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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희망 사유 & 동아리 & 봉사활동 세특 TIP 및 샘플

작성자쵸파|작성시간18.12.29|조회수10,960 목록 댓글 9

안녕하세요. 제가 두시간동안 썼던 글이 모두 날라가는 바람에 다시 작성하게 되었네요.. 하하하 ㅠㅠ

지금 이 시기가 생활기록부 세부능력특기사항을 기재하는 시기라 그런지 고민하는 멘티분들이 많이 보이는 것 같아요.

저도 세특 쓸 때 감도 안잡히고 힘들었던 기억이 있었기에 멘티분들께 도움을 주고자합니다. :)

우선 저는 사진과 함께 텍스트로 부연설명하는 방식으로 설명을 도울게요.

ex)

 

1학년 진로희망사항 中

 

 

1학년 때는 교대를 희망하는 친구들과 비슷하게 작성했었어요.

 

하지만 2,3학년 때는 고민이 생겼어요. 진로희망사유는 1,2,3학년 다 비슷한 내용이 들어갈 수 밖에 없었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저는 생기부 상의 중복표현을 막기 위해 '나는 이러이러한 학생이고, 어떠한 관심사가 있기 때문에 '초등교사'라는 직업이 적합하다!'라는 것을 드러냈습니다.

2학년 진로희망사유 中

 

 

 

남들과 어울리는 것을 좋아하고 아이들의 말을 경청하고 소통하는 활동을 좋아함. / ‘핀란드 교육혁명’을 읽고 창의성과 학습 능력을 동시에 길러줄 수 있는 학습 방법이 무엇인지 고민해 보고 인근 초등학교와 연계된 교육 봉사 활동을 1년 동안 진행함. / 이 과정에서 초등교사로서의 자질 향상과 보람을 느끼고, 자신의 진로를 더욱 더 확고히 하는 계기로 삼음. (초등교사 진로의 확고함을 드러내줍니다.)

 

tip) 학생부 내의 체계성과 연계성을 만들자.

연계성을 만들기 위해서는 생기부 상에서 몇 개의 '컨셉'을 잡으시길 바랍니다.

저는 진로희망사항 & 동아리 세특 & 봉사 세특에서 '창의적 교육', '사회적 약자를 위한 교육', '교실 속 상황' 에 대한 컨셉을 잡고 연결고리를 만들어나갔습니다. (여러분들은 스스로가 관심있는 분야로 설정하시길 바랍니다.) 밑 부분의 사진에서 '연계성'을 참고하세요!

2학년 자율동아리 세부능력 특기사항 中

 

 

부원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다양한 활동을 계획하고 이끌어가는 동아리 부장으로서의 훌륭한 면모를 보여줌. (->동아리 속에서의 '역할'을 서두에 언급해줍니다.) ‘창의적 교육이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의 교사의 모습과 아이들을 위한 미래교육을 실현하는 방법을 탐구하고 (->글은 먼저 거시적으로 작성한 후 구체적으로 써내려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발도르프 교육’, '핀란드 교육' (구체적인 예시를 들어줍니다.)개별 학생들을 고려하는 창의교육에 대한 스크랩 활동과 독서를 이어나가며(->독서 활동에 적혀있어야 겠죠?) 교육적 시야의 폭을 넓힘.

 

3학년 자율동아리 활동 中

 

 

tip) 심화된 사고 & 교직관, 교사상을 보여주자.

 

동아리 부장으로서 활동이 부진한 부원에게 소통을 통해 독려하며 원활한 동아리 운영에 중추적인 역할을 함. (-> 동아리 내에서의 역할을 언급합니다. '소통'이라는 덕목을 더해 교사의 자질을 드러주었어요.) '하브루타 학습법', '스팀교육' (구체적인 예시를 들어줍니다.) 창의력을 기르면서도 학습적 효과를 거둘 수 있는 다양한 교수법에 대한 탐구를 꾸준히 이어나갔으며 // 하브루타 수업을 부원들과 함께 시도하여 메타인지의 교육적 효과를 느낌. (교사 자질로서의 느낀점뿐만 아니라 '어떠한 교수법이 ~측면에서 효과적임을 느낌'과 같은 것도 느낀점이 될 수 있습니다.) / 또한 봉사활동에서 대립할 땐 각자가 느끼는 감정을 털어놓고 역지사지의 정신을 지녀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함. (3학년 진로희망사유를 참고해주세요)

 

‘핀란드 교육혁명’을 읽고 창의성과 학습 능력을 동시에 길러줄 수 있는 학습 방법이 무엇인지 고민해 보고 (2학년 진로희망사항 中)

‘창의적 교육이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의 교사의 모습과 아이들을 위한 미래교육을 실현하는 방법을 탐구하고 (2학년 동아리 활동 中)

 

=> 이렇게 꾸준함과 연계성을 드러내줍니다.

3학년 진로희망사유 中

 

 

학업에 지치게 되는 시기마다 연락과 조언을 아끼지 않고 버팀목이 되어주신 초등학교 선생님을 본받아 자신도 항상 힘이 되어주는 교사가 되고자 아동센터 봉사를 꾸준히 해옴. // 처음에는 남자 아이들의 짖궂은 장난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그들을 일방적으로 통제하려 하기보다 한걸음 더 다가가 그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소통하려는 자세가 중요함을 깨닫고(느낀점을 드러내줍니다.) 이를 계기로 아이들의 시선에 맞춰 대화하는 초등교사가 되기로 결심하게 되었음. (교사상을 드러냅니다.)

 

저는 본격적으로 2학년부터 교대 입시를 준비했던 학생이었어요. 그래서 2학년 때 교육에 대한 넓고 전반적인 활동을 다뤘다면, 3학년 때는 연계성을 위해 심화된 사고 및 교직관을 보여주었습니다. 제가 이론적으로 알고 있던 초등교육과 실제 봉사활동에서 맞닥뜨린 초등교육의 현장이 사뭇 다름을 느낄 수 있었어요. 그래서 예비 초등교사로셔의 '전문성'을 보여주기 위해 느낀점을 많이 적었답니다!

 

2학년 봉사활동 특기사항 中

 

tip) 선생님의 평가를 드러내자.

초등 교사의 꿈을 안고 월 2회 정기적으로 초등학교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봉사는 남에게 주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타인과 함께 발전하는 것’이라는 봉사의 참된 의미를 깨달음. (느낀점은 필수적이겠죠?) 내신 준비 기간에도 봉사활동을 한 번도 거르지 않고 즐기는 모습에서 초등교사라는 직업이 학생의 적성에 잘 맞는다고 여겨짐. (이 부분은 순수하게 선생님의 평가예요. '~라고 여겨짐', '~라고평가하고 싶음' 등 선생님의 입장에서 작성한 티가 나야지 객관성을 높여줄 수 있어요.) 순수한 초등학생의 모습에 반해 아이들의 이야기에 집중하고 소통하며 정을 나누는 과정에서 뿌듯함과 행복감을 느낌. (초등교사의 적성과 부합함을 드러내줍니다.)

///

그 외의 tip

1. 계획을 세우자.

체계적이고 연계성있는 학생부를 위해서는 꼭! 계획이 필요합니다.

저는 적어도 한 학기 전부터 생활기록부에 어떤 내용을 기록할 지 많이 고민했어요.

 

ex.

청렴 ucc 대회에 나가서 '교사로서 청렴한 자질'을 드러내야지!

'생활 속에서 초등학생들이 수학을 발견하도록 함으로써 창의력을 길러준다'는 신문 기사 스크랩을 해서 교육동아리 활동에 기재해야지.

-> 그 다음 학기에는 '생활 속의 수학' 동아리 가입해서 관련된 활동을 해야지!

 

이런 식으로요!

계획을 세우기에는 방학이 정말 좋은 시기이니, 여러분들도 관심사에 대해서 많은 계획을 세워보시길 바랍니다.

 

 

2. 느낀점은 계속 곱씹어보고, 그때 그때 작성한다.

 

2학년 때 생활기록부를 작성했을 때를 되돌아보면 '그 때 뭘 느꼈더라?'라는 생각을 참 많이 했던 것 같아요. 그래서 3학년 부터는 활동을 하면서 '내가 지금 무엇을 느끼고 있지?'를 꾸준히 상기했어요. 그러면서 노트나 핸드폰 메모장에 꾸준히 메모를 했고, 하나하나의 기록들이 생기부와 자기소개서를 쓸 때 굉장히 큰 도움이 되었답니다.

 

3. 문장은 길게쓰지 않는다.

 

입사관분들이 보기 편하도록 씁니다. 가독성이 떨어지는 글은 아무래도 잘 읽히지 않겠죠?

 

4. 선생님과 좋은 관계를 유지한다.

 

전적으로 생활기록부 기재 권한은 '선생님'에게 쥐어져 있는 것을 계속 상기합시다!

///

 

 

동아리 & 봉사 특기사항에서 팁을 주면서 '연계성'을 설명하려다 보니 자연스럽게 '진로희망사유'까지 따라나왔네요.

자율활동, 진로활동에서는 생기부의 다채로움을 보여주기 위해 더 다양한 활동으로 드러냈었는데 그 예시는 '합격수기'에서 찾아뵐게요 ㅎㅎ

제 예시들은 정말 '참고용'으로 쓰시길 바랍니다. 멘티분들은 더욱 독특하고, 차별화되는 생기부를 스스로 꾸려나가시길 바랍니다.♥

멘티분들도 교대 입시의 승리자가 되는 그 날 까지 응원할게요.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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