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익는 마을의 책 이야기:
바스콘셀로스의 <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를 읽고
줄거리
제제는 다섯 살 꼬마아이이다. 장난이 심해 망나니, 말썽이 심해 악마의 자식이라는 말을 듣는다. 그러나 꽤 똑똑한 아이이다.
제제에게 친구 같은 라임오렌지나무가 생긴다. 이름을 ‘밍기뉴’라고 지어준다. 그들은 서로 상상과 꿈에서 이야기를 주고 받는 사이가 된다.
제제는 멋있게 노래를 부르며 악보를 파는 ‘라이오발두’라는 아저씨를 만나게 된다. 그들은 거리에서 같이 노래를 부르고 돈을 많이 벌게 된다. 그 뒤 ‘마누엘 발라다리스’라는 포르투갈 아저씨를 알게 된다. 이 아저씨의 차에서 장난을 쳐 엉덩이를 맞는다. 후에 발을 다친 제제를 아저씨가 병원에 데려다 주면서 서로 가까워진다. 제제는 아저씨를 친하게 ‘뽀르뚜가’라고 부른다.
제제는 뽀르뚜가 아저씨를 위해 앞으론 말썽을 안 피우겠다고 다짐을 한다. 그렇게 아저씨와 행복한 날을 보내고 있는데, 어느날 아저씨가 타고 있는 차가 열차에 치였다는 소릴 듣고 큰 충격에 횝싸인다. 제제는 사랑하는 사람이 죽는다는 것이 무엇인지 알게 된다. 제제는 몇 일동안 음식도 못 먹고 토하고 울기만을 반복한다. 그리고 점점 몸이 다시 건강해질 때는 많이 달라져 있었다.
어른이 된 제제가 어릴적 만난 아저씨를 그리워하는 장면이 ‘마지막 고백’장에 나온다. 그는 사랑이 무엇인지 가르쳐준 아저씨에게 무한한 감사를 보낸다.
느낀 점
책의 앞 부분을 읽을 때는 이해가 안 되고 재미가 없었으나, 뒤로 갈수록 스토리 전개도 좋고 감동도 받아서 좋았다.
제제가 아버지에게 구두딱이를 해서 번 돈으로 담배를 사 드렸는데 나 같으면 담배가 건강에 안 좋으니 사탕을 선물하고 싶다.
제제는 그렇게 혼나면서도 장난을 쳤는데, 나 역시 그럴 것 같다. 친구들은 혼나는 것이 무섭고 싫어서 안 할 것이라고도 했고, 혼나는 정도에 따라 하기도 하고 안 하기도 할 것 같다고 한다. 그렇지만 장난은 치고 싶은 것 아닐까?
제제는 뽀르뚜가 아저씨를 만나고 난 후 착해지려고 했다. 착해지려면 무슨 노력을 해야할까? 만약 집안이 어려워지면 장난을 끊고 아빠와 가족을 위해 열심히 일 하는 것이 착해지는 것이 아닐까?
뽀르뚜가 아저씨가 죽었을 때, 만약 내가 제제라면 극복할 수 있을까? 아마 나도 극복하지 못했을 것 같다. 친구들은 그런 경험이 없어서 모르겠다고 하고, 그저 하루 종일 울고만 있을 것 같다고 한다. 나는 그럴 것 같다. 제제처럼
남포중 2학년 임 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