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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학생 TALK

이과..교대..ㅠㅠ 걱정입니다..

작성자소몽이|작성시간20.02.17|조회수698 목록 댓글 8

수교사 TALK 게시판 질의는 공개 글을 통해 여러 멘토들의 의견을 듣고 다양한 사람들의 의견을 함께 나눌 수 있는 대화의 장입니다.
공개 글에는 "일정한 형식"과 "예의"가 필요하며 공개 글은 다른 분들이 읽고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이나 틀"을 갖춰 작성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다음 예시와 같은 글은 '지양'해주시길 바랍니다.
ex) 제목 : ~는 ~에요? / 내용 : 제목과 똑같습니다. 등
ex) 제목 : ~ 어떻게 해야 하나요? / 내용 : (구체적인 설명 없이) 잘 모르겠어요. 등
ex ) 제목 : ~ 좀 봐주세요. / 내용 : (멘토가 중점적으로 조언해야 할 부




예비 고3입니다. 답답한 마음에 남겨봅니다..

이과를 선택한 이유는 사탐공부보다 과탐공부를 더 좋아해서였고, 교대는 문/이과 다 갈 수 있다는 점, 이과에 가면 꿈이 바뀌어도 길이 넓다는 점 때문이었습니다. 또한 내신때문에 문과가라는 분들이 많으셨었는데, 어차피 저 때부터 문이과 통합이라 문과와 다른 과목은 탐구 두과목뿐이었어요. 수학도 문과랑 같이 등급 산출하고, 아무튼 탐구빼곤 다 문과와 같았습니다.


그런데 겨울방학.. 이 시점 많이 괴롭네요ㅠㅠ

문과는 3학년때 더이상 새로운 수학 과목을 배우지 않습니다. 대신 수1, 수2를 다시 봅니다. 수특으로요.

오직 이과만 미적분을 더 배우죠.

미적, 화학, 생2 모두 1등급은 단 3명까지입니다..


지금까지 하향곡선이라 3학년땐 무조건 1맞아야겠다는 생각에 예습도 열심히 하고싶은데, 개학하고 나면 내신에 올인해야해서 수능 최저 준비 할 시간은 지금뿐이고..

수능 수학은 나형을 볼거라 수1, 수2 확통, 미적을 모두 공부해야 하는 상황이고

수능 과탐 두과목 생1 지1에, 내신 과목 생2는 아니더라도 화학은 많이 어렵다길래 화학 예습도 해야하고..


국어에 영어에.. 정말 하루가 부족하고 무기력해집니다.. 물론 제가 한 선택이고 과학 공부를 즐겁게 해왔지만

문과에 갔더라면 수1, 수2를 3학년 1학기 내신으로 준비하며 수능준비도 함께 할 수 있었을테고.. 저는 수1, 수2는 이제 7월달부터 다시 보게 생겼고ㅠㅠ


수능 탐구 한과목은 아직 복습 시작도 못했고 수2도 아직 못건들였네요..ㅠㅠ


Q. 선생님들이 이과는 힘든만큼 대학도 잘 갈거라고 그러시는데... 그렇게라도 위안 삼으면 좋으련만 교대에서 이과 내신 컷이 좀더 낮았다거나 그런 통계는 없었죠..?ㅜㅜ


Q. 수능 최저 준비보다 3학년 미적/과탐 예습을 더 철저하게 하는게 더 나은 방향이겠죠..? 지금은 아무래도 수능 공부 비율이 더 높아요. 지금 지나면 7월달부터 다시 할 수 있다고 생각하게 되니..(그땐 생기부/자소서/면접 준비에 많이 바플텐데 말이죠ㅠㅠ) 사실 작년 서울교대 1차 합격하고 수능 최저만 충족했다면 100% 최종 합격이었다길래 최저에 더 신경쓰게 되는 것 같아요.


주위에서 친구들이 교대가는데 왜 이과왔냐고 바보라고 그러네요..ㅎㅎㅎㅎ 이과도 이과만의 메리트가 있겠죠...??? 내신도 감안 해주실까요ㅠㅠㅠ 너무 하소연만 한 글인 것 같아서 죄송합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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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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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지니쌤 작성시간 20.02.18 Q1. 입학사정관이 아니라 정확하게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이과 내신컷이 낮다기보다 이과인 것을 감안하고 서류평가를 진행하는 것은 사실입니다.

    (2017.06.14) 잇츠유 멘토님의 댓글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 예비교사들의 다양성을 중시하는 교대에서 ‘이과를 선호한다.’라는 말은 빈말이 아니며 학·종 서류 평가에서 학력 수준이 높은 과중점 이과는 그 ‘차이점’만큼 눈에 보이지 않는 가산점을 받고 있습니다.

    (2018.02.07) 쑥티처 멘토님의 댓글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 이과에 가서도 다양한 학교 행사 참여와 인문학적 소양을 갖추려는 노력을 많이 한다면 원하는 교대에 진학하실 수 있으실거에요!
  • 작성자지니쌤 작성시간 20.02.18 Q2. 크게 내신을 준비할지, 수능을 준비할지로 볼 수 있는데 멘티님의 정확한 내신과 모의고사 성적이 어느 정도인지 알 수는 없지만 '더 부족한' 부분을 지금 메꾸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교대 수시에서는 3학년 1학기까지의 내신 성적도 물론 중요하고, 서류이후 최저도 중요하기 때문에 어느 것이 더 중요하다고는 확정하기 어렵습니다. 다만, 이과 수학을 준비하면 수학 나형은 수월하실 겁니다. 멘티님의 노력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응원하겠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소몽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0.02.23 사실 최저 준비를 어느정도 할지 고민을 많이 했었는데, 애매하게 준비할 바에는 최저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최대한 활용하려구요..! 또한 내신도 부족한 만큼
    학기중에도 최저공부 비중을 조금 두려했는데, 학기중엔 내신만 정말 열심히 파야겠어요!! 많은 생각과 마음의 결정을 내릴 수 있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멘토님!!♥
  • 작성자나무같은교사꿈꿈 작성시간 20.02.19 저도 이과 예비 고3이라 그런지 공감이 많이 가네요..ㅠㅠㅠ 저도 작년에 비슷한 답답함이 있었는데 고민해도 별 수 없었고 이과에서도 할 수 있다는 마음가짐(자기 공부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제가 댓글을 남겨도 될지는 모르겠지만 조금이라도 힘이 되고 싶어 댓글 남겨요!
  • 답댓글 작성자소몽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0.02.23 저와 비슷한 분이 계신다는게 반갑기도 하고 공감해주셔서 위로가 됩니다ㅜㅜ 감사합니다, 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변명을 찾고, 할 수 있다는 열망을 품은 사람은 그 방법을 찾아 해낸다는 말이 있더라구요. 제가 지금까지 너무 변명만 찾아온 것 같아요. 같이 힘내서 교대 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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