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공연소식

2010 대전<소극장연극제> 참가작 줄거리

작성자사무국|작성시간10.10.28|조회수214 목록 댓글 0

 

 

 

 

 

 

<대전소극장연극제>

□ 기 간: 2010. 11.20(토) ~ 12.12(일)

□ 주 제: 그곳에 가면 연극이 있다.

장소

기간

작품명

극단

공연시간(오후)

비고

평일

휴무일

소극장 고도

226-3861

11.20(토)~28(일)

너도먹고 물러나라

앙상블

8시

4시/8시

4시

 

12세 이상

12.1(수)~12(일)

무대 뒤에 있습니다!

고도

8시

4시/8시

4시

 

12세 이상

드림 아트홀

252-0887

11.23(화)~30(화)

엄마의 다락방

손수

8시

4시/8시

4시

 

15세 이상

12.3(금)~12.12(일)

정글뉴스

드림

8시

4시

12.10(금),

월공연없음

10세 이상

소극장 마당

253-8300

11.30(화)~12.5(일)

여자 이야기

새벽

8시

4시/8시

4시

 

12세 이상

12.8(수)~12.12(일)

결혼연습

마당

8시

 

12세 이상

소극장 핫도그

226-7664

11.20(토)~11.26(금)

장군슈퍼

금강

8시

월공연없음

15세 이상

12.3(금)~12.12(일)

몰리스위니

놀자

8시

4시/8시

4시

 

12세 이상

 

 

입장권: 전석: 1만원 / Big 4: 3만원

예 매 처: 아르스노바 1588-8440

중구문화원 042-256-3684 

*사랑티켓 예매시 7,000원 할인. www.sati.or.kr

 

▣ 기획 의도

 

골라보는 재미... <대전소극장연극제>

 

대전에 연극전용 소극장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현재 대전에는 100석 이하 연극전용 소극장이 4곳 있으며 상시 공연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는 대전문화재단에서 원도심을 살리면서 문화예술을 지원하기 위한 소극장 지원 사업이 기폭제가 되었으며 이제 서서히 결실을 맺고 있다. 이에 발맞춰 대전연극인들이 자발적으로 11.20 ~ 12.12까지 <대전 소극장 연극제>를 개최한다.

 

▣ 공연 내용

【소극장 고도】

 

 

1. 너도 먹고 물러나라. - 극단 앙상블 /

작가: 윤대성 연출: 이종국

출연: 김소중, 김선옥

(2010. 11. 20 ~ 11. 28 평일 8시, 토 4/8시, 일 4시)

 

모조리네가 박판수의 집에 점치러 간다. 돈 많고 나이들고 병들어 언제 죽을지 모르는 졸부의 후처로 들어간 모조리네는 영감이 죽은 다음에 겪게 될 운명에 대해 예언을 듣고자 한다. 산통으로 점쾌를 풀어내던 박판수가 모조리네가 저지른 일들을 몽땅 털어놓아야 바른 점쾌가 나오겠다고 하자 모조리네는 과거지사를 털어내 놓는다. 기생집부터 룸싸롱, 카페 등 향락 문화의 찌꺼기 속에서 버텨 나온 모조리네가 자신의 얘기를 하던 중 아이를 낳아 죽였다는 대목을 실토한다. 박판수가 큰일날 짓을 했다며 아이의 시신이라도 찾아 진혼굿이라도 해야지 그렇지 않으면 모든 일이 풀리지 않고 큰 변을 당할 것이라 하여 두 사람이 아이를 내다 버린 웅덩이를 찾아 나선다. 웅덩이에서 건져 올려진 아이는 한 둘이 아니고 줄줄이 건져 올려진다. 아이의 환영 때문에 미쳐가는 모조리네는 피눈물을 흘리며 내뱉는다. "나 뿐이 아니고 세상에는 잡놈, 잡년이 수두룩 하네요." 모조리네의 절규와 박판수의 진혼 독경이 처절하게 뒤엉기며 아이들의 영혼이 허공에서 춤을 출 때 막이 내린다.

 

 

 

2. 무대 뒤에 있습니다! - 극단 떼아뜨르고도 /

작가: 김혁수 연출: 권영국

출연: 권영국

(2010. 12. 1 ~ 12. 12 평일 8시, 토 4/8시, 일 4시)

 

연극배우 남훈, 그는 오늘도 무대 뒤에 있다. 연극배우임에도 그는 무대 앞에서 연기를 하지 못하고, 무대 뒤에서 음향 효과를 도와주고 있다. 하지만 그 일도 그에게 운이 다르지 않는지 실수만 반복할 뿐이다. 결국 선배들에게 실컷 욕만 얻어먹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분명히 연극배우다. 무엇보다 대중예술을 혐오하는 순수한 연극배우이다. 하지만 그의 이름은, 가수 남진 남자에 나훈아 훈자를 합친 남훈이다. 그뿐 만이 아니다. 그는 대한민국에도 그런 곳이 있나 싶을 정도의 멀고 먼 촌 구석 출신으로 세상에 태어나 가장 유명한 사람은 남진과 나훈아라고 믿고 자란 그런 시골 사람이다. 연극이 무엇인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그는 무대, 오로지 무대 위에 서는 것이 좋아서 삼류 천막극단을 따라다니며 어설픈 묘기를 배웠고 그 유명한 전국노래자랑에도 출연했다. 하지만 그는 어쩔 수 없는 촌놈이었다. 배운 것 없고 가진 것 없는 촌놈, 남훈이 아닌 나태두였다. 나태두는 나태두이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스스로 개명한 남훈이라는 이름으로 서울로 향하는 나태두. 그는 결코 다시 고향을 찾지 않으리라고 결심한다. 그렇게 달랑 불알 두 쪽 박에 없으면서도 배우를 꿈꾸는 아니 무대 위를 꿈꾸는 남훈의 서울 생활은 구로동 공장의 쪽방에서 시작된다.

 

 

 

【소극장 드림 아트홀】

 

 

3. 엄마의 다락방 - 극단 손수

/ 작가: 정미진 연출: 서재화

출연: 문성필, 김애경, 구정한, 김윤희

(2010. 11.23 ~ 11.30 평일 8시, 토 4/8시, 일 4시)

 

엄마와 딸의 사랑과 소외를 가슴 시리게 그려낸 작품이다.

가족의 해체를 실험극적 기법을 사용하여 추상적인 의도로 표현하였으며, 인간의 내면과 갈등, 현대인의 강박을 다룬 심리극이다. 사위와 딸의 애정과 가족 화합에 대한 욕구, 그리고 엄마의 내밀한 욕망과 애정 결핍으로 인해 벌어지는 가족의 붕괴를 너무도 사실적으로 그려냈으며, 음악적 표현과 비사실적인 기법을 활용하여 시각적인 해석을 의도하였다.

 

  

 

 

4. 정글뉴스 -극단 드림

/ 작가: 김경희 연출: 주진홍

출연: 한수정, 조중석, 김진아, 서용수, 조현진, 정혜림, 최웅규

(2010. 12. 03~ 12. 12 평일 8시 토/일 4시  월요일 및 12.10(금)공연없음)

 

정글뉴스는 자유로운 영혼인 타잔이 운영하는 방콕의 게스트하우스이다.

남한으로 가고자 하는 탈북처녀 미향은 여행객을 상대로 일하는 가이드 미쓰리의 인도를 받고 정글뉴스에 도착한다. 아버지의 고향을 찾아가기 위해 사선을 넘어 드디어 정글뉴스에 도착한 미향은 돈을 챙기려는 미쓰리에 의해서 남한으로 가기 위한 절차들이 지연되고 있다. 정글뉴스에는 다양한 여행 목적을 가진 손님들이 도착을 한다. 매사에 완벽함을 추구하는 효경은 배낭여행지에서 좌충우돌하며 자신의 새로운 모습을 찾으려 한다.

치매를 앓고 있는 어머니와 마지막 여행을 온 만득은 어머니의 치매 증세가 심해져서 정글 뉴스 안에서 발이 묶이게 된다. 또 한사람 배우자를 찾기 위해 온 39세의 농촌 총각 광우가 있다. 수납하면서도 정의감이 있는 광우는 미향을 보면서 연민과 함께 사랑을 느낀다. 그러던 어느 날, 치매에 걸린 만득의 어머니가 탈북처녀 미향의 상자를 가지고 사라지면서 숨겨진 여행의 목적이 드러나기 시작한다.

 

 

 

【소극장 마당】

 

 

5. 여자이야기 -극단 새벽

/ 작가: 김명화 연출: 한선덕

출연: 남명옥, 김민, 김민희, 손정은, 신선화, 윤선정

(2010. 11. 30 ~ 12. 5 평일 8시 토 4/8시 일 4시 )

 

여자 이야기는 고단한 하루를 살아낸 여섯 여자들의 이야기이다. 유능한 커리어우먼, 화사한 주부, 변신에 능한 연극배우, 백화점의 여직원, 화끈한 백수, 이십대의 인턴.

커리어우먼은 집에서는 아이와 출근전쟁을 벌이고, 회사에서는 부당한 처우에 자신의 가치를 훼손하지 않고 살아남으려고 고민한다. 인턴은 사회에 내딛는 첫 발걸음을 거짓말과 함께 시작해야 한다. 백수는 누구에게도 위로받지 못한 채 쌓인 스트레스를 엉뚱한 곳에서 풀게 된다.

무대는 현실과 내면의 방으로 이루어져 있다. 내면의 방에서 이루어지는 고백과 외침에는 현실 세계에서 친구와의 수다로도 다 풀 수 없었던 여자들의 고민, 히스테리, 꿈과 욕망 등이 담겨있다.

 

 

6. 결혼 연습 - 극단 마당 / 연출: 진규태

출연: 정준영, 최해정, 정선호

(2010. 12. 8~ 12. 12 평일, 토, 일 8시 )

 

1. 사랑할수 밖에 없는 연극 <결혼연습>

'결혼연습'은 코미디 연극 '라이어'로 잘 알려진 작가 레이쿠니의 작품, 거침없는 열아홉 소녀 루이스가 마흔 셋의 소심남 조지를 길들여 가는 로맨틱 코미디이다. 미혼모와 이혼남, 나이차가 많이 나는 두 남녀의 사랑을 소재로 이뤄질 것 같지 않은 사랑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중년을 바라보는 이혼남 공무원 조지는 오래된 아파트에 혼자 산다. 그리고 그의 아파트 위층에 사는 루이스는 19살 만삭의 미혼모로 집을 나와 혼자서 아이를 낳으려고 한다. 어느 날, 우연히 루이스와 조지는 만나게 되고, 우여곡절 끝에 조지는 루이스가 아이를 낳는데 동행하게 된다. 조지는 루이스의 아이를 받게 되고 결국 조지의 아파트에서 함께 생활하게 되는데…….

두 사람은 티격태격 실랑이를 벌이며 서로의 사랑을 깨닫는다.

 

2. 생의 의미를 상실한 우리 시대의 많은 사람들이 도덕적 감정의 타락과 위선, 그리고 자학은 현대에 있어서 커다란 문제를 제시한다.

"결혼연습" 작품은 세대 차이에서 오는 구조적 갈등을 보여준다.

무지와 무절제, 자유분방한 성(육체의 병의 뒤에 오는 파멸, 즉 정신적 병폐의 사회 풍속에 대한 교훈성을 나타내며 미혼모에 대한 사회 인식의 교정과 사랑의 교감 등을 그린다.

【소극장 핫도그】

 

 

7. 장군 슈퍼 -극단 금강

/ 작가: 김한길 연출: 임은희

출연: 임은희, 박장규, 김지환, 이새로미, 곽유평, 정수연

(2010. 11. 20 ~ 11. 26 평일, 토, 일 8시 월요일 공연없음)

 

· 장군슈퍼의 외아들이자 이 시대의 청년 실업자 장군. 장군슈퍼에서 소일하며 시간을 죽이는 것이 일상인 장군은 가게에 찾아온 미선을 만난다. 동네 후배 성환에 의해 미선을 동네 약사로 오해하면서 미선과 가까이 하게 된다. 장군에게 미선은 셔터맨이라는 편안한 삶을 보장할 돌파구였다. 셔터맨을 꿈꾸는 장군에게 뜻밖의 전화가 걸려오는데….

· 장군엄마 이야기_편의점과 대형마트에 밀리지 않아야 한다는 일념하에 2시간 이상 가게문을 닫는 법이 없으며 배달도 마다하지 않는다. 엄마는 딸처럼 키운 동생 선희가 늘 걱정이다. 물장사를 하는 것이 못내 못마땅하지만 다른 대안이 없다.

· 선희 이야기_엄마 같은 언니에 친구 같은 조카, 선희는 아가씨 한 명을 두고 작은 술집을한다. 이혼을 했으며 그녀에겐 아들이 있다. 그런데 요 며칠 언니가 이상하다. 그래서 걱정이다.

 

 

 

 

8. 몰리 스위니 -극단 놀자 / 작가: 브라이언 프리엘 연출: 송선호 출연: 최창우, 정효인, 오상헌

(2010. 12. 3~ 12. 12 평일 8시, 토 4/8시, 일 4시)

 

1. 무대는 촛불로 둘러싸인 사각의 링, 그리고 링 사이드 자신만의 고유한 세계를 가졌던 여인이 시력을 회복하지만 새로운 세계에 적응하지 못하고 정신병원에 수용된다.

앞을 보지 못하는 한 여인의 개인사를 다룬 비극으로 우리가 잃어버린 것과 우리의 역사와 현재를 되돌아보게 하는 힘을 보여주며 관객은 촛불처럼 사그라지는 <몰리 스위니>의 운명을 지켜본다.

 

2. 도네갈 주 시골 마을 발리벡. 40년간 앞을 보지 못했던 몰리는 남편 프랭크의 적극적인 의지와 명성을 다시 회복하려는 안과의사 라이스에 의해 시력을 얻게 된다.

그러나 촉각의 세계에서 자신만의 완벽한 삶을 살아온 몰리에게 갑자기 경험하는 시각의 세계는 두려움과 혼란의 연속이며, 그 속에서 그녀는 '보는 법'을 처음부터 다시 배워야함 하는 고통을 겪는다.

두남자의 욕망과는 달리 몰리는 '맹목의 시력', 즉 인지불능증에 빠지게 되어 시력을 잃고 정신병원에 소용된다. 새롭고 진기한 것에 이끌려 방랑하는 프랭크는 에티오피아로 떠나고, 몰리는 수술로 화려했던 과거를 되찾고자 했던 라이스 역시 발리벡을 떠난다.

아일랜드의 식민역사와 탈식민주의 아일랜드 현 상황에 대한 상징으로 읽혀지는 <몰리스위니>는 37개의 독백이라는 독특한 형식으로 쓰여진 브라이언 프리엘의 1994년 작이다.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