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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 NEWS]]외신: 티베트 문제로 미 ∙중 관계 더욱 악화

작성자티벳 카일라스|작성시간10.02.07|조회수83 목록 댓글 0

 

출처: http://www.epochtimes.co.kr/news/view.html?section=1&category=103&no=102787 

 

최근 중공이 구글과 싸움을 시작하고 미국의 대만에 대한 무기판매, 미∙중간 무역과 환율절상의 신경전 등으로 미국과 중국간 논쟁은 더욱 가열되고 있다.

 

지난 2일 중공은 또 티베트문제에 관련해 미국 오바마 대통령이 달라이 라마와 회견하지 말 것을 요구하고 그렇지 않을 경우 상응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미국에 경고했다. 중공은 달라이 라마가 제안한 상당 수준의 티베트 자치지역 요구도 또한 거절했다.

 

▲ 지난해 11월 17일 중국을 방문한 오바마 대통령이 후진타오 주석과 만찬 회동을 하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방중 기간 중 티베트 인권 문제를 제기했다. 지난 2일 백악관 대변인은 오바마 대통령이 달라이 라마와 만날 계획이라고 밝혀 중공 당국의 심기를 불편하게 했다.
MANDEL NGAN/AFP/Getty Images

 

 ‘미국의 소리(VOA)’는 최근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의 특사 두 명이 베이징에서 제9차 회담을 마치고 티베트 망명정부가 있는 다람살라로 돌아갔다고 보도했다. 이번 회담도 전망 대로 일체의 진전이 없었다. 티베트 망명정부의 한 인사는 비록 성과는 없었지만 그들은 베이징과 대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달라이 라마는 2월 미국을 방문하여 워싱턴에 머물 예정이다.

 

 보도에 의하면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를 적절한 시간에 접견할 것이라고 했다. 뉴욕타임즈는 2일 유력인사의 말을 인용해 오바마와 달라이 라마의 회견이 가까워지자 중공은 국제사회의 비판을 피하기 위해 마지못해 달라이 라마의 특사와 제9차 회담을 개최했다고 보도했다.

 

여전한 시각차

 

 중공과 회담을 마치고 다람살라로 돌아간 달라이 라마의 특사 로디걀리는 담화를 발표했다. 그는 2일 “티베트의 망명정부는 계속 중국정부와 대화를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다. 우리는 일부라도 진전된 결과를 얻기 위해서라면 대화를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이미 분명히 밝혔다. 우리가 발표한 내용에 명백히 있는 것처럼 중국정부는 달라이 라마에 대한 근거 없는 비난을 반드시 중지해야 한다. 그런 비난으로 그가 분리주의자로 오해 받고 있다”고 했다.

 

 달라이 라마 특사가 중국을 떠난 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중공 정부의 관리는 매우 강경한 어조로 달라이 라마 특사가 제시한 상당 수준의 티베트지역 자치요구를 비난했다. 그는 “달라이 라마의 특사는 중국정부와 토론할 실제적인 어떤 법적 신분이 없으며 그들의 요구는 잘못된 것이므로 바로 잡아야 하고, 조국을 분열시키는 요구이므로 모두 포기해야 한다”고 했다.

 

 달라이 라마와 티베트 망명 정부는 곧바로 회견 내용을 반박하며 그들은 더욱 다양한 자치를 요구했으며 티베트 문화가 소멸될 위기에 처해 있음을 설명한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이번 만남은 달라이 라마 망명 정부와 베이징의 9번째 회담으로 2008년 11월 이후 처음 갖는 대화였다.

대화의 의의

 

 티베트의 종교단체 회장 다와 차이런(達瓦才仁)은 특사가 베이징에서 제9차 회담을 개최하기 전 달라이 라마의 정부 고위 관리는 회담에서 바람직한 결과는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고 ‘미국의 소리’에 전했다. 그러나 다와 회장은 여전히 베이징과의 대화가 필요하고 의의가 있으며, 최소한 베이징과 국제사회에 중공 당국이 ‘모든 티베트 국민이 진정으로 원하는 자치’에 대해 ‘고의적 오도와 왜곡’이 이뤄지고 있음을 알리고 명실 상부한 민족자치 실현의 주장을 자세히 설명해야 한다고 밝혔다.

 

 다와 회장은 “중공 정부는 사실 달라이 라마가 독립 혹은 형식적 독립이나 반독립(半獨立)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분명히 알고 있지만 중공은 정치적 목적을 이유로 달라이 라마를 분리주의자로 몰고 있으며 마치 자는 척하는 것처럼 상대방이 어떤 주장을 해도 듣지 않는다”라고 했다.

 

 다와 회장은 티베트문제는 매우 복잡하고 관련되는 면이 광범위하여 몇 차례 회담으로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는 단순한 문제로 보지 않는다고 했다.

 

 베이징과 다람살라 사이에 티베트문제를 바라보는 시각은 여전히 큰 차이가 있다. 비록 몇 차례 대화로 성과를 얻지는 못했지만 국제사회는 끊임 없이 달라이 라마 망명정부와 중국간의 대화를 촉구하고 있다.

 

위대한 티베트

 

 영국 BBC는 중국 신화통신이 통일전선부장 두칭린(杜青林)의 말을 인용하여 “이른바 「위대한 티베트」와「높은 수준의 자치」는 중국 헌법에 위배된다. 그러나 최근 중공정부의 티베트 정책에 변화의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금까지「위대한 티베트」은 물론「상당 수준의 자치」조차 거론되지 못했는데 왜 쌍방간 논의와 회담이 필요한가? 오랫동안 티베트문제에 관심을 갖고 있는 중국작가 왕리슝(王力雄)은 회담 전 비관적 전망을 했다. 그는 “이번 회담 결과를 낙관적으로 보지 않는다. 왜냐하면 현재의 중공 정치 체제와 정치 구도 하에서는 어떤 미래도 없기 때문이다”라고 했다.

 

 얼마 전 중공당국은 티베트와 관련해 개최한 회의에서 처음으로 경제 발전과 주민생활 개선 문제를 거론하고 쓰촨(四川), 윈난(雲南), 간쑤(甘肅)등 티베트 자치구 외의 티베트족을 한데 묶는 포괄적 개발계획을 발표했다. 비록 경제 문제와 관련된 것이지만 달라이 라마가 줄곧 요구한 「위대한 티베트」에 부합된다. 올해 쓰촨 자치구의 토지개혁도 1959년의 라싸사건 (티베트의 反중공 항쟁)의 일부 간접적 영향을 받아 시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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