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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등부설교]하나님이 친히 준비하신다(창22:8)

작성자김상수|작성시간02.11.09|조회수620 목록 댓글 0
하나님이 친히 준비하신다(창22:8)

2002.11.10(서울제일교회 고등부)

"8아브라함이 가로되 아들아 번제할 어린 양은 하나님이 자기를 위하여 친히 준비하시리라 하고 두 사람이 함께 나아가서"(창22:8)

1. 고난의 장막 뒤에...

인간이 살아가면서 가장 궁금하게 생각하고, 알기 원하는 것들 중에 하나가 바로 미래에 되어질 일들입니다. 그래서 점(占)도 치고, 사주팔자와 운명 심지어는 스포츠 신문의 '오늘의 운세'같은 것들에 관심을 기울이기도 합니다. 어떤 사람은 미래의 일들을 새옹지마(塞翁之馬)나 계절(季節)에 빗대어서 표현하기도 합니다.

지난 주 수요일(11/6)에 수능이 끝났습니다. 점수의 하락과 재학생의 학력저하, 문제의 난이도 조절 실패 등 여러가지 말들이 많습니다. 부모님들에게 말을 들어보니, 집안에서도 서로 아무말도 안하고, 특히 점수 이야기는 입밖에도 꺼내지 않는 집들이 있더군요. 수능일 저녁 뉴스에 예년보다 20점이 더 오를 것이라는 잘못된 보도를 들은 어떤 학생은 자살을 하고 말았습니다. 수능이 끝난 후에 2학년 학생들은 '이제 우리차례'라고 하면서, 매우 착잡해 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여호와 이레'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이 앞 길을 준비하신다'는 의미입니다. 그렇다면 미래의 일에 대해서 하나님은 우리에게 무엇을 요구하실까요? 그것은 믿음입니다. 사실 잘 생각해 보면, 하나님 앞 길을 준비해 주신다는 축복이상 더 큰 축복이 어디있겠습니까? 하나님이 앞길을 보장하신다면, 다른 것들은 더 말할 필요가 없는 것이죠. 사랑하는 고등부 여러분, 바로 이 축복이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주신 것을 아십니까?

오늘 우리들이 함께 읽은 본문말씀이 바로 하나님이 믿음의 조상인 아브라함에게 '여호와 이레'의 축복을 주시는 장면입니다. 창세기 22:2에 보면 하나님은 아브라함의 믿음을 시험(Test)하기 위해서 이삭을 번제의 제물로 바치라고 명령하십니다. 이것은 수학능력시험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시험치고는 가장 어려운 시험입니다. 그런데 아브라함은 순종했다(여기서는 그 과정은 모든 설명하진 않겠지만...) . 이 사건으로 인해서 여호와 이레의 축복을 받았습니다.

아브라함은 8절에서 "8아브라함이 가로되 아들아 번제할 어린 양은 하나님이 자기를 위하여 친히 준비하시리라"라고 했습니다. 아마 이 말씀을 통해서 지난 여름 수련회 때에 은혜를 받은 분들도 많이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브라함의 말처럼 하나님은 친히 어린양을 준비하셨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것은 아브라함은 예비된 어린 양을 아직 보지 않았지만, 그럼데도 불구하고 하나님이 자기를 위하여 친히 준비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이것이 아브라함의 믿음입니다.

오늘 날 하나님이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도 바로 이런 믿음입니다. 다시 말해서 하나님이 자기를 위하여 나의 미래를 친히 준비하실 것이라는 믿음 말입니다. 실제로 하나님은 아브라함이 이삭을 잡기 위해서 모리아산에 오를 때, 이미 한참 전에 하나님은 길 잃은 한 마리 양을 예비하시고, 그 곳 그 장소로 이동시키시고 계셨던 것입니다.

무슨 말인가 하면, 가장 어려운 순간이 진행되는 시간에, 내가 모르는 또 다른 영역에서 하나님은 축복도 함께 진행시키고 있다는 말입니다. 그리고 이 둘이 만나는 시점 즉 때가 있습니다. 마치 연극무대의 장막이 걷히면, 준비된 무대가 보이듯이, 하나님이 예비하신 것들이 보여지는 시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 시점에 이르는 과정과 고비는 너무도 힘들고, 극적일 수 있습니다. 어떤 때는 이 시점이 순간적으로 예상치 않을 때 다가올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 장막을 벗겨 내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믿음입니다. 우리는 이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그래서 히브리서 11:6에 이렇게 말했죠.

"6믿음이 없이는 기쁘시게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히11:6)

2. 왜 하나님은 친히 자기를 위해서 준비하시는가?

그렇다면 왜 하나님은 친히 자기를 위해서 준비하실까요? 몇 가지의 대표적인 원인들을 말한다면, 이런 것들입니다.

첫째는 하나님께서 약속하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완전하게 의로운신 분입니다. 그 하나님께서는 이미 아브라함에게 이삭을 통하여 많은 자손이 번성할 것을 약속하였습니다(창17-18장). 아브라함이 이삭을 번제로 드리려고 했던 것 이면에는, 이러한 하나님의 약속을 신뢰하는 믿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은 여러분들에게 주신 약속의 말씀들을 친히 이루어 가십니다. 하나님의 의로운신 이름을 위해서 말입니다. 하나님은 여러분들의 미래를 위해서, 주의 이름으로 이렇게 약속하십니다.

"내 영혼을 소생시키시고 자기 이름을 위하여 의의 길로 인도하시는도다"(시23:3)

"하나님은 인생이 아니시니 식언치 않으시고 인자가 아니시니 후회가 없으시도다 어찌 그 말씀하신 바를 행치 않으시며 하신 말씀을 실행치 않으시랴"(민23:19)

"내가 나를 두고 맹세하기를 나의 입에서 의로운 말이 나갔은즉 돌아오지 아니하나니 내게 모든 무릎이 꿇겠고 모든 혀가 맹약하리라 하였노라"(사45:23)

둘째는 하나님은 나의 아버지이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아버지이기 때문에 우리들의 앞길을 친히 인도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아버지이기 때문에 자식의 문제는 곧 아버지의 문제입니다. 반대로 하나님의 일은 곧 우리의 일이기도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들로 인해서 하나님의 이름이 멸시받는 것을 용납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아버지되신 하나님은 우리들을 위해서 친히 미래의 일들을 준비하십니다.

셋째는 하나님의 성실하신 성품 때문입니다 .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성실하신 하나님이시며, 사랑의 하나님입니다. 요한일서 4:18에서 "사랑 안에 두려움이 없고 온전한 사랑이 두려움을 내어쫓나니..."라고 했습니다. 딤후 1:7에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것은 두려워하는 마음이 아니요 오직 능력과 사랑과 근신하는 마음이니"라고 했습니다. 우리들이 미래에 대해서 두려움을 없애는 방법은 하나님의 사랑으로 내 맘을 채우고, 그의 성실하신 성품을 신뢰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변함없이 그의 사랑으로 친히 우리의 앞 길을 준비하십니다.

3. 누가 여호와 이래의 축복을 취하는가?

사랑하는 고등부 여러분, 아버지된신 하나님은 그의 의로움과 사랑의 성품으로 친히 여러분들의 앞 길을 준비하셨습니다. 산에 오를 때 비록 그 과정이 힘들다 해도, 내가 산에 오르는 그 반대쪽에서 이미 하나님은 축복을 함께 올리고 계십니다.

누가 이것 축복을 취할까요? 서두에서 말씀드렸듯이, 그것은 바로 믿는 자 입니다. 끝까지 믿음으로 순종하는 자가 그것을 취합니다. 찬송가 411장("예수 사랑하심은")의 가사에도 있듯이, 내가 연약 할수록 더욱 귀히 여기시고, 사랑을 베푸시는 주님을 붙드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이 여러분의 힘이 되십니다. 할렐루야!


* 설교 전 찬양 : 찬송가 186장 "내 주의 보혈은"
* 설교 후 찬양 : 찬송가 411장 "예수 사랑하심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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