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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년설교]가장 중요한 인생의 두 가지 본분(전12:13-14)

작성자김상수|작성시간22.08.25|조회수1,616 목록 댓글 0

가장 중요한 인생의 두 가지 본분(전12:13-14)

 

2022.8.28 김상수목사(안흥교회)

 

이 세상에서 목숨이 두 개인 사람은 없다. 모든 사람은 단 한 번 인생에 단 하나의 목숨을 부여 받았다. 그렇기에 우리는 이 땅에 사는 동안 정말 최고로 잘 살아야 한다. 또 사람은 누구나 그렇게 살아야할 권리가 있다. 그런데 문제는 잘살고 싶어도 어떻게 사는 것이 잘사는 것인지를 모른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사는 것이 가장 가치 있게 잘사는 것일까? 그것은 하나님께서 나에게 명하신 본분을 힘써 지키면서 살아가는 사람이 잘사는 사람이다.

 

이 세상에는 선택적인 일과 필수적인 일이 있다는 말이다. 쉽게 말하면 해도 되고 안 되는 되는 일과 반드시 해야 할 일이 있다는 말이다. 또한 있으면 좋지만 없다고 해서 사는데 큰 지장은 없는 것들도 있다는 말이다. 이것들을 잘 구분할 줄 아는 사람이 지혜로운 사람이다. 어떤 사람은 이것을 구분하지 못하고 평생을 사소한 일에 시간을 보내면서 시간을 허비한다.

 

언뜻 생각하면 재물이나 명예나 권력 심지어 외모나 쾌락 같은 것들이 가치있는 인생을 위한 필수 조건처럼 보일 수 있다. 건강은 이런 것들보다 상대적으로 좀 더 중요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 모든 것들은 예외 없이 심장이 멈추는 순간에 신기루처럼 사라지는 것들이다. 이런 것들에 속으면 인생을 망친다.

 

그래서 온갖 부귀영화를 누렸던 사람들 중의 하나였던 솔로몬은 이 모든 일들이 다 헛되어서 바람을 잡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전1;12-14).

 

“12 나 전도자는 예루살렘에서 이스라엘 왕이 되어 13 마음을 다하며 지혜를 써서 하늘 아래에서 행하는 모든 일을 연구하며 살핀즉 이는 괴로운 것이니 하나님이 인생들에게 주사 수고하게 하신 것이라 14 내가 해 아래에서 행하는 모든 일을 보았노라 보라 모두 다 헛되어 바람을 잡으려는 것이로다”(전1:12-14)

 

그렇다면 우리들이 한 평생을 살아가는 동안 반드시 해야 할 필수적인 진짜 인생의 본분이 무엇일까? 솔로몬은 노년에 자신의 평생을 돌아보면서 두 가지 결론을 내렸다. 이 두 가지 결론은 솔로몬 이전에 하나님께서 솔로몬을 통해서 우리에게 주시는 말씀이다.

 

그것이 무엇인지 다 같이 읽어 보자(전12:13-14).

 

“13 일의 결국을 다 들었으니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의 명령들을 지킬지어다 이것이 모든 사람의 본분이니라 14 하나님은 모든 행위와 모든 은밀한 일을 선악 간에 심판하시리라”(전 12:13-14)

 

이 말씀을 보면 하나님께서 모든 사람에게 주신 인생의 근본적인 본분은 두 가지이다. 그것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과 그의 명령들을 지키는 것이다(13절). 하나님은 우리들이 이 세상을 떠나서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섰을 때, 결국 이 두 가지를 심판의 기준으로 가장 중요하게 보신다(14절).

 

1. “하나님을 경외하고”

 

우리들이 인생을 잘사는 모습인 동시에 하나님이 심판 때 우리들에게 보시는 첫 번째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다. 여기서 하나님을 경외한다는 말씀은 다시 말하면 나의 온 마음과 뜻과 힘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신6:4-5), 하나님과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것(요6:29) 그리고 하나님께 영과 진리로 예배하는 것을 뜻한다(요4:23-24). 이것이 인생의 본분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는 죄인들이 하나님을 경외할 수 있는 길을 주신 하나님이 주신 유일한 생명의 길이다. 훗날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섰을 때, 내가 천국에 들어 가야할 유일한 근거로 내세울 수 있는 단 한 마디는 예수님을 믿었다는 것뿐이다.

 

예전에 어떤 사람이 이런 말하는 것을 들은 적이 있다.

 

“죽어봐야 알지. 당신이 죽어봤어?”

 

심지어 어떤 사람은 충청도 사투리로 경장치도 않은 주먹을 내보이며 “차라리 내 주먹을 믿으라”고 까지 말한다. 언뜻 보면 대단히 합리적이고 용감한(?) 말들처럼 보일지 모른다. 그러나 이것은 하나는 알고 둘은 모르는 어리석은 생각이다. 왜냐하면 죽은 후에는 이미 늦기 때문이다.

 

또한 어떤 사람은 천국을 본 적이 없기 때문에 믿을 수 없다고 말한다. 그러면서도 희한하게 미국에 안 가봤으면서도 미국이 있다는 것은 믿고, 이순신 장군을 보지 못했으면서도 그의 존재를 철석같이 믿는다. 그런데 생각해 보면, 천국도 역시 마찬가지이다. 만약 지금 그날을 준비하지 않는다면, 멀지 않아 큰 낭패를 당할 것이다. 참으로 지혜 있는 사람은 얼마 후면 없어질 사소한 것들에 목숨을 거는 사람이 아니라, 먼저 영원한 생명을 소유하는 문제를 해결한 사람이다.

 

그러므로 우리 모두는 이렇게 될 수 있도록 천국에 도착하는 그날까지 변함없이 이 땅에서 하나님이 보내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하나님을 경외하고 예배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이것이 바로 모든 인생에게 주신 인생의 본분이요, 하나뿐이고 한 번 뿐인 인생을 잘사는 길이다.

 

2. “그의 명령들을 지킬지어다”

 

오늘 본문 말씀에 보면,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과 함께 이 시간 우리들 모두에게 주시는 또 하나의 인생의 본분을 말씀하고 있다. 그것이 무엇인지 다시 한 번 오늘 본문인 전도서 12장 13절 말씀을 읽어보자.

 

“일의 결국을 다 들었으니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의 명령들을 지킬지어다 이것이 모든 사람의 본분이니라”(전12:13)

 

이 말씀에서 알 수 있듯이 모든 사람에게 주신 또 하나의 본분은 “그의 명령들”을 지키는 것이다. 이것은 성경말씀을 통해서 주신 사명들을 잘 감당해야 한다는 말씀이다. 성경은 단지 모든 사람들이 어떻게 살 것인지를 말씀하고 있지만, 동시에 그 말씀을 통해서 나에게 말씀하신다.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의 명령들을 지킬지어다”라는 말씀도 결국은 다른 사람 이전에 우리들 한 사람 한 사람 즉 나에게 하시는 말씀이다. 성경을 깊이 읽고 묵상하면서 우리는 그 말씀 속에서 나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과 명령들을 깨달을 수 있다. 그것이 바로 나에게 주신 사명이다.

 

그런데 동전의 양면처럼 사명(使命)이라는 말과 짝을 이루는 말이 있다. 소명(召命)이라는 말이다. 그래서 종종 이 두 가지의 차이를 구분하지 못하고 혼용하기도 한다. 소명이란 하나님이 나를 부르신 것(Calling)을 말하고, 사명이란 나에게 명령하고 맡겨주신 일(임무, 과제, Task, Mission)을 말한다. 그렇기에 사명은 직분이나 직업과도 연관이 있다.

 

예를 들면 하나님께서 사도 바울을 사도로 불러주신 것은 소명이고(롬1;1), 그에게 이방인 선교의 일을 맡기신 것은 그에게 주신 사명이다. 목사에게는 양들을 잘 돌볼 사명이 있고, 모든 직분자들은 복음을 위해 합력해야할 사명이 있다. 이것은 교사나 성가대원 또는 카페나 교회관리나 안내하는 일 그리고 전도하는 일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심지어 가정에서 부모는 성경말씀대로 자녀를 잘 양육해야할 사명이 있다. 이때 요구되는 것이 적은 일에서부터 충성하는 것이다.

 

그렇기에 우리는 소명감을 갖고 주신 사명을 충성스럽게 잘 지켜야 한다. 이처럼 하나님이 나에게 명령하신 과업과 사명을 잘 지키는 것이 우리 모두에게 주신 또 하나의 인생의 본분이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이렇게 소명감과 사명감이 약해졌던 디모데를 향해서 이렇게 권면했다(딤후1:7-8).

 

“7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것은 두려워하는 마음이 아니요 오직 능력과 사랑과 절제하는 마음이니 8 그러므로 너는 내가 우리 주를 증언함과 또는 주를 위하여 갇힌 자 된 나를 부끄러워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의 능력을 따라 복음과 함께 고난을 받으라”(딤후1:7-8)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그리고 이 글을 읽는 지역 주민 여러분들이여, 우리의 생명은 한 개뿐이고, 한 번뿐인 인생을 우리는 살악고 있다. 그러므로 우리들은 이 땅에서 살아가는 동안 그저 그런 사소한 일들에 너무 얽매이거나 마음 상해하지 말자. 오히려 마지막 심판 때 하나님이 진짜 가장 핵심적으로 보시는 것들에 힘쓰자. 그것은 오늘 본문의 말씀처럼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 명령들을 힘써 지키는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이 보시기에 그리고 자기 스스로에게 후회함이 없는 삶을 살기에 힘쓰는 우리 모두가 되자. 이렇게 될 수 있도록 늘 우리의 마음의 중심을 성령님께 내어 드리기를 힘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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