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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설교]주께서 세우신 교회(마16:13-20)

작성자김상수|작성시간08.06.07|조회수326 목록 댓글 0

 

주께서 세우신 교회(마16:13-20)


2008.6.8(서울제일교회 4부예배)


 “13예수께서 가이사랴 빌립보 지방에 이르러 제자들에게 물어 가라사대 사람들이 인자를 누구라 하느냐 14가로되 더러는 세례 요한, 더러는 엘리야, 어떤 이는 예레미야나 선지자 중의 하나라 하나이다 15가라사대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16시몬 베드로가 대답하여 가로되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17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바요나 시몬아 네가 복이 있도다 이를 네게 알게 한 이는 혈육이 아니요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시니라 18또 내가 네게 이르노니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 19내가 천국 열쇠를 네게 주리니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 하시고 20이에 제자들을 경계하사 자기가 그리스도인 것을 아무에게도 이르지 말라 하시니라”(마 16:13-20)


 오늘은 우리 서울제일교회 창립31주년 기념주일이다. 1977년 6월 12일 우리교회가 세워졌고, 이후에 매년 6월 둘째주일을 창립기념주일로 기념하고 있다. 교회는 복음을 온 세계에 전할 사명을 감당하게 하시려고 예수께서 친히 세우신 공동체이다. 주님께서 승천직전에 제자들에게 세계복음화의 사명을 위임해 주셨다(막16:15,행1:8,마28:19-20).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막16:15)


 우리교회도 이러한 주님의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서 창립 때부터 지금까지 승천직전에 해주신 세계복음화의 명령을 잊지 않고 준행하는 일에 힘쓰고 있다. 그래서 창립기념주일을 맞이한 오늘 이 시간에는 본문말씀 속에 나타난 가이사랴빌립보라는 곳에서 있었던 예수님과 제자들의 대화의 내용을 통하여 주님이 디자인하신 교회의 본질적인 모습들에 대해서 몇 가지들을 나눈다.


첫째로 교회의 주인은 예수 그리스도이다. 주님께서 제자들을 향하여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15절)는 질문을 했을 때, 베드로는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16절)이라는 유명한 신앙고백을 했다. 바로 그때 주님은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18절)라고 하셨다.  이 말씀에서 주님께서는 “내 교회”을 세울 것이라고 했다. 교회의 주인이 우리 주님이라는 것을 말해주는 대목이다. 주님께서 친히 교회를 세우셨다. 주님이 교회의 주인이다. 사도행전20장28절 말씀에도 보면 사도 바울도 “하나님이 자기 피로 사신 교회를 치게 하셨느니라”라고 명확하게 말했다.


  오늘 날 한국교회 안에서의 잡음들이 일어나는 중요한 이유들 중의 한 가지는 사람이 교회의 주인 행세를 하려는 것이다. 교회의 주인은 어떠한 사람도 아니다. 목회자도, 평신도도 그리고 로마의 교황도 아니다. 교회의 주인은 예수 그리스도이신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교회 안에서(그것이 개인이든, 그룹이든) 사람이 영광 받으려는 시도들을 철저히 경계하고 경책해야 한다.


 둘째로 교회는 천국열쇠의 권세를 가졌다. 하나님께서 주신 권세이다. 주님께서는 교회를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할 것이라고 말씀하셨다(18절 “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 이것은 지옥의 권세, 죽음의 세력, 마귀의 세력이 교회의 권세를 이기지 못할 것이라는 말씀이다. 그리고 주님은 계속해서 “내가 천국 열쇠를 네게 주리니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19절)고 말씀하셨다. 이것은 곧 교회 공동체에 주신 권세요 특히 성도들의 중보기도의 권세이다. 오늘 분문에서 주신 권세와 유사한 내용이 마태복음 18장에도 나온다(마 18:18-20).


 “18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무엇이든지 너희가 땅에서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무엇이든지 땅에서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 19진실로 다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중에 두 사람이 땅에서 합심하여 무엇이든지 구하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께서 저희를 위하여 이루게 하시리라 20두 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그들 중에 있느니라”(마 18:18-20)


  이 말씀을 보면 음부의 권세를 이기고, 하늘과 땅에서 매고 푸는 권세가 교회 성도들의 중보기도와 밀접한 관계가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므로 우리 믿음의 청년들은 하나님이 우리 교회와 청년회 그리고 각 소그룹 셀들에게 이미 주신 매고 푸는 중보기도의 권세를 누리기 바란다. 우리들이 각 셀에서 서로를 위해서 중보기도 했을 때 그것이 응답되어가는 결과들을 보면서 천국의 권세와 기쁨을 많이 누리자.


  마지막 세 번째로 교회는 성도들의 신앙고백 위에 지어져 간다. 교회 존립의 기반은 예수는 그리스도라는 성도들의 신앙고백이다. 베드로가 “주는 그리스도시오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고백을 했을 때, 주님께서는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울 것이라고 했다. 여기서 말한 “이 반석 위에”는 베드로라는 한 사람 개인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예수가 그리스도라는 신앙고백의 반석을 의미한다. 앞에서 언급한 매고 푸는 중보기도의 권세를 말씀하신 마태복음 18장의 말씀 중에 18절 말씀을 보면,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무엇이든지 너희가 땅에서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무엇이든지 땅에서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라고 하셨다. 여기서 “너희에게” 또는 “너희가 땅에서 매면..”이라는 표현들을 눈여겨 보라. 주님은 지금 베드로라는 개인에게만 매고 푸는 권세를 주신 것이 아니고 믿는 제자들에게 주셨다. 베드로라는 개인 위에 교회를 세운 것이 아니다.

 

 이러한 신앙고백의 반석은 교회 공동체 뿐만 아니라, 그 교회를 이루고 있는 성도들 각 개인 한 사람 한 사람의 마음의 성전도 역시 마찬가지이다. 고린도전서 3장16절의 말씀처럼 예수님을 영접한 사람들은 누구나 성령님이 거하시는 성령의 전(성전)이다. 개인적인 심령의 성전 역시 개인적인 영접과 신앙의 고백의 반석위에 지어져 가는 것이다.


 그러므로 오늘 이 시간에 우리 청년회 공동체와 또 우리들 각 사람 모두에게 중요한 것은 그 주님을 향한 우리들 각자의 신앙고백을 다시 한번 새롭게 하는 것이다. 사랑하는 청년 여러분, 주님께서 제자들에게 “가라사대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15절)라는 질문을 했을 때, 베드로는 주님의 마음을 시원하게 하는 대답을 했다. 그렇다면 교회의 주인되신 주님께서 이 시간에 동일한 질문을 여러분에게 한다면, 어떻게 신앙고백을 하겠는가? 우리의 기도를 통해서 신앙고백의 반석을 더욱 든든히 하자. 그리고 주님께서 피 값으로 사신 교회와 형제 자매들을 뜨겁게 사랑하자. 교회를 사랑하고 옆에 있는 지체들을 아끼고 사랑하자. 주님의 명령대로 처음교회를 회복하는 열정을 가지고 세계복음화를 이루어가자. 이런 것이 바로 주님을 사랑하는 것이다.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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