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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소식

[스크랩] [몽골피에 형제의 열기구] 러시아 극단 유고자빠드늬 _ 제7회 대전국제소극장연극축제

작성자전은영_나무시어터|작성시간16.10.28|조회수38 목록 댓글 0



2016 대전국제소극장연극축제

[몽골피에 형제의 열기구] 러시아_유고 자빠드늬

 

2016년 10월 27일(목) - 29일(토)

평일오후 8시, 토요일 오후 4시

소극장 커튼콜

 

T.042-223-0060(대전연극협회)

 

대전국제소극장연극축제 티켓가격

일반 25,000원

청소년(중,고,대) 18,000원

10인 이상 단체 : 일반 12,000원 청소년 10,000원

장애인, 국가유공자 12,500원 (본인만 해당됨)

문화누리카드 소지자 10,000원 (동반 1인까지 적용)

BIG5 패키지 6,000원 ('모의'와 '마음의 회로'는 적용되지 않음)

BIG10 패키지 10편 관람 100,000원 ('모의'와 '마음의 회로'는 적용되지 않음)


<몽골피에 형제의 열기구> 바짐 레바노프

 

등장인물

- 그녀

- 조종사

- 에티엔

 

에피소드 1. 탈출의 행복감

열기구에 탑승한 그와 그녀와 조종사. 그녀는 비행의 흥분을 감출 수 없다. 열기구가 높아질수록 그녀의 흥분상태도 높아진다. 저 아래로 작아지는 건물, 나무, 사람들. 이 모든 것이 그녀에게는 지상으로부터 멀어진다는 해방감을 안겨준다. 그 반면에 그는 무덤덤하고, 흥분하여 떠들어데는 그녀가 이해되지 않는다. 그녀는 도시의 축제를 바라보며, 그들의 정열적인 춤추는 모습들을 보며, 저들은 축제를 즐기는데 우리는 왜 우울한 삶들을 사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조종사는 내내 안전수칙을 이야기 하며 조심해 줄 것을 당부한다.

 

에피소드 2. 조종사와 승객의 마찰

조종사는 몽골피에 형제의 열기구에 대한 이야기를 설명한다. 18세기경 에드워드와 에티엔 몽골피에 형제는 첫 열기구 비행에 성공한다. 첫 승객은 양과 오리였으며 그 자리에 프랑스의 왕 루이 16세도 참석한다. 설명을 하던 중 그가 열기구 밖으로 몸을 내밀었다가 난간에 매달리게 되고 그녀와 조종사가 그를 구해준다. 그는 조종사에게 이 직업이 위험하지 않냐고 묻고, 조종사는 절대 위험하지 않으며 자신은 이 일이 즐겁다고 답한다.

 

에피소드 3. 승객의 고뇌 1.

그녀는 과거에 큰 관람차에 탑승했을 때, 삐걱거리고 거대했던 그 관람차 안에서 그와의 키스와 그 날을 기억하며, 그 이후 높은 곳을 두려워하게 되어 16층 자신의 아파트에서 조차 발코니에는 나가지 않는다며, 두려움을 안고 이 열기구에 탑승했음을 이야기한다. 그리고 조종사에게 그 관람차에서 만난 남자가 당신 이였냐고 묻지만 그는 기억하지 못한다. 그녀는 아래에 있는 사람들은 날 수 없어 행복하지 못한 것이라며 돌아가기 싫다고 말한다. 그가 그녀에게 저들이 행복해 보인다고 하지 않았냐고 묻자 그녀는 몇 분만에도 사람은 변하는 거라며 조울증 증상을 보인다. 그는 그런 그녀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 그는 사람은 왜 새처럼 날 수 없는지, 자유롭게 날고 자유롭게 낙하하는 소망을 이야기하고 조종사는 곧 비행선이 출시될 것이고 그러면 그것들이 가능할거라고 이야기 한다.

 

에피소드 4. 승객의 고뇌 2.

그는 조종사와의 대화를 통해 오늘이 조종사에게도 첫 비행임을 알게 된다. 그와 조종사의 대화중 내내 그녀의 관심사는 그에게 해방감을 느끼게 해주고 자유를 느끼게 해 주고 싶다. 그래서 그녀는 스스로 갈매기라며 공중에 매달려 자유롭게 움직인다. 그 때 멀리서 먹구름이 몰려오고 그녀는 먹구름이 열기구를 삼킬까 걱정이며 그는 조종사에게 어떤 조치라도 취해보라 한다.

 

에피소드 5. 조종사의 사랑

그녀의 과거 언젠가의 1013. 그녀는 그를 우연히 같은 버스표를 사며 만났고, 비가 오던 그날 그 둘은 버스 안에서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택시 뒷자리에서 처음 키스를 나눴고 중앙호텔 13호에 그들은 함께였으며, 깨어 났을 때 그는 거기에 없었다고 말한다. 그때 조종사는 누군가에게 버려졌다며 노란 꽃을 손에 쥐고 우울하게 공원에 앉아있던 그녀를 만났고 함께 관람차를 탔음을 기억해 냈다. 그는 기억나지 않는다며 다른 사람과 자신을 착각하는 것 아니냐고 말한다. 천둥이 치고 먹구름이 몰려온다. 그들은 더 높이 더 높이. 태양이 있는 곳까지 더 높이 올라간다.

 

에피소드 6. 몽골피에 에티엔의 등장.

천둥, 번개, 폭풍이 지나가고 세 사람이 정신을 차리자 그들 앞에 에티엔이 등장한다. 에티엔은 등장하여 자신을 열기구 발명가인 에티엔이라고 소개하고 자신을 존경하는 프랑스인들의 성향이 어떤지 설명한다. 세 사람은 그가 에티엔이라는 것을 믿을 수 없고, 만약 그렇다면 자신들이 죽었거나, 외계인을 만난 것이라 생각한다. 그러며 이 망할 열기구 때문에 일이 이 지경에 왔다고 한다. 그 말을 들은 에티엔은 열을 내며 자신의 열기구에 탑승하게 된 이유를 묻는다. 세 사람이 전혀 답을 안 하자 에티엔은 달나라를 밟는 것이 자신의 꿈이기도 했었다며, 그랬다며 다들 자신의 말을 더 잘 들어줬을 것이라고 한탄한다.

 

에피소드 7. 몽골피에 형제의 재판

그녀가 먼저 답한다. 그녀는 한 남자를 진정 사랑했고, 그들은 어디서든 사랑을 나누었다. 10분이라도 그를 못 보면 미칠 것 같이 그를 사랑했지만, 그 남자는 그 여자를 버렸고 이 후 비행기 사고로 죽었다. 알고 보니 그는 동성애자였고 그녀는 그 남자의 친구와 결혼하게 되었다. 그녀는 그와의 추억을 떠올리려고 열기구에 탑승했다. 한편 그는 도시의 축제가 싫고 심심해서 이 열기구에 탑승하게 되었다고 답한다. 조종사는 어린 시절 유리 가가린의 비행을 보고 비행사의 꿈을 꾸었고, 비행사를 꿈꾸며 지붕에서 떨어져 다리를 다친 것과 그래서 군대도 비행사도 되지 못한 일을 이야기 하며 그래서 열기구 조종사가 되었다고 답한다. 에티엔은 세 사람의 이야기를 듣고 이제 돌아가라며, 폭풍아래로 돌아갈 시간이라 말한다. 그녀는 돌아가고 싶지 않다고 하나 조종사는 힘차게 열기구를 다시 가동시킨다.

 

에피소드 8. 그의 고백

열기구가 다시 출발 하려는 찰나 그가 고백한다. 비가 억수같이 내리던 그날 갈 곳 없던 그는 버스를 탔고 그녀를 만났다. 그녀의 떨리던 속눈썹, 키스, 호텔방, 꿈같던 시간이 흐른다. 그러나 그는 그녀가 기다리던 그런 사람이 아니였기에 그녀에게로 돌아 갈 수 없었다고 한다.

 

에피소드 9. 치유, 살고 싶은 욕망

이제 얼마 남지 않은 비행시간. 아쉬움이 남아 다음에는 미국으로, 붉은광장으로, 더 멀리 가자는 이야기를 한다. 그녀는 자신의 도시로 돌아가고 싶다고 한다.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이 있던 집, 거리, 하나하나 그림처럼 다 그려낼 수 있는 그 곳으로. 추억이 남아있는 그 곳으로. 그는 그녀에게, 오늘의 비행은 당신 때문 이었다고, 당신을 따라 온 것이라 말하고, 그녀도 그 때문에 비행했다고 말한다.

 

에피소드 10. 여행의 끝

열기구가 착륙하려 내려오던 순간 헬리콥터가 등장하고 열기구를 향해 사격을 한다. 열기구는 아무런 저항도 못 해 본체 지상으로 추락한다. 세 사람은 마지막 생각이 머리를 스친다.

 

그녀. 지구가 얼마나 빠르게 다가오고 있는지 나는 생각했다. 또 나는 생각했다 왜 사람들이 새처럼 비행하지 못 하지? 나는 생각했다

. 나는 생각했다. 우연은 없다. 왜 나일까? 왜 꼭 나여야 하는 걸까? 이렇게 예기치 못한 상황에! 나는 생각했다: 나는 또 네 생각만 하는구나.

조종사. 나는 생각했다. 당연히 회사 돈으로 내 장례를 치뤄 주진 않겠지. 나는 생각했다 내 장례식을 꼭 해야되나? 저 헬리콥터는 누군가?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에게 죽는구나.

그녀. 나는 생각했다. 지구의 인력을 극복하는건 불가능 하구나라고. 그리고 나는 죽는 걸 두려워하지 않기로 결심했다. 단지 몸의 신체적 아픔을 두려워할 뿐

. 나는 생각했다: 반년이 흘러도 날 기억해줄 사람은 있을까? 왜 우릴 죽인 걸까? 저 헬기는 도대체 누구 인걸까? 하긴 중요하지 않지

조종사. 영혼의 어머니가 너에게 간다! - 나는 생각했다, 그리고 또 생각한 게 있는데 말 안 한다.

. 일상 생활을 즐기고 죽고 살고 일어나고 하는 일들 그런 잡다한 생각들은 다 집어 치우고 나는 네가 제일 중요하다. 나는 생각했다: 사랑한다.

그녀. 내가 생각할 수 있는 가장 마지막 일. 영혼은 불멸인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 나는 당신을 사랑 해요, 당신을 사랑 해요 당신을 사랑 해요!

 

주님, 나에게 자비를 베푸소서! 주님은 우리 모두에게 자비를 베푸소서! 모두에게 자비를 베푸소서! 오 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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