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7-13 12:17:26
은행의 현금지급기에서
카드 안빼고 그냥 돌아오고.
카드 챙긴 날은
돈을 안빼고 올 뻔하고.
우리애가 은행 갔다가 어쩜~!
에미와 같은 증세로 카드 잊어버리고 왔다
이래저래 건망증 가족으로 인해
예금주인 아버지는 분실신고 자주 해야한다.
요플레 먹다말고
베란다에 빨래 걷으러 나갔다
요플레를 베란다에 두고 와서
부드럽고 달콤한 내바닐라 요플레 어디갔어?
엉뚱한곳 이방저방 아무리 찾아도 있을리가 있나~!
잊어야지 하며
하루지나고 와이셔츠 널려고 베란다 나갔다
먹다 말은 맛이 가버린 내 요플레 찾으면 뭐해~!
버스탔는데
카메라, 새로산옷 ,쵸코렡을 가방에 들고 서있는 내게
호의를 베풀며 좌석에 앉아있는 아저씨가
굳이 받아준다네.
괜찮은데...
어~어느덧
우리동네 다 왔네
우선 날렵하게 몸만 내리고 나니
내 가방 !!!!!
끈만 달린 내 분홍원피스를
짐 받아줘 복받은 그 아저씨는 어디에 썼을까?
시간 맞춰 먹어야만 하는약은
아주 잘 보이는 식탁에
한알을 올려두고
그시간까지 노려보고 있다가 먹여야하지.
안그러면 약을 어제 먹은건지
오늘 먹은건지.알수가 없다. 도통 ~!
이렇게 잊기도해야지
다 생각난다면
모든것이 선명하게 생각난다면
마음이 고생일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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