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때부터 줄곧 꿈이 초등교사였고
꿈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달려 왔는데
고1 마지막 시험을 보고 처참한 결과에
폭풍오열하는 딸아이를 보며...
저 또한 같이 무너졌습니다.
없는 형편에 도움 많이 주지 못한것 같아
부모로써 자책감도 들고
무슨 말로 위로를 해야 할지...
중학교때도 혼자 힘으로 계속 상위권을
유지 해왔는데... 미리 준비하고
공부 내공이 쌓여 있는 아이들과
경쟁에서 앞서 간다는건 역부족이네요.
이번에도 정말 옆에서 안쓰러울 정도로
열심히 한것 같은데 뭐가 문제일까요...
1학년 1학기 1.7등급,
2학기 중간도 2등급 중반이라
기말을 정말 잘 봤어야함에도...
너무 부담되고 긴장한 탓인지
아는 문제들도 풀었던 문제들도
틀리는 실수를...ㅠ
아무래도 성적표 나와봐야 알겠지만,
3등급도 어려울 듯 해요.
2학년때 더 잘하면 된다고 다독였지만
현실적으로 수시로 교대는 어렵겠죠?
더이상 희망을 품게 하는것 보단
현실을 직시하고 다른 진로를 생각하게
설득하는게 나은걸까요?
합격하신 분들 수기 보면서
정말 부러움 한가득입니다...
딸램이 자기와 비슷한 케이스에
합격 수기가 있는지 찾아봐 달라네요.
아직까지 포기가 안돼나봐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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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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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지똥엄마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9.12.20 네. 입학 정원 축소에 자소서 폐지면... 내신의 비중이 더 커지겠네요.ㅠ 조언해주신 데로 정시도 포기 안하고 열심히 준비하겠습니다! 근데 막상 정시 준비하려니 막막한데... 학교수업+인강으로도 충분할까요? 현재는 틈틈히 인강 듣고 모의고사 문제 푸는게 다인데... 아니면 수능 대비 학원을 따로 알아 봐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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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수민현 작성시간 19.12.21 지똥엄마 저희딸은 메가와 이투스(과탐) 듣고 평가원문제.수특했어요..내신기간에는 학교내신에 올인하고 방학때는 플랜을 짜서 공부하고 있어요..수능대비학원보다는 공부하는 시간이 많아야 된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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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지똥엄마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9.12.22 수민현 조언 감사합니다! EBS 인강 조금씩 듣고 있었는데, 어제 이투스 바로 결제했습니다. 이번 방학에 열심히 듣겠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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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귀요미합격 작성시간 20.01.07 옆에서 많은 힘이 되어주셔야할것 같군요... 아직 시험은 6번이나 남아있고 열심히 하면 목표한 바를 이룰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대학도 마찬가지지만 저도 딸아이 3년 해왔던거 보니 성실함, 꾸준함 이 이기는 방법인것 같아요... 화이팅 하시길 바랍니다. -
답댓글 작성자지똥엄마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0.01.07 네. 조언 감사합니다. 끝까지 포기하지 말자고. 2학년때 전과목 1등급 찍자고 했습니다. 불안한 마음도 있지만, 줄곧 한가지 목표만 바라보며 달려 왔는데, 고등 1년이 지난 지금... 포기하기는 이르다는 생각이 듭니다. 많은 분들이 응원해 주셔서 큰 힘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