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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220 블루텍(아방가르드) 시승기 (사진추가)

작성자비씨|작성시간16.02.24|조회수3,452 목록 댓글 15















최근에 시승을 한번 했습니다. 


풀체인지 전이라서 가격이 나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국내에서 벤츠는 풀체인지 전에만 할인이 많아지고 고가 정책을 유지하지요. (뭐 그래도 비싸요ㅠㅠ)


아시다시피 저는 개인적으로 디젤에 끌리지 않는 편 입니다. (최소한 아직까지는요)


4기통 2.1리터 디젤 엔진입니다. (상당히 오래된 엔진으로 올해 하반기에 국내 출시 신형에 2.0리터 디젤로 바뀌는 구성이지요)


편안한 운전성향에 차를 좋아하는 것 보다는 도구적으로 사용하고, 연비를 많이 중요시 한다는 가정하에서 나름대로 평가해 보았습니다.


현행 (곧 구형이 될) E 클래스는 5시리즈 나 A6 에 비하여 좀 작은 차체를 가지고 있습니다. 전폭도 조금 작지요. 그래서 시내에서 운용하기에는 더 좋은(?) 구성이 될 수도 있습니다. 독일 (및 유럽) 자가운전자의 선호를 반영했다는 얘기도 있긴 하더군요. 


디젤승용차 시승 경험은 이전에 상당히 오래되었지만, 재규어 S 타입 , 벤츠 전전세대 e 220 (제일 익숙하고 국내에서 많이 팔리고 인기 있었던 둥근 트윈 헤드램프 마지막 버젼, 이때는 아마 5~6? 단 오토) 이 있었고, 최근에는 520d, 520d xdrive (8단 오토) 가 있습니다. 역시 최근 것들은 나쁘지 않지만 덜덜 거린다(진동). 이전 것들은 털털(소음)거림과 덜덜 거림(진동)이 공존하는 제가 매우 싫어라 하는 구성이었습니다. 


현재 판매중인 e 클래스 디젤은 9단 오토 (같은 페이스리프트 라도 초기에는 7단 오토) 가 들어간 타입니다. 그래서 얼마나 다른가 느껴보려는 게 가장 많았다 싶고, 비엠과는 어떤 차이가 있나 입니다. (전 왜인지는 모르겠으나 제 연식이 오래되선지 아우디는 감흥이 별로 없습니다)


시동은 이미 걸려있는 흰색 시승차 였습니다. 주행거리는 보지 않았습니다.

아마 ISG 때문에 앉았을때 전원은 들어와있으나 엔진은 돌지않는 상태로 특별한 느낌은 없었습니다. 간만에 타는 독일산 이라서 약간 어색하군요. 하이패스가 달려있는 룸미러 인데 좀 뚱뚱해서 조작이 원활치는 (조작시 손가락 들어갈 공간?이 좁아요) 않습니다.

스티어링휠이 크지 않네요. 가죽느낌이 타공인데 상당히 부드러우면서도 고급스럽습니다.

 

벤츠만의 고집들이 전 맘에 드는데 요즘은 시대의 흐름인지, 중국의 힘인지 그런 것들이 포기되는 것이 꼭 맘에 들지는 않습니다만....(예를 들면 방향지시레버가 예전엔 7~8시 방향에 있었지요. 시승때 어색했지만 편안한 운전을 하는 성향의 사람들이라면 오히려 좋은 구성일텐데요. 4, 8시 방향에 손을 둔다고 했을때에)

시승코스는 강남대로 (양재역과 강남역 사이) 에서 시내구간 약간을 거쳐 분당쪽으로 가는 간선을 상당구간 타고 유턴하여 되돌아 오는 구성.


엔진이 돌기 시작하자 4기통 디젤다운 소리는 있으나 제가 더 싫어라 하는 진동은 새차? 여선지 나름 억제되어 있는 느낌입니다. (나름 합격)

운행시 핸들링에 대한 제 느낌은 앞이 무거운 디젤 차량에 있어서의  벤츠 특유의 구성인지 차량의 무게중심이 매우 아래쪽에서 (발목 이나 그 밑 수준?) 꾹 눌려있다는 기분입니다. 전에는 이런 느낌까지는 아니었던것 같은데요. 일반서스(현재 아방가르드 한국트림은 외관만임)라서 나름 말랑한대도 배꼽쪽 중심에 힘을 꾹주고 아래로 눌러주는 느낌이랄까요?

비엠5 는 기억에 발에 힘꽉준 듯한 느낌 (휠타이어 수준에서 아스팔트에 붙인다?).....

(악명대로?) 패들쉬프트는 왜 있나 싶습니다. 현대,기아 만큼? 오히려 더 느린것 같아요 ㅠㅠ. 단수가 많아서 그렇게 느낀건지......... 아니 실제로 정말 반응이 늦긴 합니다. (디젤 특성인건지) --> 엔진브레이크 내지는 패들을 이용해야 하겠다는 의지가 별로 생기지 않더라구요.

실내의 잡소리는 독일프리미엄 메이커 답게 없다 라고 기억합니다.


정말 모범생 다운 (벤츠스러운) 핸들링 및 서스 특성.. 특성 다각형을 그린다면 어느한쪽에 치우치지 않게 다듬으면서도 각각의 점수는 높은 ...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시내에서는 스티어링 조작감이 무거운듯 합니다. EPS 이어선지 Merc 특징인건지 직결감(?노면 상태에 대한 감각?을 전해주는 것)이 대단하지는 않네요. 하지만, 하체부품은 부드러움을 유지.  

간선으로의 합류시 액셀링 (느낌으로는 최소 50퍼센트 이상 밟음) 에서는 롤은 허용하지만 불안을 주지않는 선에서 탄탄하게 받쳐주는 형태..... 시내에서 무거운듯 했던 것이 역시 벤츠 특유의 고속안정성을 유지하는데 역할을 제대로 하는 듯한 스티어링 및 하체느낌 (+ 공력특성?????).....일단 탄력을 받으면 소음,진동도 디젤 특성상 더 무뎌지는 무난한 느낌......(중고속 느낌(벤츠의 전매특허)은 뭐 당연히 합격). 후륜구동이라는 느낌을 직접적으로 주지는 않는다는게 또한 특성이었습니다.


ISG (아이들 스톱 앤 고)는 엔진이 멈출때 떵(텅?) 하는 생소한 소리가 약간 나는 것 같긴 한데 뭐 부드럽고 느리다는 느낌은 없습니다. 그리고 조금 더 운행하면서는 그런 소리도 덜한... 냉간이어서 그랬는지....? 내지는 금방 익숙해지는 건지.


기본 안전사양으로

후측방경보가 사이드미러에 표시됩니다. 가깝고 사고 위험이 있다면 노란색 -> 붉은색 + 알람도 울린답니다. (국산차량도 옵션만 추가하면 가능) 

전방충돌위험도가 높으면 붉은 실내주차 안내등 점멸 + 알람이 울립니다(이때 브레이크 부스터 압이 올라간 상태로 대기한다고....). 

프리세이프 는 기본 (사고위험이 감지되면 의자 각도 90도에 가깝게 세우고, 윈도우 올리고, 썬루프 닫고 등....) -> (요항목도 전체는 아니지만 국산차도 최근 차종에서는 옵션 추가하면 가능)

후방카메라 까지만 기본인 듯 하고요.

자동 주차기능 활성화가 가능하다네요.

AdBlue 주입구는 구형이라서? 트렁크 밑바닥 쪽으로 있습니다.

 

브레이크는 역시 충분한 제동력을 정확하게 발휘한다는 느낌입니다(급브레이크 아님). 심리적 안정감을 준다고 할까요? 밀리지는 않겠구나..... .

시승시 일반타이어(여름용) 셋팅에 영상의 날씨로 아마 최소 5~8도 정도 였던 것으로 대략 기억합니다.


 

 

 

 

 

ps 1: 시승 기준으로 , 아우디에 대한  개인적인 느낌은 현대,기아차 같은데 탄탄하면서 완성도  (하체류의) 가 훨씬 높은 느낌이랄까? 렉서스는 현대,기아차 같은데 부드러우면서 완성도 (각각 부품의. 거의 모든 부분) 가 높은 느낌....

 

ps 2: 사실 집사람 차량으로 시승 후에  계약을 결정했습니다.  원래는 K3 -> 국산중형 ->  미니 -> 비엠 118d -> 벤츠 cla , gla -> c200 -> 320d , 520d -> E220d (집사람은 캠리 하이브리드 를 원했으나....;;) 이렇게 됐습니다......

 

ps 3: 결국 언제 멜세데스 한번 경험해보나 싶어 출혈....... ㅜㅜ ;; , 집사람은 선택에는 관심도 없고 다른곳도 신경 쓸 것들이 너무 많아 하기에 제 맘대로 선택 ... ㅠㅠ (어떻게 생긴 차인지도 모르고 계약을 했다고  한마디 하시고 ;;;)

 

ps 4: 전 여전히 가솔린이 좋습니다. 즉, e300 은 정말 만족스러울 것이라는 생각을 지울 순 없지만, 제 차가 아니기에 충분히 좋은 선택이라는 생각이지만, 와이프는 보험료가 비싸다며 ㅠㅠ..... 또 한소리 하십니다..... ((꽤 오래전에 e280 스포츠팩 을 시승했을때의 느낌이 아직도 진한 여운으로 남아있습니다. -> 그래! 이게 진짜 차다! ..... 차는 이래야 하는거야! ; ))

 

ps 5: 솔직히 e 를 고려한 시승 느낌이었지만, 반면 최소한 나름의 기대가 있었기에 깐깐한 면도 있었다는 -> 역시 Merc 답게 최소한? 이상의 충족을 시켜주었지요.



구매후 느낌들



저녁에 차를 받았습니다. 여름용타이어에 길이 안듦, 노면온도가 높지 않음, 디젤 엔진으로써 아마도 front heavy 특성 인지 집으로 가져오는 길에 몰아보니 언더스티어가 상당히 느껴져서 좀 당황스럽긴 한데 익숙치 않은 차량인데다 결국은 제가 메인으로 몰리가 없는 차량이라서 그러려니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시승차 보다는 당연히 상당히 부드럽고 조용하고 만족스러운 듯 합니다. (9단기어도 패들 사용시 시승때와는 달리 너무 느리지는 않네요) // 사진을 추가 하였습니다. 집사람은 틴팅 을 원해서 블박 과 함께 딜러가 서비스 해주더군요. 

 언더스티어 느꼈던 것은 메이커 특유의 거동 차이 같네욤.
┗  비씨 16.03.03. 23:16
비씨 저알피엠 에서의 높은토크 의 맛이 있군요. 디젤이 대세인 이유를 어느정도 공감하고 있습니다.
///
일단 시트 안락감 면에서 단연 돗보이는 듯 합니다. 시트내의 충전재가 매우 탄탄하게 지지해 주면서도 안락한 느낌을 준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역시 거동 등에서도 이래야 자동차다! 라는 느낌.... 너무 빠르지 않고, 하지만 운전자 입력에 대해 확실히 반응해주고, 안전장치도 자연스럽게 녹아들어있다 라는 ....
┗  비씨 16.03.09. 16:38
비씨 그리고 노면 피드백 이 직접적이지는 않지만 노면이 어떻든 운전자가 원하는 대로 묵직하게 운행하면서 불쾌감은 최소화 해준다던 고수형님들 말하던 그 벤츠 느낌을 나름 느낄 수 있습니다.
┗  비씨 16.03.15. 11:22
비씨 시내주행에서 4기통 디젤은 저알피엠에서 풍부한 토크로 편안한 주행감을 약속하는 듯 합니다. 알피엠을 올리지 않은 상태에서는 소음도 진동도 나쁘지 않습니다. / 서울~파주 강변북로 위주 야간 왕복주행 해보았는데, 나름의 장거리 주행에서 뭔가 실망스럽네요. 아직 차에 덜 익숙하기도 하고, 봉인(?) 해제를 안 해서 그런 듯도 하지만..... 진동..... 의외로 고속영역에서 실망스러운..... (이전에 잠깐 1회 동승했던 아우디 A4 디젤 (전륜구동,4기통)에서 느꼈던 것과 뭔가 비슷한;;;)
┗  비씨 16.03.18. 14:50
비씨 외곽순환(고속?)도로 운행 결과 아스팔트 좋은 곳은 또 진동이 나쁘지 않은ㅡㅡㅡ벤츠동 가서 보니 시멘트포장에서는 그럴 수 (진동이 심할수) 있다고도.... 참 적응할 때까지는 느낌 변화가 많을 차량인가 봅니다.
┗  비씨 16.03.27. 07:53 new
비씨 적응이 되면서 적당히 가뿐한 (너무 무겁지 않은) 느낌을 준다는 것이고 국산후륜구동대형차량 -(트림에 따른 것이지만)-을 어느 부분에서는 오징어 ㅜㅜ;; 로 만드는 신공을 보여주기 시작합니다. 1.하체가 도로요철 불편함을 걸러준다 2.전동 Head rest 조정과 프리세리프 벨트(시동 후 한번 조여주는) 가 고급감을 향상 3. 스티어링 정확성 (독일 프리미엄 의 확연한 특징) // 반면에 디젤이라서? 고회전 은 쓸 수 없다는 태생적 특성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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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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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비씨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6.03.15 음.... 디젤세단 이죠.... 진짜 벤츠는 사실 아닌것도 (퍽 ! ~~ ;;;;). 감사합니다
  • 작성자스케치북 | 작성시간 16.02.29 축하드립니다! 특별한 문제만 없다면, 정말 여러 면에서 만족하며 탈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들고요. 나중에 기회가 되면 고속도로에서 나름(?) 고속 주행하면서 직진안전성이나 안락함에서는 또 어떤 느낌을 주는지 이야기해주시면 좋겠네요. 비씨님과 부인 모두 안전운전하세요~^^
  • 답댓글 작성자비씨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6.03.30 비씨 감사합니다 꾸벅 (--)(__) / 댓글 정리하면서 다시 올려진 글 입니다 ㅜㅜ
  • 작성자오전은아름답다 | 작성시간 16.04.18 축하드려요. 제주도 가서 렌트카 고장나서 W212 E350탔다가 엉덩이 버렸어요..ㅠㅠ
    비머도 아우디도 매력있지만 가족이 있다면 뒷자리에 누가 있다면 전 벤츠에 손번쩍 입니다.
  • 답댓글 작성자비씨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6.04.18 ^ 뜻 해석에 시간이 좀 걸렸습니다. 요즘은 제가 탈 기회는 거의 없답니다 ;;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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