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부터 시작된 전국 성지순례를 드디어 마쳤다.
22년도는 그야 말로 내인생에 가장 큰 태풍을
맞았던 해이다. 한치 앞도 볼수 없는 어둠이
대형 해일과 태풍처럼 나를 덮쳤고 나는 이대로
쓰러져 일어날수 없을것 같았다.
이같은 크나큰 십자가를 몇개나 주시니
주님 어찌하라는 말씀입니까?
몸이 아픈것은 차치하고도 주위의 일들로 마음마저
병들어 집밖을 나오기도 싫고 사람도 무섭고
그냥 이대로 죽는게 낫지 않을까.....
웅크리고 있던 내게 신부님께서 알려주신 말씀이
생각났다. "마음이 어두울때는 가장 밝은곳으로 떠나라!!!"
그런데 어디로 가야하나? 주섬주섬 챙겨서 무작정
운전대를 잡았다.
그때부터 시작된 성지순례길...
그길에 동행해주신 성모님의 기도와 신부님의 강의..
그리고 순교 성인들..나혼자가 아니었다.
엉덩뼈에 암이 있어 앉기도 힘들어 두꺼운 방석을
깔고 앉아 쉬엄쉬엄 다녔었는데 점점 아픈것도
사라지기 시작했다.
한참을 걸어야 도착하는 순교자 묘역, 산속에 있는 성지도 거뜬히 다녀올수 있었다.
그 많은 순교자들은 어떤 믿음이 있으셨기에 자신의
목숨도 아낌없이 주님께 바쳤다는 말인가?
그 믿음을 주십사 기도하고 또 기도했다.
드디어 책장에 마지막 순례도장을 찍으며 주님께
깊은 감사의 기도를 올렸다.
주님!!! 제가 순교자들의 믿음을 본받게 해주시고
주님의 뜻대로 살게 하소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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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황율리아나 작성시간 24.09.14 대단하십니다
주님께서 함께하셨네요 축하드립니다 -
작성자eternal(미카엘라) 작성시간 24.09.15 진심으로 존경합니다
저도 2022년도 부터 우울증
ㆍ불안증ㆍ무기력증 때문에
집 밖을 나오지 못하면서도
밝은곳으로 나올 생각도 용기도 감히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두려움에 떨고만 있었던 저를 반성하며 앞으로는 빛으로
나아갈수 있도록 언제나 기도하며 주님께 온전히 의탁하며 살아가겠습니다 -
작성자스마일_세실리아 작성시간 24.09.15 축하드립니다🎉🎉
완주하는 과정에 주님, 성모님께서 함께 하시어 인도하시고 치유은총 내리셨네요. -
작성자변 요아킴 작성시간 24.09.16 저는 방장님을 볼 때마다 살아있는 그분의 사랑을 봅니다. 그리고 그분의 기적을 온 몸으로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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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초록할머니 작성시간 24.09.22 성지순례 완주 축하드립니다
건강도 좋아지셨다니
축하드리구요
저도 어제 빗속을 뚫고 전주교구를 마지막으로 1차책1권 2차책1권 2권을 완성했습니다
김제순교성지 신부님께서
성지순례하산분들
분명히 은총이 있을거란 말씀에
너무 기뻤습니다
다시 한번 츅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