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21일 연중 제12주일■♧
■ 복음
○ 그때에 예수님께서 사도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사람들을 두려워하지 마라.
숨겨진 것은 드러나기 마련이고 감추어진 것은 알려지기 마련이다.
○ 내가 너희에게 어두운 데에서 말하는 것을 너희는 밝은 데에서 말하여라. 너희가
귓속말로 들은 것을 지붕 위에서 선포하여라.
○ 육신은 죽여도 영혼은 죽이지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마라. 오히려 영혼도
육신도 지옥에서 멸망시키실 수 있는 분을 두려워하여라.
○ 참새 두 마리가 한 닢에 팔리지 않느냐? 그러나 그 가운데 한 마리도 너희
아버지의 허락 없이는 땅에 떨어지지 않는다.
○ 그분께서는 너희의 머리카락까지 다 세어 두셨다.
○ 그러니 두려워하지 마라. 너희는 수많은 참새보다 더 귀하다.
○ 그러므로 누구든지 사람들 앞에서 나를 안다고 증언하면, 나도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 앞에서 그를 안다고 증언할 것이다.
○ 그러나 누구든지 사람들 앞에서 나를 모른다고 하면, 나도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 앞에서 그를 모른다고 할 것이다.
(마태10,26.27.28.29.30.31.32.33)
■ 제2독서
○ 형제 여러분, 한 사람을 통하여 죄가 세상에 들어왔고 죄를 통하여 죽음이 들어왔듯이,
또한 이렇게 모두 죄를 지었으므로 모든 사람에게 죽음이 미치게 되었습니다.
○ 사실 율법이 있기 전에도 세상에 죄가 있었지만, 율법이 없어서 죄가 죄로 헤아려지지 않았습니다.
○ 그러나 아담부터 모세까지는, 아담의 범죄와 같은 방식으로 죄를 짓지 않은
자들까지도 죽음이 지배하였습니다. 아담은 장차 오실 분의 예형입니다.
○ 그렇지만 은사의 경우는 범죄의 경우와 다릅니다. 사실 그 한 사람의 범죄로
많은 사람이 죽었지만, 하느님의 은총과 예수 그리스도 한 사람의 은혜로운
선물은 많은 사람에게 충만히 내렸습니다.
(로마5,12.13.14.15)
■ 제1독서
○ 예레미야가 말하였다. “군중이 수군대는 소리가 들립니다. ‘저기 마고르 미싸빕이
지나간다! 그를 고발하여라. 우리도 그를 고발하겠다.’ 가까운 친구들마저 모두
제가 쓰러지기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가 속아 넘어가고 우리가 그보다 우세하여
그에게 복수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 그러나 주님께서 힘센 용사처럼 제 곁에 계시니 저를 박해하는 자들이
비틀거리고 우세하지 못하리이다. 그들은 성공하지 못하여 크게 부끄러운
일을 당하고 그들의 수치는 영원히 잊히지 않으리이다.
○ 의로운 이를 시험하시고 마음과 속을 꿰뚫어 보시는 만군의 주님 당신께 제
송사를 맡겨 드렸으니 당신께서 저들에게 복수하시는 것을 보게 해 주소서.
○ 주님께 노래 불러라! 주님을 찬양하여라! 그분께서 가난한 이들의 목숨을
악인들의 손에서 건지셨다.”
(예레20,10.11.12.13)
■ 복음 환호송
○ 주님이 말씀하신다. 진리의 영이 나를 증언하시고 너희도 나를 증언하리라.
(요한15,26.27 참조)
■ 화답송
○ 당신 때문에 제가 모욕을 당하고, 제 얼굴이 수치로 뒤덮였나이다.
○ 저는 제 형제들에게 낯선 사람이 되었고, 제 친형제들에게 이방인이 되었나이다.
○ 당신의 집을 향한 열정이 저를 불태우고, 당신을 욕하는 자들의 욕이 저에게 떨어졌나이다.
○ 주님, 저의 기도가 당신께 다다르게 하소서. 은총의 때이옵니다.
하느님, 당신의 크신 자애로 제게 응답하소서.
○ 당신은 참된 구원이시옵니다. 주님, 너그러우신 자애로 저에게 응답하소서.
당신의 크신 자비로 저를 돌아보소서.
○ 가난한 이들아, 보고 즐거워하여라. 하느님 찾는 이들아, 너희 마음에 생기를 돋우어라.
○ 주님은 불쌍한 이의 간청을 들어 주시고, 사로잡힌 당신 백성을 멸시하지 않으신다.
○ 주님을 찬양하여라, 하늘과 땅아, 바다와 그 안에 사는 모든 것들아.
(시편69,8.9.10.14.17.33.34.35)
■ 영성체송
○ 주님, 눈이란 눈이 모두 당신을 바라보고, 당신은 제때에 먹을 것을 주시나이다.
(시편145,15 참조)
♧■ 묵상 기도 ■♧
주님!
저희를 한결같이
사랑하시고 끊임없이
보살피시니 저희가 주님의
거룩하신 이름을 두려워하며 언제나
사랑하게 하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