나
차별 없이 똑같은 대우로
자신을 온전히 제공하는 커피 한 잔,
진실한 사랑으로
다정다감 온화하게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가난한 자나, 부자인 자나,
못난 자나, 잘난 자나,
지위 높은 자나, 지위 낮은 자나,
몸 아픈 자나, 마음 슬픈 자나,
어느 한 사람도 섭섭하지 않게
똑같이 마음 품어 주는
예수님의 사랑,
백 년도 못 사는 소풍 길
믿음으로 행하며
끝자락까지 사랑이 흘러가기를
내 삶이, 작은 사랑의 통로가 되기를.
202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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