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회 특강(2003.12.7)
G-12의 번식과 오이코스 선정 방법에 대한 이해와 적용
강의 : 김상수(서울제일교회 교육목사)
목 차
1. 셀에 대한 기초이해 / 3
2. G-12 번식에 대한 기본 이해 / 4
1) 5X5와 G-12 번식 방법 이해 / 4 2) 5X5와 G-12 번식의 장단점 비교 / 4
3. 오이코스 선정에서 양육에 이르는 4단계 : G-12 / 6
1) Win-전도, 구원단계 / 6 2) Consolidate-확립, 강화단계 / 8 3) Disciple-제자화단계 / 8 4) Send-파송, 사역단계 / 9
4. G-12를 위한 오이코스 선정방법 적용 / 10
1) 오이코스 선정의 효과적인 4가지 원칙 / 10 2) 구체적인 오이코스 선정 순서 / 11 3) 오이코스 선정 Workshop / 12
5. 마치는 말 : G-12의 영성(5 Powers & 2 Totals) / 14 |
G-12는 셀의 조직과 번식 시스템 중의 하나이다. 셀의 조직과 번식방법에는 5X5(일명 이드로 번식법)방식과 G-12가 있다. 이중에서 서울제일교회는 셀의 번식방법 중에서 G-12을 주된 번식방법으로 채택하고 있다. 따라서 오늘 특강에서는 G-12의 기본적인 번식 원리와 양육단계가 무엇이며, 이것을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에 관심을 둘 것이다. 특히 청년회에 어떻게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지를 생각해 보는 것이 이 강의의 주된 목적이다.
G-12의 번식과 양육방법에 대해서 나누기 전에, 이 강의의 주된 목적은 아닐지라도 먼저 셀에 대한 사전 이해를 돕기 위해서 셀에 대한 개요를 간략하게나마 정리할 것이다. 왜냐하면 그렇게 하는 것이 전체흐름 속에서 셀의 번식법에 대한 맥을 놓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1. 셀에 대한 기초이해
셀을 가장 단순하게 정의한다면, ‘소그룹 교회’라고 할 수 있다. 셀은 교회 전체가 모이는 대그룹과는 달리 작은 소모임 단위로 흩어져서 모이며, 그 자체가 교회이다. 이러한 셀의 성격을 한 마디로 정리한다면, ‘초대교회로의 회복운동’이라고 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셀은 교회론에 좀 더 많은 관심을 갖으며(“교회란 무엇인가?”), 또한 오순절 성령강림 이후에 나타난 초대교회의 모습에 많은 관심을 갖는다. 항상 우리들에게 중요한 것은 인간적인 문화의 변동이나 가치관 보다도, 성경의 가르침이다. 사실 이라는 명칭에 너무 얽메일 필요는 없다. 중요한 것은 내용(Contents) 이다. 어떤 교회는 셀을 ‘가정교회’나 ‘목장’등의 명칭으로 부르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소그룹 셀로 모여서 하는 일은 4W이다. 4W란 셀 모임시에 진행되어지는 순서이다.
* Welcome : 환영(친숙한 분위기 만들기), Man to Man
* Worship : 예배(찬양), Man to God
* Word : 말씀(말씀의 적용나누기), God to Man
* Work : 사역(비전 나누기), Man to Man.
셀에서 4W와는 별도로 리더로 세우기 위한 양육체계를 가지고 있다. 리더양육 과정 성경공부는 1-3단계로 나누어지는데, 보통 이 과정을 ‘다이아몬드 과정’또는 ‘야구장 도표’라고 부르기도 한다. 아래의 그림은 서울제일교회의 리더양육과정이다.
일반적인 셀 양육모델 서울제일교회 모델(인도네시아 GBI교회와 동일)
위의 도표에서 보듯이 한 사람의 새신자가 셀의 리더로 세워지기 까지는, 전체적으로 약 6개월의 시간이 소요된다(1-3단계). 각 단계 사이에는 2회의 내적치유 수양회가 있다. 인도네시아 GBI 교회의 경우에는 6개월간의 셀 리더 준비과정이 마쳐지면, 4-6단계의 성장과정이 있다.
2. G-12 번식 방법에 대한 기본 이해
1) 5X5와 G-12 번식 방법
셀의 번식방법에는 크게 두 가지가 있다. ‘5X5 방식’(일명 이드로 번식법)이라고 불리우는 분열번식 방법과 'G-12'라고 불리우는 12명씩 제자삼는 방법이 있다. 서울제일교회는 이중에서 G-12를 주요 번식방법으로 채택하고 있다. 다음 그림은 이 두 가지의 번식법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5X5 방식(분열방식) G-12 방식(개척방식)
위 그림에서 보듯이 5X5방식은 처음부터 분열(分裂) 번식하는 것을 목표로 생각한다. 그러나 G-12는 분열하지 않고, 자신이 속한 셀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새로운 셀을 개척(開拓)하는 방식이다. ‘분열과 개척’이라는 단어를 염두에 둔다면, 이 둘의 차이를 쉽게 이해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G-12는 계속해서 자신이 속한 셀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계속해서 멘토링 받고, 멘토링을 해줄 수 있는 시스템이다.
2) 5X5와 G-12 번식의 장단점 비교
5X5와 G-12는 각각 장단점이 있다. 아래 도표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유명한 셀교회인 “작은폭포교회(Little Falls Christian Center)”의 담임목사인 ‘헤롤드 와이쯔(Harold Weitsz)’가 5x5와 G-12의 장단점을 분석한 것을 재정리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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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점 |
약점 |
5X5 |
1) 셀 생존의 더 많은 기회가 있다 2) 통제하기 쉽고, 운용이 쉽다 3) 제자훈련에 더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다 4) 이해하기 쉬운 단순한 구조이다 5) 좋은 목회적 돌봄의 구조와 대화의 시간이 많다 6) 시간을 많이 요구하지 않는다 7) 리더들이 위협을 받지 않는다 8) 자질있는 지도력을 발굴할 수 있다 9) 리더십 승진과정이 분명하다 10) 취미와 목표그룹이 효일적일 수 있다 11) 지역적이고, 집중적이며, 구분이 명확 하다 12) 계획된 지도력 승진이 이루어진다 13) 안정적인 교회 구조를 이룬다 14) 분명한 사역의 기회들이 주어진다 |
1) 연약한 회원은 영원히 감추어진다(리더가 될 수 없다) 2) 관계성이 배가로 단절된다(3-4대 후에 생명력이 떨어질 수 있다) 3) 지역적 영역이 강조된다 4) 다중 수준이 목회자와 셀 리더, 회원 사이의 간격을 벌려 놓을 수 있다. 5) 기본적으로 복음전파 우선이 아니다 6) 더 많은 전임목회자가 필요하다 7) 지도력 개발에 시간이 맣이 소요된다 8) 어떤 동질그룹은 경시 당하기 쉽다 9) 사람들이 침체될 수 있다 10) 낮은 수준의 지도력에 대해서 지나치게 신뢰할 수 있다 11) 지도력보다 돌봄에 집중하게 된다 12) 셀리더가 주관적으로 지도자를 선택할 가능성이 있다 |
G-12 |
1) 복음전파 중심이다 2) 매주 지도자 모임이 있다 3) 더 많은 사람을 접촉할 수 있다 (현장중심) 4) 새로운 지도력을 강조한다 5) 셀을 개척하는 개념이다 6) 신속한 성장 가능성이 있다 7) 분리함이 없는 배가(지속적인 관계유지)가 이루어진다. 8) 동질성 그룹에 집중한다 9) 비지역적이다. 10) 셀 개척이 쉽다(동질) 11) 모든 사람은 자신을 멘토링하는 사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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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도력의 자질이 떨어진다(모두가 셀리더가 되어야 하기 때문에) 2) 모임의 질이 떨어진다(매주 2-3번 모여야 하기 때문에) 3) 모니터링 및 돌봄 과정이 약화된다(새로운 셀 개척이 초기부터 강조되기 때문에) 4) 능동적인 교회 회원직이 없는 셀 성장과 개척이 이루어진다 5) 시간의 압박(많은 시간을 요구하기 때문에) 6) 힘있는 위치에 있는 약한 리더들의 문제가 생긴다 7) 통제가 상실되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8) 잠재적으로 연약한 셀들을 양산할 가능성이 있다. 9) 그룹과 교회 사이에 변질의 가능성이 있다 10) 승진을 위한 잘못된 동기가 사용될 수 있다 11) 셀을 이루지 못하는 회원에 대하여 악의적으로 무시할 수 있다 12) 지도력 연약에 대해서 절충할 가능성이 있다 13) 그룹의 외적전도와 내적돌봄의 불균형을 가져온다 14) 탈진하게 된다(개인적인 자유가 적음) 15) 가족관계가 고통 받을 수 있다(많은 시간투자) |
3. 오이코스 선정에서 양육에 이르는 4단계 : G-12
G-12셀에서 전도하고 번식, 양육하는 과정에 대해서 그것을 설명하는 사람에 따라서 또는 교회에 따라서 약간씩의 차이는 있지만, 기본골격에 있어서는 4단계로서 동일하다. 카자흐스탄에 사역하는 알마티 은혜교회의 김삼성 목사는 그의 책 「셀교회에서 G-12교회로」에서 오이코스 선정에서부터 사역자에 이르는 과정을 4단계, 12과정으로 정리했다. 김삼성 목사에 의하면 양육하는 단계가 몇 단계가 되든 그것은 상관없다. 중요한 것은 단계적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교회에서는 새신자들을 위한 단계적인 양육이 필요하다. 어떤 교회는 새신자는 많이 오는데 양육이 안되어서 연말에 보면 숫자는 별차이가 없다.
그런가 하면 또 어떤 교회는 제자양육을 한다는 명목으로 계속 성경공부만 한다. 그래서 성경공부를 통해서 성도들은 뜨거워지고 많은 지식도 쌓였는데 교회는 성장하는 않는다. 왜 그런가? 그것은 전도하지 않기 때문이다. 대체로 이런 교회는 새신자가 들어와도 설교를 잘 받아들이지 못한다. 왜냐하면 설교가 기존신자들에게 초점이 있기 때문에 수준이 너무 높고, 모임에 가봐도 수준이 높아 초신자들이 견디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새신자에 초점을 가진 단계적인 양육이 필요하다.
알마티 은혜교회의 G-12에서는 최초 오이코스 선정에서부터 사역자가 되기까지 4단계의 과정이 있다. 아래의 내용은 「셀교회에서 G-12교회로」에서 김삼성 목사가 소개한 내용을 정리한 것이다.
1) Win-전도, 구원단계
이것은 불신자를 구원하는 것을 말한다. 구원하기 위해서는 전도해야 한다. 전도에 힘써야 한다. 전도하지 않고 제자화 할 수 없다. 보통 일반교회에서 전도는 하지 않고, 이미 제자화된 사람을 붙들고 또 제자 삼으려 하니까 싫증을 내는 것이다. 지식만 커지고, 비판적이 되고, 어려움이 생긴다. 전도단계는 반드시 거쳐야 한다.
G-12에서 구원단계에 대한 전략은 없다. 사람을 구원하기 위해서 모든 프로그램을 다 사용할 수 있다. 은혜교회는 4영리, 전도폭발을 모두 사용한다. 특히 알파코스를 병행한다. 알파코스를 통해서 복음을 접하고, 소그룹의 역동성을 배우게 한다. 알파코스는 새신자 양육코스이다. 이것을 가지고 성경공부를 하게되면, 100% 실패한다. 이때 각 직장이나, 학교, 경로당, 병원 등으로 들어가서 시작한다.
복음전도에 대한 인식을 높여주기 위해서 4영리를 가지고 나가서 복음을 전한다. 어떤 일을 하든지 그것이 운동화(運動靴)되어야 한다. 아무리 좋은 것도 운동화 되어서 지속되지 않으면, 자동적으로 굴러갈 정도가 되지 않으면 실패한 것이다.
그런데 이 운동화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전도에 대한 프로그램 이전에 근본적으로 기도이다. 전도는 영적전쟁이라는 사실을 인식하고, 기도운동이 일어나야 한다. 영적전쟁으로서의 기도, 이것이 첫 단계에서 중요하다.
알마티 은혜교회의 경우에 최초로 오이코스 전도대상자를 선정하는 단계에 있어서 가장 먼저 3인의 전도 대상자를 선정하는 일에서부터 한다. 3명의 전도대상자를 선정하여 개인과 팀이 함께 기도하고, 관계를 맺는 일들을 해 나간다. 이것을 좀 더 구체적으로 정리해 본다.
① 목표의식을 분명히 한다. 3명의 대상자를 정한다
3명의 대상자를 정한다. 이때 이 3명은 단순한 전도 대상자가 아니라, 내 제자로 만들 사람이다. 만약에 3명 중 한 사람이 나의 제자가 되었다면, 다른 한 사람을 정해서 나의 전도대상에 새롭게 채워 넣는다. 전도를 위한 어떤 방법이든 상관없다. 이 단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3인 기도를 운동화(運動靴) 하는 것이다.
② 기도한다(빈의자 기도)
처음에 1-3개월 동안은 하루도 빠짐없이 불신자를 위해서 기도한다. 기도 대상자에게 기도하면 마음의 문이 열린다. 기도하면서 접근을 시도한다. 특히 전도 대상자를 정할 때 먼저 3명의 대상자를 정하고, 모임을 할 때마다 3개의‘빈의자’를 놓고 채워지기를 위해서 기도한다. 모든 모임에서 이 3명을 놓고 기도한다. 3명으로 한정한다. 더 많아지면 기도의 깊이가 없어지는 경우가 많다. 셀리더는 반드시 “당신은 누구를 놓고 기도하고 있습니까”를 물어야 한다.
③ 관계를 형성한다.
접근하면서 그 사람의 문제가 무엇인지를 파악하고, 문제해결을 위해 기도한다. 그리고 기회를 봐서 이렇게 말한다.
“무슨 문제가 있으면 내가 기도해 줄게. 내가 널 위해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축복해 주실거야”
이렇게 해서 관계를 시작한다. 그리고 만날 때 마다 이렇게 말한다.
“내가 너를 위해 항상 기도하고 있어. 혹시 문제가 있으면 나에게 연락해. 혹시 가정에 문제 있지는 않아?”
2) Consolidate-확립, 강화단계
이것은 새신자에게 믿음을 강화시키는 단계이다. 하나님 앞에서 내 신앙을 분명히 소유하는 단계이다. 둘째 단계에서 중요한 것은 “하나님과의 만남(Encountor)"이다. 개인적으로 주님을 구주로 고백하고 신앙을 확립하기 위해서 주말 수양회를 한다.
하나님께 기도하면 응답해 주신다는 확신, 구원받았다는 확신, 병든자에게 손을 얻으면 낫는다는 확신 등 아주 기본적인 몇 가지 확신들을 새신자들에게 불어 넣을 필요가 있다. 이것이 확립단계이다. 이 단계가 없으면 많은 사람들이 떠나 버린다. 이런 면에서 새신자 교육단계가 필요하다.
이 단계는 서울제일교회나 인도네시아 GBI 교회의 리더양육과정 1단계(2개월 과정)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 참고로 GBI의 경우 총 6단계의 과정이 있으며, 그중에 1-3단계는 리더 준비과정이며, 4-6단계는 셀리더 성장과정이 있다. GBI에서는 이 과정들을 SOM(Sekolah Orientasi Melayani) 즉 ‘봉사준비학교’라고 부른다.
3) Disciple-제자화단계
이것은 주님 앞에서 헌신하게 만드는 단계이다. 제자를 만드는 일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레마의 말씀으로 제자를 멘토해 주는 것이다.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제자들을 하나님의 성품으로 변화도도록 돕는다. 성령의 음성에 의한 멘토링, 예언적인 음성에 의한 멘토링이다. 우리가 엎드려 주님 앞에 기도함으로 받은 레마의 말씀으로 제자들을 멘토링할 때 진정한 제자가 만들어지고, 이것이 최고의 정석(定石)이다.
그리고 좀 더 체계적인 양육을 위해서 지도자 학교가 필요하다. 은혜교회는 3학기로 나누어서 총 20강의를 한다. 한 학기는 보통 10주이다.
4) Send-파송, 사역단계
사역단계는 팀 사역단계이다. 이것은 자신이 속한 곳에서 제자삼는 사람이 되는 단계이다. 이렇게 되도록 비전을 심어줘야 한다.
위에서 언급한 은혜교회의 양육 4단계, 12과정을 도표로 정리하고, 서울제일교회에서 이미 적용하고 있는 또는 앞으로 적용할 필요가 있는 부분을 보강하여 정리하면 아래 도표와 같다.
단 계 |
G-12 번식과정(은혜교회) |
서울제일교회 과정 |
1.Win- 전도,구원단계 |
1) 3명의 불신자를 위해 기도하라(1-3개월 동안), 빈의자 기도법 2) 3명의 불신자에게 전도하고, 그들의 구원을 확증하라 3) 전화나 심방을 통해 그들의 필요를 채워주라 4) 알파코스로 인도하고, 그들이 마칠 수 있도록 도우라 |
1) 3명의 오이코스 선정 2) 그를 위해 중보기도(개인, 팀) 3) 그들의 필요를 채워줌(관계맺기) 4) 전도 이벤트 초청(대그룹 또는 소그룹 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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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Consolidate 확립,강화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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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그들과 함께 당신의 셀을 시작하라 6)“수양회 전 세미나”를 가르치라(알파코스를 마친 사람은 제외) 7)“주말만남의 수양회”에 참석하게하라 8)“수양회 후 세미나”에 참석하게 하고, 그들로 하여금 3명의 불신자를 위해 기도하게 하라. |
5) 오픈 셀 가입(4W 시작) 6) 기초양육(1단계)2개월 7) 1차 내적치유 수양회 8) 그들의 3인 오이코스를 선정하게 하고 기도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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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isciple- 제자화단계 |
9)“지도자 학교”에 참석하게 하고, 그들로 하여금 전도한 3인을 알파코스에 참석케 하라 10)“지도자 학교”에 참석케하고, 그들로 하여금 알파코스를 마친 3인과 함께 그들의 구역(셀)을 열게하라. 11)“지도자 학교”에 참석케하고, 그들로 하여금 자신의 12제자를 선택케 하라 |
9) 성장양육(2단계)2개월 10) 2차 내적치유 수양회 11)) 리더양육(3단계)2개월- 3단계 이후의 성장과정 지속 필요 12) 그들의 셀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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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Send- 파송,사역단계 |
12)당신의 12제자를 완성하고, 그들과 함께 당신의 “사역팀”을 형성하라(사역팀 : 알파코스팀, 수양회팀, 지도학교팀) |
13) G-12셀 완성과 사역팀 조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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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G-12를 위한 오이코스 선정방법 적용
G-12 번식에 있어서 최종 기착점은 12명의 제자를 갖는 것이다. 이것을 위한 첫 걸음은 자신의 관계 속에서 오이코스를 선정하는 일이다. 랄프 네이버는 오이코스를 선정할 때, 두 가지 유형으로 분류한다. 그것은 이미 어느 정도 교회에 대한 사전 인지가 있는 사람들(흔히 말하는 ‘잃은 양’도 여기에 해당) 그룹(A유형)과 전혀 복음에 대해서 알지 못하는 사람들 그룹이다(B유형).
그러나 어떤 유형의 사람들이든 자신의 인간관계 속에서 그들을 선정하고 찾아내는 일에는 동일한 원리가 적용될 수 있다고 본다. 이것을 위해서 알마티 은혜교회처럼 처음부터 12명을 선정하기 보다는 가장 가능성이 많은 3인을 선정하고 기도하는 것은 셀원이 부담을 비교적 덜 갖을 수 있고, 목표를 분명히 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고 보여진다. 이것을 위해서 다음과 같은 대상자 선정의 기준을 적용해 볼 수 있다.
1) 오이코스 선정의 효과적인 4가지 원칙
자신의 인간관계를 이용한 우선적인 오이코스 전도대상자 선정방법에 다음과 같은 4가지 원칙을 이용하면 보다 효과적이다(VIP 선정)
제1원칙 : 잘 아는 사람부터 선정하라(친밀성)
땅끝 : 차속, 길거리, 축호 등 : 관심을 보인 사람과 집단에게 먼저 전하라)
사마리아: 동질전도(직장동료, 취미모임)
온유대:관계(친척, 친구, 이웃)
예루살렘(가족)
나
제2원칙 : 전도자의 집이나 교회에서 거리가 가까운 사람부터 선정하라(거리, 도보 12분, 자동차12분 거리)
제3원칙 : 평소 관심이 많은 자에게 먼저 선정하라(관심도)
제4원칙 : 현재 복음에 대한 수용성이 큰 사람부터 선정하라(수용성)
2) 구체적인 오이코스 선정 순서
① 하나님께 기도하면서, 지혜를 구하고, 백지에 내가 아는 모든 불신자들의 이름을 분류해서 기록한다(도표 활용). 처음에는 C나 B영역에 속했던 사람도 전도자가 지속적으로 관계를 맺으면 결국에는 A영역으로 이동하게 된다.
가깝다
조금 멀다
아주 멀다 |
잘알고, 친한 사람 조금알고, 조금 친한 사람 전혀 모르는 사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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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가족, 옆집
A 영역 |
예)수퍼, 우유배달
B 영역 |
예)축호전도, 새로 이사 오신 분 C 영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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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성내2동 사는 친한 동창생
B 영역 |
예) 천호동에 사는 조금 친한 친구
C 영역 |
예)천호동 사거리에서 우연히 만난 사람
D 영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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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지방, 해외 사는 친척
C 영역 |
예)알고지내는 고향친구
D 영역 |
예)종로, 터미날, 서울역
D 영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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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현재 수용성이 큰 사람에게는 ‘★(별) 표시’를, 평상시 관심자에게는 ‘○(원) 표시’를 한다. 단 잘 알고, 거리가 가까워도 수용성이나 관심도 표시가 되지 않은 사람은 출석확률이 50%로 줄어든다.
예) 김치국 : 학교(고향)후배로서, 성내3동으로 가까이로 이사를 왔고, 평소에 기독교에 호감이 있었으며, 최근에 직장문제로 마음이 공허한 상태이다(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면 출석확률이 높다).
가깝다
조금
아주 |
잘 알고, 친함 조금알고, 조금친함 전혀 모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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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영역 황인종 ○, ★ (확률이 가장높다) 배나무 ○ (확률이 높은편) 신길동 ★ (확률이 높은편) 나미쳐 (확률이 조금있다) |
B영역 |
C영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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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영역 |
C영역 |
D영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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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영역 |
D영역 |
D영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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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도표에 표시된 사람들 중에서 거리가 가깝고, 잘 알고 또한 수용성과 관심이 있는 사람을 우선적으로 최조 3인의 오이코스 대상자로 선정한다.
④ 선정한 사람에 대한 오이코스 카드(일명 VIP 카드)를 만들고, 셀 또는 교회에 보고하고 기도에 들어간(개인기도, 팀 기도, 빈의자 기도)
나의 오이코스
성명 : 소속셀 :
1. 2. 3.
“ 네 입을 넓게 열라 내가 채우리라”(시81:10)
서울제일교회 청년회 |
( )셀의 오이코스 1. : _______ , ______ , ______ 2. : _______ , ______ , ______ 3. : _______ , ______ , ______ 4. : _______ , ______ , ______ 5. : _______ , ______ , ______ 6. : _______ , ______ , ______ 7. : _______ , ______ , ______ 8. : _______ , ______ , ______ 9. : _______ , ______ , ______ 10. : _______ , ______ , ______ 11. : _______ , ______ , ______ 12. : _______ , ______ , ______
|
(앞면) (뒷면)
⑤ 지속적인 관계 맺는 일을 한다(필요를 채워줌)
⑥ 셀 또는 교회에서 전도 이벤트를 만들고 그를 초청한다.
⑦ 오픈 셀에 참여 하도록 한다(4W 시작, 이후에는 양육과정).
3) 오이코스 선정 Workshop 실제
다음은 3인의 오이코스 대상자를 분류하기 위한 양식이다. 지금까지 강의한 내용을 바탕으로 자신의 관계 속에서 선정 가능한 오이코스 대상자를 분류하고, 최초의 3인을 선택해 보자(A~C 영역에 기록이 가능).
오이코스 대상자 분류표 A(샘풀)
성명 :
가깝다
조금 멀다
아주 멀다 |
잘 알고, 친한 사람 조금알고, 조금친한 사람 전혀 모르는 사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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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영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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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영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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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영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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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영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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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영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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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 영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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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영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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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 영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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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 영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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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코스 대상자 명단 분류표 B(샘풀)
○ : 아주 친하다, 거리가 가깝다, 평소에 관심이 많다, 현재 수용성이 크다
△ : 조금 친하다, 거리가 조금 멀다, 평소 관심이 조금있다, 현재 수용성이 약간있다.
X : 모르는 사람이다, 거리가 아주 멀다, 평소 관심이 없다, 현재 수용성이 없다.
번호 |
성명 |
주 소 |
전화 |
친밀도 |
거리 |
관심도 |
수용성 |
우선순위 |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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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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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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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마치는 말 : G-12의 영성(5 Powers & 2 Totals)
지금까지 셀에서 번식 시스템에 대해서 함께 나누었다. 특히 G-12에서의 오이코스 선정방법에 대해서 알마티 은혜교회의 경우를 살펴 보았고, 이를 바탕으로 서울제일교회 청년회에서 적용 가능한 부분들을 함께 나누었다. 서울제일교회 청년회는 현재 셀교회로 전환하는 과정에 있다. 앞으로도 전환과정에 번식 등에 대한 구체적인 교육과 나눔들을 계속될 것이다.
교회 조직을 이끌어 갈 때, 시스템이나 방법들은 중요하다. 하지만 그것 보다 더 중요한 것은 마인드(Mind)의 변화와 영성에 있다. 즉 생각이 변하고, 말씀과 기도, 성령충만이 기초가 되어야 한다는 말이다. 영적인 기반이 없이 프로그램이나 시스템만 강조하면, 그것은 사상누각(沙上樓閣)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오순절 이후 교회의 부흥은 단순한 시스템의 변화 때문이 아니라, 성령충만의 결과로서 그렇게 ‘되어진 것’임을 기억해야 한다. 따라서 사도행전 2장에 나타난 최초의 초대교회의 영성을 다시 생각하면서, 이 강의를 마치고자 한다.
알마티 은혜교회의 김삼성목사는 사도행전 2장에 나타난 G-12의 영성을 5 Powers와 2 Totals이라고 표현한 바가 있다. 그것은 ‘능력기도(Power Payer), 능력말씀(Power Word), 능력경배(Power Worship), 능력전도(Power Evangelism), 능력 셀(Power Cell), 온전한 거룩(Total Holiness), 온전한 헌신(Total Commitment)’이다.
초대교회는 기도하기를 전혀 힘썼다(행2:42). 그들의 기도는 단순한 기도가 아니라, 성령의 능력이 있는 기도였다. 아무리 방법이 좋아도 기도가 약해지면 영성이 떨어진다. 능력있는 기도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그 다음에 나오는 말씀증거나 찬양이나 다른 어떤 것도 힘을 얻지 못한다. 예수 그리스도는 밤을 세워가며 기도했다. 기도는 하나님과 나 사이에 생명력 있는 교제의 관계를 지속하게 한다. 기도를 상실하면 하나님과 나 사이의 살아있는 관계도 상실된다. 자신이 작정한 3명의 대상자를 위해서 기도를 생활화(生活化) 해야 한다. 때로는 금식기도도 해야 한다.
초대교회는 사도들의 가르침을 받았다. 사도들의 가르침 속에는 모두 하나님의 기름부음이 들어가 있었다. 그 기름부음은 기도에서 나왔다. 이때 말씀은 현장적이어야 한다. 직접적이어야 한다. 지금 현재 주시는 말씀이어야 한다. 성령께서 지금 나에게 뭐라고 말씀하는지가 중요하다. 지금 어떻게 사역하기 원하는지, 그분께서 원하시는 방향을 인식할 수 있는 영적상태, 열려진 상태가 되어야 한다. 왜냐하면 성령은 바람같이 왔다가 사라지기 때문이다. 매순간마다 우리에게 들려지는 음성이 있고, 하라고 하시는 요구가 있다. 그분의 책망의 음성도 조용히 지나가기도 한다. 예민하지 않으면 놓쳐버리고 만다.
메시지는 철저하게 예수가 그리스도이며, 주(主)되심을 선포하는 내용이어야 한다. 성령은 예수를 나타내는 영이기 때문에, 예수가 그리스도이심을 선포하지 않는 곳에 성령의 능력도 나타나지 않는다. 예수만을 선포했다는 김삼성 목사의 고백은 우리들이 반드시 기억할 필요가 있다. 그는 아래와 같은 단순한 내용의 그의 메시지의 전부였다고 고백한다.
“하나님은 오늘도 살아 계시고, 예수는 십자가에서 우리 죄를 사하셨고, 그분의 이름으로 기도할 때 하나님은 우리 죄를 사하시고, 우리 병을 치료해 주신다”
능력전도에 대한 부분도 마찬가지이다. 예수를 선포하면 예수를 통해서 성령과 능력이 온다. 오늘날은 성령의 직접적인 임재를 눈으로 보아야 하나님을 믿는 시대이다. 충격 없이는 하나님께 오지 않는다. 이때 중요한 것은 단순함이다. 단순한 메시지와 단순한 기도이다. 예수가 그리스도라는 단순한 메시지를 선포하고, 응답될 때까지 기도한다. 믿음의 은사 한 가지를 끝까지 밀고 나가면 된다. 능력전도는 교회 안에서 반드시 뿌리를 내려야 한다.
오순절에 임재하시고, 기도의 입술과 능력을 주신 성령님은 지금도 동일하게 우리 가운데 역사하신다. 예수가 그리스도이심을 선포하는 곳에 분명히 능력과 변화가 나타난다. 하나님이 우리 청년들의 가슴에 예수의 영으로 충만케 하시는 것을 확신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