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중세시대 중국과 국가 對 국가로 조공 관계(朝貢關係)로서 서로를 대했다. 소위 조공 관계는 사대 관계(事大關係)로 서로를 대했다고도 볼 수 있다.
용어에 대해서 잠시 풀이해서 말하자면은 "조공"(朝係)이란 국어사전에서는 종속국이 종주국에 때를 맞추어 예물을 바치던 일. 또는 그 예라고 정의를 내리고 있고 "사대"(事大)란것은 약자가 강자를 섬기는 태도 정도로 소개하고 있다.
원래부터 사대관계라는 것이 우리나라가 고려시대 말에 국교(國敎)였던 불교가 점차 쇠퇴하던 시기에 중국의 성인(聖人)으로 대표되는 공자(孔子)의 사상과 그의 행적을 추앙(推仰)하는 유교(儒敎)라는 사상을 섬기던 이른바 "신진 사대부"들의 움직임으로 그 세력이 커지기 시작했다. 이런 사대부들은 앞서 밝혔듯이 "사대"로서 명나라(지금의 중국)와의 관계를 맺기를 원했다.
여기에서 "정도전"이라는 인물과 "정몽주"라는 두 인물이 주도적으로 이 정책을 이끌었다. 그리고 조선이 건국하고 불교 행사를 자제하고 유교를 섬기는 "숭유억불"(崇儒抑佛) 정책을 펼치며 명나라와 사대관계는 점차 확실히 굳어졌다. 그리고 또한 일정한 시기마다의 명나라와의 조공 관계도 이루어지게 되었다.
이점에 대해서 일부 학계에서는 역사적으로 그 당시로서는 세계적으로 탁월한 외교정책이었다고 평가하기도 하고 다른 학계에서는 이른바 제후국으로서 명나라에 종속(從屬)되어 자주 국방적인 국가관을 포기하고 강자에게 끌려다니며 아무 힘도 없이 의지하는 이른바 허수아비 국가로서의 행적이었다고 평가하기도 한다.
이런 현상은 조선시대에 더욱 표면적으로 심하게 나타났는데, 앞서 밝힌대로 국가 대 국가로 조공관계로서 때때로 상대국에게 제물을 바치고 일일히 행적을 보고를 하고 허리를 굽히고 새로운 왕을 세우는대에 있어서 상대국에게 허락을 받아야 하는 등 오늘날 21세기 들어서 나라로 보기에는 정말로 어이가 없는 행동을 보여왔다.
무슨 나라가 일일히 상대국에게 행정을 보고하며 나라를 대표하고 통치하고 이끄는 "왕"을 세우는것 조차도 상대국에게 허락을 받아야하는가. 그리고 당시 명나라는 앞서 밝힌대로 조선을 제후(諸侯) 정도로 여겼다. 한마디로 자신의 나라의 "신하"이고 자신들이 보살피는 소위 "자식" 정도로 여겼다. 그리고 속된 말로 자기 마음에 들지 않으면 평가절하 하는 우리나라를 여겼던 것이다.
오늘날(現 2015) 중국과 일본, 러시아, 미국, 그리고 북한에 이르기까지 강대국에 둘러싸여 살아오면서 특히, 국방 문제로 노심초사 하며 수많은 고초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우리나라 남한이 과거시대와는 다르게 세상을 살아가고 있다고 하지만은 분명히 생각해볼점은 "우물 안 개구리" 정신으로 과거를 잊지말고 미래를 위해서 항상 깨어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2015. 05. 17 느낌 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