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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회공지방

할미꽃 (시화전에 낼 작품)

작성자뚜띠|작성시간14.03.30|조회수16 목록 댓글 0

할미꽃

 

어머니 무덤가에 보기도 아까운 꽃 한송이

 

어머니! 돌아가실 때까지 허리도 굽지 않았는데

허리 굽은 할미꽃으로 피어나다니....

솜털 보송보송 보드라운 얼굴 쓰다듬다

그리움의 눈물 한방울

고개 숙인 얼굴위로 때구르르!

 

어느날 성거산 성지 순교자의 무덤가에서 만난 할미꽃!

깊은 산속으로 숨어 들었지만 양지가 좋아

햇볕 잘드는 곳에 자리를 잡았구나.

그래. 이곳에서라도 자손을 많이 퍼트리고 잘 살렴.

 

보내기 싫었던 어머니!  할미꽃으로 내게 오셨고

성지의 산속엔 순교자의 넋으로 할미꽃이 되었겠지.

 

보고 있으면 눈물나는  할미꽃 한송이!

 

김  금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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