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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교사 칼럼

국어 모의고사 어떻게 공부해야할까?

작성자엘린|작성시간21.03.28|조회수672 목록 댓글 3

안녕하세요 멘티님 !올해부터 정시의 비중은 커지고 있고 수시를 준비하면서도 정시를 준비하는 분들과 고1,2학년 멘티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국어 준비 팁이 100% 정답이 아닙니다. 저도 공부하며 터득한 것과 어디선가 보고 배웠던 것들이 저만의 방식이 된 것들을 공유하는 것이기에 들어봤던 내용일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이런 방식으로 공부했을 때, 저뿐만 아니라 과외 학생들과 제 주위 사람들이 성적이 올려진 것을 바탕으로 알려드립니다.

방향을 못 잡은 멘티분들은 한 번 따라 해보시고, 비슷하게 공부하시고 있는 멘티분들은 마냥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지 않음에 자신감을, 자신과 맞지 않다고 느끼시는 멘티분들은 참고만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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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는 공부하는 방법이 다양하고 문제와 내용의 분야도 광대하기에, 준비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모든 모의고사는 오답노트가 매우 중요함을 미리 말씀드리며, 공부순서와 분석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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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적으로 이런 큰 틀을 가지고 있습니다.

1. 국어는 시간을 재고 풀고 채점을 한다.

2. 시간을 재지 않고 차근차근 풀어본다. 어떤 점이 문제였는지 파악할 수 있기에 가장 중요합니다.

3. 답의 근거를 찾고 해설지와 비교하며 어휘, 배경지식을 얻는다. + 틀린 이유 찾고 보완하기

4. n회독 시 자신만의 해설지 만들기 + 이전에 파악하지 못한 것 알아내기

+ 평가원 아닌 문제들 (사설 문제집 등) 문제 풀고 이와 같이 공부하기 그리고 매일 혹은 2~3일에 한 지문씩이라도 풀기

다양한 문제를 풀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n회독을 어느정도 하면 답이 기억이 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새로운 지문을 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국어 공부는 수능 유형의 감을 잡고 패턴을 체득하며 지문 안의 근거를 찾는 연습시간입니다. 이런 식으로 하다 보면 시간이 줄여집니다. 국어에서 시간을 줄인다는 건 답을 고민하는 시간을 줄이는 것이고, 읽다보면 익숙해져서 속도가 빨라지는데 이를 모의고사 공부의 목표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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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법과 작문, 문법, 문학과 비문학에 대해 간략히 이야기하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문법은 외울 것이 많은 부분입니다. 틀린 이유들이 제대로 개념을 모르기에 혹은 까먹어서일 확률이 높습니다. 하지만 제대로 외운다면 시간 단축이 크게 되는 과목이기도 합니다. 문법 같은 경우는 다들 하시는 대로 외우시면 됩니다. 문제를 풀면서 틀린 부분의 개념을 큰 범위로 다시 써 보시고 그에 해당하는 예시들까지 5개 정도 적어주시면 오답을 공부하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자신이 수업과 강의를 하나의 문법 개념집을 사서 한 곳에 정리해 단권화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혹시 제가 쓴 개념집이 궁금하시면 댓글 달아주시면 알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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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법과 작문은 어떤 기술이 필요하지도 않습니다. 아마도 대부분이 그저 읽고 문제를 풀 것입니다. 화법과 작문에서 문제를 틀리셨다면, 틀린 이후, 이 지문을 이해하지 못해서인지, 쉬워서 대충 읽었다가 틀린 것인지를 파악하셔야 합니다. 화법과 작문은 이 선지의 답의 이유를 지문에서 대응시키는 연습이 꼭 필요합니다. 시간이 부족하신 분들은 연초라는 가정하에, 아직은 너무 무리해서 시간 단축에 신경 쓰지 마시고 여러 번 푸시면서 읽는 속도를 높이시는 걸 목표로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 국어는 스킬 같은 것을 부리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그저 성실하고 꼼꼼하게 제대로 읽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제가 적는 것들은 어떤 뭔가의 고급진 기술이 있는 것이 아니라, 많은 연습을 통해 빠르지만 꼼꼼하게 글을 파악하는 연습을 해야한다는 것이고, 이를 길게 풀어쓴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많은 시간이 걸리겠지만, 이를 먼저 해결하지 않으면 탄탄한 실력은 쌓이지 않습니다.

 

🧡

문학은 의외로 개념이 매우 중요합니다. 개념을 완벽히 이해하면 어려울 것이 크게 없습니다. 그렇기에 개념이 제대로 정리가 되어있지 않다면, ebs의 나비효과를 추천드립니다. 많은 주위 사람들이 가장 효과를 크게 본 강의이기에 추천드립니다. 이후, 수능을 준비하는 멘티분들은 수능특강과 수능완성의 지문 분석지를 많이 머리속에 넣을수록 유리합니다. 당연히 이와 함께, 모의고사와 문제를 푸셔야합니다.

문학은 시공간, 인물의 행동과 심리 확인하며 읽는 것이 고득점을 향한 지름길입니다. 문학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기에 문제에 안 나올 수가 없습니다. 보기 먼저 읽어 배경지식 얻으시고, 간단히 줄거리가 적힌 부분도 꼼꼼하게 읽으셔야 합니다. ㄱ,ㄴ,ㄷ으로 처리되어있는 부분은 읽고 바로 선지를 처리하는 것도 시간을 줄일 수 있는 방법입니다.

 

비문학은 읽은 정보를 얼마나 내가 많이 저장할 수 있는 가를 파악하고, 이를 늘리시는 연습을 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머릿 속에 정보를 읊어낸다는 건 자신이 어느 정도 숙지를 했다는 것이기에 맞출 확률이 높습니다. 그렇기에 이를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문제를 풀면서 경제나 과학에서 나오는 식들은 손으로 여백에 정리되는 것은 미리 정리해두고 자신이 알아볼 수 있는 기호들을 사용하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자신이 읽다가 너무 많은 정보가 들어왔다고 느껴질 때 쯤, 문제들을 풀면서 어느정도의 정보를 쳐내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꼭 비문학은 꼼꼼하게 오답하셔야 합니다. 가끔은 비슷한 지문이 나오기도 하고, 가장 어려운 부분이기에, 제대로 파악하지 않고 넘어가면 계속해서 같은 실수 혹은 분야의 지문을 틀리기 때문입니다. 제대로 어느 부분의 근거 때문에 이 선지가 답인지 찾는 연습을 꼼꼼히 해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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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보시면서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언제든 댓글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멘티 분들이 원하시는 점수를 얻기를 간절히 바라며,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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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밤비 | 작성시간 21.03.29 정시의 비중이 확대되는 현시점에서 멘티님들게 많은 도움이 되는 글인 것 같습니다😆국어 중에서도 화작과 문법, 문학 비문학으로 나누어 체계적으로 정리해주셔서 공부의 방향성이 잘 잡힐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좋은 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 작성자경인교대22학번 | 작성시간 21.07.16 지금 막 3학년 내신이 끝나서 최저 준비 때문에 수능 공부를 처음 시작하는데 막막했던 게 조금 해결된 거 같아요ㅜㅜ 진짜 감사합니다!! 그리고 혹시 실례가 안 된다면 문법 개념집 뭐 쓰샸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 답댓글 작성자엘린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1.07.16 저는 떠먹는 국어 문법이라는 책에 인강에서 알려준 것들 중 책에 없는 내용을 적어서 두꺼운 책이지만 문법 백과사전 느낌으로 단권화 시켰습니다! 책 자체가 매우 꼼꼼한 것이 아니지만 강의로 없는 부분들을 채워넣고 나니 고3땐 따로 강의를 듣지 않아도 이해가 돼서 좋았습니다😊 다른 강의와 함께할 때 더 시너지가 나는 책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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