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리스트
-
작성자 원진호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0.11.08 1937년의 유서에서 "성찰하면 할수록 나는 가톨릭 신앙에 점점 가깝게 다가갔으며 그 속에서 유대교가 완전히 성취되었음을 깨달았다"고 쓰면서 이 점을 인정했다. 그러나 이것은 가톨릭 신앙에 대한 '도덕적 지지'를 선언한 것일 뿐, 결코 그 이상은 아니었다. 그는 다음과 같은 설명을 덧붙였다. "만일 내가 반(反)유대주의의 걷잡을 수 없는 물결이 수년 동안 세계를 뒤흔들 것임을 예견하지 못했더라면, 개종자가 되었을 것이다. 나는 미래에 박해받을 수밖에 없는 운명을 가진 사람들 틈에 남아 있고 싶었다." 이 확신을 확인하기 위해서 비시정권의 유대인등록을 특별히 예외시켜주겠다는 제안을 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