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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신문-독후감

241번째:나카무로 마키코 지음 『데이터가 뒤집은 공부의 진실』:지준경:21.05.09

작성자원진호|작성시간21.05.17|조회수116 목록 댓글 0

책 익는 마을의 책 이야기

 

나카무로 마키코 지음 『데이터가 뒤집은 공부의 진실』

 

 경제학 개념을 도입한 최초의 자녀 교육서로 저자는 현재 교육의 현실을 비난하고 지금까지와는 다른 관점으로 교육에 경제학 개념을 도입하여 자녀교육을 진단하고 과학적 근거를 기초로 ‘어떤 교육이 성공하는 아이를 길러내는가’를 밝혀 올바른 교육을 제시한다.

 저자는 미국 컬럼비아대학교 국제정책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 동 대학교 인문과학대학원에서 ‘교육경제학’으로 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일본 은행에서는 현실 경제와 국제 금융에 대한 조사와 분석을 하였고, 세계은행에서는 유럽 및 중앙아시아의 노동시장과 교육에 대한 경제적인 분석을 담당했다.

 

한 명의 드문 사례가 내 아이에게도 통할까?

 교육경제학자가 개인의 경험칙이 아닌 과학적 근거로 공부의 진실을 밝힌다. “아이가 잘할 때마다 상을 주어야 할까?” “무조건 칭찬만 잘하면 되나?” “하고 싶은 게임을 하게 내버려 둬야 할까?” “어떤 학원을 보내야 성적이 오를까?” 하는 질문을 던진다.

 

성공한 다른 사람의 자녀 교육법을 내 아이에게 적용시키는 것

 병 걸린 사람이 장수 노인에게 찾아가 오래 사는 비결은 물어보지 않으면서, 교육은 개개인의 특성과 능력, 환경에 따라 달라지는데 자녀를 모두 유명 대학에 보낸 엄마의 수기 글을 읽고 따라 하는 현실을 비난하며 대규모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확한 계산과 추론을 통하는 과학적인 접근법으로 경제학 개념을 도입하여 자녀교육을 진단하는, 과학적 근거를 기초로 ‘어떤 교육이 성공하는 아이를 길러내는가’를 밝혀 올바른 교육을 제시하는 것이다.

 

편견투성이의 교육관

 자녀를 공부시키기 위해 돈으로 보상하는 것은 잘못된 방법이다. 아이는 칭찬으로 길러야 한다. 소수 인원 학급은 비용이 들더라도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 중고등 학생 때 교육에 더 많이 투자하면 학력과 일에서 높은 성과를 낸다. 부모와 교사들이 이처럼 교육을 해야 한다고 하는 것은 오류임을 데이터를 근거로 분석하고 ‘게임이 아이들에게 미치는 영향’부터 ‘소수 인원 학급의 교육 효과’ 등 우리가 확신하고 있던 것을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뒤집는다.

 

의외의 결과들

 ‘시험을 잘 쳤을 때 주는 상’과 ‘독서, 숙제, 출석, 수업태도 등이 좋을 때 주는 상’ 중 어느 것이 학습 능력의 효과가 있는지 실험에서는 성적 향상이 목표이기 때문에 전자가 훨씬 유리해 보이지만 결과는 정반대의 결과가 나왔으며 단, 성적 향상을 위해 구체적으로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지 지도해줄 어른이 있는 경우만 ‘시험을 잘 쳤을 때 주는 상’이 효과적이었다. 또한 독서, 숙제, 출석, 수업 태도 등에서 의외로 학력이 많이 오르지 않은 요인이 ‘독서’였다.

 ‘텔레비전이나 게임이 아이의 학습 시간에 끼치는 영향’을 연구 결과 ‘텔레비전이나 게임에 쏟는 시간을 1시간 줄여도 학습 시간은 단지 2분 정도 늘어나고, 부모의 ‘공부해라’는 별 효과가 없으며 특히 엄마가 딸에게 하는 ‘공부해라’는 오히려 역효과를 냈으나 ‘공부할 때 옆에서 지켜보거나 공부 시간을 정해놓고 지키도록 만들기’와 같은 부모의 수고가 필요한 방법이 자녀에게 효과가 컸으며, 소수 인원 학급이 학습 능력 상승효과를 밝히는 실험 결과 학급당 13~17명의 학생 수가 학습 능력은 향상했으나 비용 대비 효과가 전혀 없었다.

 취학 전 교육의 효과가 매우 높은 이유가 ‘자제’와 ‘해낸다는 힘’, 그리고 ‘끈기’ 등 사회생활을 하는 데 가장 필요한 비인지 능력이 형성되기 때문 이라며 육아 교육의 중요성을 언급한다.

 ‘교사의 질’ 문제에 대하여 교원연수는 효과가 없으며, 교사 자격증 제도가 교사의 질을 보장하지 못하고 오히려 교사 자격증 제도를 없애 유능한 사람이 교사가 될 수 있도록 진입 장벽을 낮추자는 이야기도 제시하고 학습 능력이 우수한 친구들에게 영향을 받는 것은 상위권 아이들뿐이며, 학습 능력이 높은 친구와 함께 공부해도 긍정적인 효과는 없다.

 

마무리

이 책은 유아기부터 초, 중, 고생을 키우는 부모와 교사가 읽어보며 참고할 내용이 꽤 있구나 싶어 추천한다. 교육부 정책 담당자들에게도 올바른 가이드 역할을 해줄 것이고 교육에 대한 시야를 넓히는 데 크게 공헌할 책으로 교육에 관한 의문점에 대해 경제학적으로 데이터를 통해 접근한 결과를 소개한 책으로 아마도 좀 더 일찍 이 책을 봤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책익는 마을 지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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