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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호의 철학이야기

최진석 교수의 “현대 철학자 노자“ (5강 정리)

작성자권익현|작성시간13.06.23|조회수294 목록 댓글 1

최진석 교수의 “현대 철학자 노자“ (5강 정리)

 

 

중국에서 은나라 때 까지 인간은 신의 그림자로 존재했다.

춘추말 전국초 사이 신뢰를 잃은 하늘의 자리를 道가 대체함.

 

공자와 노자의 역할

도의 개념과 질서를 어떻게 확립할 것인가?

천명의 모순을 극복한 道

천명에 의존해서 만들어진 이데올로기는 새로운 시대를 감당 할 수 없다.

 

은나라BC1600~BC1046- 모든 것은 상제(하느님)가 결정한다고 믿었던 사회

은나라 마지막왕 무왕: 주지육림(酒池肉林)-

 술이 연못을 이루고 고기가 숲을 이룬다는 뜻 으로 방탕한 생활을 이르는 말.(은나라 주왕 과 관련된 고사)

 

하느님이 다스린다고 믿었던 사회= 주관적이고 일관성이 없다.

감춰진 주관성에 권위가 나온다.

소수에게만 권위가 허용된다.

*천명의 모순- 비의성, 주관성, 임의성

 

道의 전개 방향= 천명의 모순점 들을 극복해야 한다는 것에서 출발

道의 전개 방향= 보편성, 투명성, 객관성을 기반으로 해야 한다.

이 고민을 했던 사람들이 철학자이며 대표적으로 노자와 공자였다.

 

논어(論語)- 공자의 말을 어록형식으로 기록한 유학경전

인간이 인간인 이유는 “인간에 있다” (공자가 깨달은 것)

공자가 위대한 이유는 공자 이전 시대에는 인간이 인간인 이유는 神에게 있다고 믿었는데 공자는 인간에게 있다고 생각 했다는 것이다.

 

공자 철학의 혁명

인간의 존재이유를 신의 명령이 아닌 이간 자체로 해석

인(仁)=씨앗

仁이란 말은 원래 씨앗이라는 의미였다.

仁을 어질인으로 해석하면 논어의 내용이 정말 어질어 진다.

 

논어의 초점= 仁(씨앗)을 어떻게 발아 시켜 키우느냐 이다.

 

기소불욕 물시어인(己所不欲 勿施於人)- 논어

내가 하기 싫은걸 남에게 시키지 말라- 이것만 지키면 제대로된 인간이 된다.(성숙한 인간)

 

모든 인간에게는 인간일 수 밖에 없는 씨앗(仁)이 공통으로 있다.

仁=공감의 능력

공통의 본질을 갖고 있기 때문에 각자의 욕망은 공개되어 있다.

仁이라는 씨앗을 키우는 가장 좋은 방법이 공자는 학(學)과 습(習)이라고 생각 했다.

학이시습지 불역열호(學而時習之 不亦說乎)- 논어

仁을 사회의 보편적 가치, 질서, 기준(禮)과 일치되는 단계로 키우는 것.

 

극기복례(克己復禮)- 공자 사상을 한 마디로 요약 할 수 있는 말.

가능성(씨앗)만 갖고 있는 자가 學과 習으로 단련하여 보편적이고 이상적 인간의 단계로 성장하는 것.

인자인야(仁者人也)-중용: 인이라는 것이 사람이다.

치치위대(친친위대)-중용: 혈연상 가깝게 있는 사람을 더 가깝게 대하는 것이 핵심이다.

 

공자가 말하는 인간의 타고난 정서 혈친(血親)으로써의 느낌.

혈연에서 확인되는 인간 본성을 지키는 것.

여기서부터 인간은 시작된다.

인간의 씨앗(仁)은 부모 자식간에 가장 선명하게 느껴진다. 그다음은 형제간에

孝弟也者 基爲仁之本興-논어

: 부모에게 효도하고 형제간에 사이 좋게 지내는 것이 인을 실천하는 근본

 

공자는 가족에서 느껴지는 정서를 통해서 인을 실천하고 도를 구현 하려 하였음

孝-인간이 인간인 최초의 지점

孝- 국가의 기틀까지 발전

 

禮는 仁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이상적인 단계

 

예를 기준으로 하여야 한다.

非禮勿視 비예물시(예가 아니면 보지를 말며)

非禮勿聽 비예물청(예가 아니거든 듣지도 말며)

非禮勿言 비예물언(예가 아니면 말하지 말고)

非禮勿動 비예물동(예가 아니면 하지도 말라)

공자는 보편적인 기준을 인정 하고 이상적 단계를 인정하고 목표를 설정 한다.

 

노자는 공자의 이 지점을 공격하며 말한다.

 

파격(破格): 어떤 파격은 유행이 되고 어떤 파격은 사라진다.

파격은 중심으로 침입하면서 유행이 된다.- 유행은 권력이 된다. 이데올로기가 된다.

인류역사발전 모습-주변이 중심을 공격 하는 역사. 소수가 다수를 전복하는 역사.

 

기준이 된다는 것은 구분 짖는다는 것 차등이 매겨진다는 것.

보편적 지준은 권력이 된다.

권력은 폭력이 된다.

 

합의된 기준이 폭력을 만든다. 악(惡)만이 폭력을 만드는 것이 아니다. 선(善)도 기준이 되면 폭력이 된다.

 

天下皆知 美知爲美 斯惡已- 도덕경 제2장

세상 사람들이 모두 아름답다고 하는 것을 아름다운 것으로 알면 이는 추하다.

皆知善 之爲善 斯不善已-도덕경 제2장

세상 사람들이 모두 선하다고 하는 것을 선한 것으로 알면 이는 선하지 않다.

 

공자에 대한 노자의 반론

 

천명을 극복한 인간의 질서는 투명하고 객관적이어야한다.

선(善)으로 합으된 것을 이상적인 기준으로 삼으면 폭력을 잉태한다.

기준은 자기 내면에서 생산 되어야 한다.

기준을 학습하는 존재가 아니라 기준을 생산하는 존재로 등장 해야 한다.

자기를 죄인으로 천한 존재로 만들지 마라

자유, 행복, 창의성은 보편적 기준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고

자기 내면의 독립적 생명력에서 나온다.

-여기서 출발해 보자는 것이 노자의 생각이다

 

*죽어서 까지 버리지 말아야 할 것 두가지

1. 자기에 대한 무한 신뢰

2. 자신에 대한 무한 사랑

-여기서부터 진정한 삶 진정으로 건강한 사회

진정으로 부강한 국가가 형성 될수 있다고 하는 것이 노자가 하고 싶은 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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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문석주 | 작성시간 13.06.24 익현 때문에 아침이 '더 맑은 아침'을 만드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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