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크스의 포이에르바하 비판: 포이에르 바하 테제
〔제1테제〕 "혁명적 활동과 실천적-비판적 활동의 의의를 이해하지 못했다"
"포이에르바하는.인간의 (주체적)활동 자체를 객관적(대상적) 활동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객관적 유물론은 주체와 객체를 구분하고 주체의 객체에 작용하는 적극적 역할을 주목
하지 않았다는 것이고 포이에르 바하도 인간의 실천적 노력도 객관적 대상으로 보지 못
했다고 주장한다.
제2테제〕"실천으로부터 유리된 사유가 현실적인가 비현실적인가를 논하는 것은 순수히
스콜라적인 문제이다."
〔제3테제〕"교육자 자신도 교육되어야 한다"
〔제4테제〕"세속적 세계의 자기 분열과 자기 모순"
포이에르바하는 종교적 세계를 그 세속적 토대, 즉 현실세계 속으로 용해시켰다. 이로
써 그는 종교가 하나의 환상이고 인간의 자기의식의 외화(外化)에 불과함을 폭로했다.
그런데 그는 "이 세속적 세계 자체가 또 다시 자기분열함을, 자기모순을 노정함을 간
과했다. 즉 "종교적-상상적 세계"의 허구를 폭로한 뒤 그는 최종적으로 '인간'에 귀착
하지만, 그 인간세계, 세속적 현실세계가 또 다시 분열을 일으키고, "소외"와 "계급모
순"을 가진 것으로 분열함을 간과한 것이다.
〔제5테제〕"감성"=포이에르바하철학의 도달점이자 한계점
포이에르바하의 "감성"은 다만 철학사적으로 유래된 인식론에 있어서의 "감성"이었을
뿐이며, 근세철학의 틀을 벗어나지 않는 "감성"이었다면, 맑스의 "감성"은 "실천적 활
동으로서의 감성"이었다. 이로써 맑스는 "세계 인식"의 차원에서 더 나아가 "세계 변혁
"의 차원에 돌입하게 된다.
제6테제〕"많은 개인들을 자연스럽게 결합시키는 무언의 내적 보편성"
"인간은 "역사적 과정" 속에서 살아가며, "인간적 본질"이란 "현실적으로는 사회적 관
계의 총체인 것이다." 그런데 포이에르바하는 이 "역사적 과정을 추상(즉 논의에서 배
제)했고", "인간의 진정한 본질, 즉 인간간의 사회적 관계"에 대해서는 손을 대지 않았
다.
〔제7테제〕"개인은 특정한 사회형태에 속한다"
맑스는 인간의 감정 일반이나 심지어는 "종교적 감정조차 그 자체가 사회적 산물이라
는 점"을 포이에르바하가 알지 못했다고 지적한다. 또 포이에르바하 자신이 분석하는
"추상적 개인이 현실에서는 특수한 사회형태에 속한다는 점을 알지 못했다"고 지적한
다.
〔제8테제〕"인간 실천과 이 실천의 파악 속에서 합리적인 해결을 찾을 수 있다"
〔제9테제〕"실천적 활동이 누락된 유물론" 비판
포이에르바하 자신이 사회 속에서 그 어떤 의미있는 실천도, 실천적 활동도 하지 않았
다고 본다. 맑스는 그의 유물론을 "관조적 유물론"이라고 단정하고 있다.
〔제10테제〕 "낡은 유물론의 입장은 '시민'사회이며, 새로운 유물론의 입장은 '인간적' 사
회, 또는 사회화된 인간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