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베트 불교의 차세대 종교 지도자로 알려진 17대 카르마파(=까르마빠) '오겐 틴레 도르제'가 티베트에 계실 때 열린 환생자 즉위식 영상입니다.
1985년생인 17대 카르마파는 인도 다람살라에 있는 티베트 정신적 지도자 14대 달라이 라마와 중국 정부 모두에게 공식 환생자로 인정받은 분입니다.
티벳 불교에서 환생제도(뚤꾸)가 처음 시작된 까르마 까규파의 1대 카르마파인 '뒤숨켄파'(전생과 현생, 내생를 아는 분)에서 부터 이어져 온 900년의 지혜, 17대 카르마파는 1992년 9월 27일 약 2만명이 넘는 신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티베트 출푸사원(까르마 까규파의 본산)에서 17대 카르마파로 공식 자리에 앉았습니다. 이때가 만 7세 때 입니다.
아래 영상은 그 때 당시의 모습을 담은 것인데요. 그 분의 영향력이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있는 귀한 영상입니다.
17대 카르마파는 14세때인 2000년 인도 다람살라로 망명했습니다. 7년만인 2015년 티베트에 갔을 때 사원에 이 분의 사진이 공개적으로 모셔져 있어 놀랐습니다. 그 전에는 볼 수 없었거든요.
현재 17대 카르마파는 인도 다람살라 규또사원에 머물고 계시는데요. 2009년 이 분을 만나뵈었을 때 강렬했던 느낌은 지금까지도 그대로입니다.
아직 우리나라에는 오시지 못했어요. 외국을 다니실 때는 인도 정부의 허가를 맡아야 하는데요. 2008년 처음 미국을 방문해 법회를 열었고 이후 횟수가 조금씩 늘고 있고 머지 않아 영국도 방문하신다는 뉴스를 접했습니다. 우리 나라도 머지 않아 오시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900년의 지혜, 17대 카르마파 '오겐 틴레 도르제'"
(사진/위키피디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