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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호의 철학이야기

고대 서양철학의 계보

작성자원진호|작성시간11.08.27|조회수760 목록 댓글 1

I. 합리주의 흐름

소아시아의 이오니아 지방 지중해 연안 항구도시 밀레투스

  탈레스(기원전 624~546년?):

    만물의 근원은 물. 탈레스의 이러한 사색과 결론은 인디아나 존슨이 성배를 찾으러 위험이 도사리는 동굴로 들어 가는

   것과 똑 같은 행위. 당시 신들의 권위를 빌어 이야기하지 않고  자신의 힘으로 세상의 근원을 탐구한 최초의 시도이기

    때문이다. 탈레스는 신에게서 자연으로 인간의 관심영역을 전환시킨 최초의 철학자였던 셈이다.

 

  아낙시만드로스(기원전 610년~546년?)

   탈레스의 제자.  만물의 근원을 무한자(apeiron)라 하였다. 무한자는 특정한 모습을 띠지 않는 '무한한 것'이다. 무한한

   것의 운동 속에서 분리가 생겨나 만물이 생겨났다고 주장한다.물은 우리 눈에 보이는 유한한 사물의 하나일 뿐이라고

   비판했다.

 

  아낙시메네스(기원전 585년~525년?)

    '무한한 것'의 개념은 애매모호하다고 비판. 만물의 근원은 공기라고 주장. 공기가 수축하면 바람이 되고 더하면 물이

    된다고 주장,옅어지면 온기가 발생하고 더하면 불이 된다고 말한다. 이는 양질변화의 원칙을 설명하는 것으로 이전 철

    학자보자 변화의 측면을 보다 합리적으로 설명한 것으로 평가 한다.

 

II.신비주의 흐름

소아시아 이오니아 지방 지중해 연안 섬 사모스

  피타고라스(기원전 582~496년?)

    그리스 사회에 철학을 도입한 사람이며 기하학의 창시자이며 신앙 공동체의 창시자이다. 인간은 육체에서 분리되는

  영혼을 가지고 있고, 인간이 죽으면 그 영혼이 다른 동물에게 옮겨간다는 영혼윤회설을 주장했다. 그 영혼은 다른 동물

  에게 옮겨 다니다가 결국은 인간으로 환생한다고 한다.

    만물의 원리는 수학의 원리, 만물은 수로 구성,만물의 근원에 존재하는 것은 수의 구조이다.

   예를 들어, 음악의 마디마디는 정수로 표현 되고,악기의 현의 길이는 그것이 내는 음정과 비례한다는 것이다. 기하학

  의 기본 도형인 원,정삼각형,정사각형들은 그 자체가 '수'로 보고 이들의 배열과 조합으로  만물의 모양이 만들어 진다

  고 한다. 도형들이 나타내는 수들은 홀수와 짝수로 나뉘어 서로 대립하여 남과 여,밝음과 어둠등의 대립들이 나온다고

  한다. 도형이라는 추상성에서 대립의 개념이 나오고 여기서 구체성인 것이 나오는 흐름을 갖고 있다.

    피타고라스가 학파를 이룬 것은 영혼의 정화와 불멸성을 믿는 종교적이고 윤리적인 신앙 공동체를 형성했기 때문이며

  수학을 연구한 것은 그 것이 올바른 신앙생활을 보증하는 일이라고 믿었기 때문이었다.

    제자들은 피타고라스 전기에 그를 동시에 두 장소에 나타나는 신출한 능력을 소유한 아폴로의 아들로 만들었다.

 

III.있다(존재)란 무엇인가:존재론:변하거나,안변하거나

소아시아 이어니아 지방 지중해 연안 도시 에페수스" 밀레투스의 북쪽

헤라클레이토스(기원전 540~ 480년?)

  이오니아학파의 마지막이자 가장 유명한 철학자.

  만물은 유전한다. 세상은 끊임없이 변하므로 우리가 보는 강은 있다고 해도 강은 없다고 해도 같은 것이다.오직 변화라

 고 하는 것이 항상 변하지 않는 모습의 세계이다. 

   만물의 근원은 불. 그러나 그 불은 우리가 흔히 생각하듯이 장작불이나 모닥불 같은 것은 아닌 것 같다. 오늘날 운동 그 자체,에너지의 원리에 가깝다. 만물의 근본에 대한 것 보다 만물의 변화 그 자체에 관심을 갖은 철학자. 세상은 변한다. 그러나 변하지 않는 것 변화를 유발하는 것으로서 존재,그는 그 것을 불이라 보았다. 물론 고정불변의 존재로 불이 아니라 변화의 핵심으로 불이다. 불이 물이 되고 물이 흙이 된다. 역으로도 움직인다. 신의 의도하에 불은 만물을 변화시킨다. 아무리 고정 딱딱한 것도 근본적으로는 영원한 유동상태에 있다. 유통상태의 모티브를 제공하는 것은 불이다. 태양 빛살이 세상에 충만하듯이 불의 기운이 만물에 충만하다. 그는 선(禪)적인 구도자 였으며 난해한 격언을 남겼다. 후대의 많은 시인들이 그의 격언에 모티브를 얻어 많은 시를 남겼다 한다.   

 

이탈리아 남서부 그리스 망명자들이 건설한 세계 도시 엘레아

파르메니데스(기원전 510~470년?)

  있는 것은 언제나 있다. 없는 것은 없는 것이다. 존재는 변하지 않는다.

  있다고 하는 것은 완전 무결한 <존재>를 의미한다.

  존재론의  그에게 존재는 '어떤 것이 존재한다는 것'이라는 동명사의 개념보다는 그것이 무엇이 되었든 '계속 있는 것을

 하고 있는 것'에 관계된 개념이다.

 

이탈리아 시칠리아섬

엠페도클레스(기원전 490년~430년?)

 헤라클레이토스와 파르메니데스를 절충함

 영원성을 지닌 근본적 재료의 존재를 인정하지만 그 존재는 다수라 보았다. 우리가 경험하는 대상들은 생겨나고 소멸되지만 그 것을 구성하는 입자들은 변하지 않는다.

 

IV. 다원설과 원자론

엠페도클레스(기원전 490년~430년?)

  4원소설 주장. 현상의 변화를 인정하고 그 근본을 이루는 존재의 불멸성을 이야기 하면서 그 원소를 4개로 밝혔다.

 

소아시아 크라조메나이(사모사섬 옆)

아낙사고라스(기원전500년~428년?)

  세계를 만드는 것은 어떤 원소가 아니라 정신적이고 이성적인 원리라고 주장. 그 것을 누스(nous)라 지칭함. 누스가 만물의 재료인 씨앗에 질서를 부과하여 사물을 생겨나게  한다고 주장함. 세계가 정신적인 것과 물질적인 것으로 나누어져 있다는 2원론적 세계관을 가지면서 정신의 우위를 주장 함.

그리스 압데라지역

데모크리토스(기원전 460년~ 370년?)

  세상을 충만한 것(아톰)과 공허한 것(캐논)으로 구분 함. <있는 것>에 의해 세계를 설명하려면 그 사이에 <없는 것>이 있아야 한다. 아톰의 조합으로 만물의 형상이 생기고 <없는 것>의 존재로 운동이 설명된다. 

  그는 삶의 목적은 쾌할함의 추구라 했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중용을 강조 했다. 무분별한 쾌락을 극복하고 아름다운 쾌락인 쾌할함을 추구하는 것이 선이라 주장했다. 이로서 윤리학이 고대 철학의 지평을 넓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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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임창석 | 작성시간 12.03.24 변하지 않는것은 존재하지 않으면 변하지 않는것은 존재한다는 논리인데 그러면 태어나서 살다가 죽는 현재의 나는 존재하지 않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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