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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곡원류

평롱2. 공명을 헤아리니

작성자고운바람|작성시간09.01.31|조회수2,714 목록 댓글 0

 2-1 고침

 2-2 고침

공명을 헤아리니
영욕이 반이로다
동문에 괘관하고 전로에 돌아와서 성경현전 헷처 놓고 읽기를 파한 후에 앞 내에 살진 고기도 낙고 뒤 뮈에 엄킨 약도 캐다가 등고원망하야 임의 소요할 제 청풍은 시지하고 명월은 자래하니 아지 못하였네 천지지간에 이 같이 즐거움을 무엇으로 대할 소냐
평생에
이렁성 즐기다가 승화귀진함이 그 원인가 하노라


공부자 니구산에
나리시니 경술년을
동방에 우리 성주도 경술년 탄강이라
아마도
천지간 대성인은 이 두 분이신가 하노이다
- 익종

관운장의 청룡도와
조자룡의 날낸 쟁이
우주를 흔들면서 사해에 횡행할 제 소향무적이건마는 더러운 피를 뭇첬으되 어찌 한 문사의 필단이며 변사의 설단으로 도쟁검극 아니쓰고 피 없이 죽였으니
무섭고
무서울손 필설인가 하노라
- 김 영

구선 왕도고라도 아니 먹는 나를
냉수에 붓친 비지 전병을 먹으랴 지근
절대가인도 아니 결현하는 나를 코 없은 년을 결연하려지근거리는다
정해진
배필 밖에야 거들떠 볼 줄 있으랴
- 김수장

군막석전의점주하고
낭건하면 아전의로다
진세난봉 개구소니 지기를 상대진정담하고 유령분상에 주불도니 차락생전 일배주로다
인생이
초로 같으니 취코 놀려하노라

금화 금성 수수대 반만 얻어
조고만 말 마치 주푸루여 움을 뭇고
조죽 니죽 백양저로 찍어 자네 자오 나는 마의 서로 권하올 만정
평생에
이별 여러 없으니 그 좋은가 하노라


낙양 삼월시에
궁류는 황금지로다
춘복이 기성커늘 소차에 술을 싣고 도이원 찾아 들어 동풍으로 쇄소하고 방초로 자리 삼아 무자작 앵무배로 일배 일배 취케 먹고 취생 고황하며 영가 무도할 제 일이서하고 월복동이로다
아이야
춘풍이 몇날이랴 임간에 숙불귀를 하리라.
- 임의식



남훈전 순제금을
하은주에 전하오사
진한당 자패 간과와 송제량 풍우건곤에 왕풍이 위지하여 정성이 긋처 젓더니
동방에
성인이 나오사 탄오현 가남풍을 이어본가 하노라



나무아미타불 관세음 보살한들
중마다 성불하며
공자 왈 맹자 왈 한들 사람마다 득도하랴
아마도
득도성불은 도양난인가 하노라



남산 누에 머리 끝에
밤중쯤 흉히 우는 저 부엉아
장안 백만 가호에 뉘 집을 향하여 부엉부엉 우노
전전에
얄밉고 잣 미운 님을 다 잡어 가려하노라

 1

 2

功名을 헤아리니
榮辱이 반이로다
東門에 掛冠하고 田盧에 도라와서 聖經 賢傳 헷처 놋코 읽기를 罷한 후에 압내에 살진 고기도 낙고 뒤 뮈에 엄킨약도 캐다가 登高遠望하야 任意 消遙할 제 淸風은 時至하고 明月은 自來혀니 아지 못케라 天地之間에 이 갓치 즑어 옴을 무엇으로 대할 소냐
평생에
이렁성 즑이다가 乘化歸盡함이 긔 願인가 하노라
掛冠 관을 벗어서 걸어 놓음, 벼슬을 내어 놓음의 뜻.
田盧 농사에 편리하도록 논밭 근처에 간단히 지은 집.

엄킨: 싹이 긴. 時至 때 맞추어. 乘化歸盡 자연에 몸을 맡기고 命數를 기다림.


孔夫子ㅣ尼丘山에
나리시니 庚戌年을
東邦에 우리 聖主도 庚戌年 誕降이라
아마도
天地間 大聖人은 이 두 분이신가 하노이다
- 익종

關雲將의 靑龍刀와
趙子龍의 날낸 鎗이
宇宙를 흔들면서 四海에 橫行헐제 所向無敵이언마는 더러운 피를 뭇첫스되 엇지 한 文士의 筆端이며 辯士의 舌端으로 刀鎗劍戟 아니쓰고 피업시 죽엿스니
무섭고
무서울손 筆舌인가 하노라
- 김 영
鎗 쟁.


九仙王道糕라도 아니 먹는 나를
냉수에 붓친 粃旨 煎餠을 먹으랴 지근

絶代佳人도 아니 결현하는 나를 코 업슨 년을 결연 하려 지근거리는다
定혀진

配匹 밧게야 거들떠 볼ㅅ줄 잇시랴
- 김수장
糕 떡 고. 粃 쭉정이 비.


君莫惜 典衣沽酒하고
囊乾하면 我典衣로다
塵世難逢 開口笑니 知己를 相對 盡情談하고 劉伶墳上에 酒不到ㅣ니 且樂生前 一盃酒로다
인생이
草露 갓흐니 취코 놀녀하노라

沽 팔 고.

그대 옷을 잡히고 술 사기를 아껴 마오, 그대 주머니가 비면 내 옷을 잡히리다, 진세에 마음 놓고 크게 웃기 어려우니, 마음 맞는 친구를 만나니 정담이 끝이 없네, 유령의 무덤에도 술이 없으니, 살아 생전에 한 잔 술을 즐기세.

金化 金城 수수때 반만 어더
조고만 말마치 주푸루여 움을 뭇고
조죽 니죽 白楊箸로 찍어 자네 자오 나는 마의 서로 권하올 만정
평생에
이별 累ㅣ 업스니 긔 조흔가 하노라

金化 金城  강원도에 있는 지명. 말마치: 말 만하게
조죽 니죽: 좁쌀 죽 입쌀 죽. 白楊箸 백양나무로 만든 젓가락.


洛陽 三月時에
宮柳는 黃金枝로다
春服이 旣成커늘 小車에 술을 싯고 桃李園 차저드러 東風으로 灑掃하고 芳草로 자리 삼아 鸕鶿酌 鸚鵡盃로 一杯 一杯 취케 먹고 吹笙 鼓篁하여 詠歌 舞蹈할 제 日已西하고 月復東이로다
아희야
춘풍이 몃날이랴 林間에 宿 不歸를 하리라.
- 임의식

灑 뿌릴 쇄. 鸕 가마우지 노. 鶿 가마우지 자. 酌 술 부을 작.

篁 대 숲 황. 洛陽 三月時 낙양 봄 철. 灑掃 물을 뿌리고 깨끗이 치움. 鸕鶿酌 鸚鵡盃 가마우지를 새긴 술잔과 앵무새의 부리 모양의 술잔.  林間에 宿不歸 숲속에서 자고 돌아가지 않음. 

南薰殿 舜帝琴을
夏殷周에 傳하오사
秦漢唐 自覇 干戈와 宋齊梁 風雨 乾坤에 王風이 委地하여 正聲이 긋처 젓더니
東方에
聖人이 나오사 彈五絃 歌南風을 이어본가 하노라

風雨 乾坤 싸움으로 어리러운 세상. 王風이 委地 왕덕이 땅에 떨어져서. 正聲 樂의 바른 소리. 彈五絃 歌南風 순제가 오현금을 타면서 남풍시를 부름.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한들
중마다 성불하며
공자ㅣ왈 맹자ㅣ왈 한들 사람마다 得道하랴
아마도
득도 成佛은 都兩難인가 하노라



남산 누에 머리 끗헤
밤ㅁ중만치 흉히 우는 저 부엉아
長安 百萬 家戶에 뉘 집을 향하여 부엉부엉 우노
前前에
얄뮙고 잣뮈운 님을 다 잡어 가려하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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