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13일 토요일 티 없이 깨끗하신 성모 성심 기념일■♧
■ 복음
○ 예수님의 부모는 해마다 파스카 축제 때면 예루살렘으로 가곤 하였다.
○ 예수님이 열두 살 되던 해에도 이 축제 관습에 따라 그리로 올라갔다.
○ 그런데 축제 기간이 끝나고 돌아갈 때에 소년 예수님은 예루살렘에 그대로
남았다. 그의 부모는 그것도 모르고,
○ 일행 가운데에 있으려니 여기며 하룻길을 갔다. 그런 다음에야 친척들과
친지들 사이에서 찾아보았지만,
○ 찾아내지 못하였다. 그래서 예루살렘으로 돌아가 그를 찾아다녔다.
○ 사흘 뒤에야 성전에서 그를 찾아냈는데, 그는 율법 교사들 가운데에 앉아
그들의 말을 듣기도 하고 그들에게 묻기도 하고 있었다.
○ 그의 말을 듣는 이들은 모두 그의 슬기로운 답변에 경탄하였다.
○ 예수님의 부모는 그를 보고 무척 놀랐다. 예수님의 어머니가 “얘야, 우리에게
왜 이렇게 하였느냐? 네 아버지와 내가 너를 애타게 찾았단다.” 하자,
○ 그가 부모에게 말하였다. “왜 저를 찾으셨습니까? 저는 제 아버지의 집에 있어야
하는 줄을 모르셨습니까?”
○ 그러나 그들은 예수님이 한 말을 알아듣지 못하였다.
○ 예수님은 부모와 함께 나자렛으로 내려가, 그들에게 순종하며 지냈다.
그의 어머니는 이 모든 일을 마음속에 간직하였다.
(루카2,41.42.43.44.45.46.47.48.49.50.51)
■ 제1독서
○ 내 백성의 후손은 민족들 사이에, 내 백성의 자손은 겨레들 가운데에 널리
알려져 그들을 보는 자들은 모두 그들이 주님께 복 받은 종족임을 알게 되리라.
○ 나는 주님 안에서 크게 기뻐하고 내 영혼은 나의 하느님 안에서 즐거워하리니
신랑이 관을 쓰듯 신부가 패물로 단장하듯 그분께서 나에게 구원의 옷을
입히시고 의로움의 겉옷을 둘러 주셨기 때문이다.
○ 땅이 새순을 돋아나게 하고 정원이 싹을 솟아나게 하듯 주 하느님께서는
모든 민족들 앞에 의로움과 찬미가 솟아나게 하시리라.
(이사61,9.10.11)
■ 복음 환호송
○ 복되신 동정 마리아님, 당신은 하느님 말씀을 마음속에 간직하셨나이다.
(루카2,19 참조)
■ 화답송
○ 주님 안에서 제 마음이 기뻐 뛰고, 주님 안에서 제 얼굴을 높이 드나이다.
당신의 구원을 기뻐하기에, 제 입은 원수들을 비웃나이다.
○ 주님은 죽이기도 살리기도 하시며, 저승으로 내리기도 저승에서 올리기도 하신다.
○ 주님은 가난하게도 가멸게도 하시며, 낮추기도 높이기도 하신다.
(1사무2,1.6.7)
■ 영성체송
○ 마리아는 이 모든 일을 마음속에 간직하고 곰곰이 되새겼네.
(루카2,19)
♧■ 묵상 기도 ■♧
하느님!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마음속에 성령의 거처를 마련하셨으니
동정 마리아의 전구를 자비로이 들으시어
저희도 하느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성전이 되게 하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