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15,000 /대학생 12,000 / 청소년 10,000
※관람연령: 초등학생 이하 관람불가
작품 <일등급 인간>
<작가 이야기: 이 난영>
언제부턴가 세상 곳곳에 등급이란 것이 지기 시작했다
의식주는 물론 사람과 심지어 무형의 것들에게조차 말이다
일등급 내신성적, 일등급 호텔, 일등급 서비스, 일등급 한우.....
그리고 일등급이라 칭해진 것은 곧 ‘善’이라 여겨지는 세상이 되어버렸다.
<일등급 인간>은 삶의 가치가 등급으로 매겨지는 이 현대 사회에서
진정 우리가 최고라 여기는 것들이 최선의 가치를 가지고 있는 가에 대한 되짚어 보고자 한다.
삶의 가치는 사회가 만들어낸 기준에 따라 나눠진 등급에 있지 않음을 확신하며..
<작품 줄거리>
언제부턴가 세상 곳곳에 등급이란 것이 매겨지기 시작했다 의식주는 물론 사람과 심지어 무형의 것들에게조차 말이다 일등급 내신성적, 일등급 호텔, 일등급 서비스, 일등급 한우..... 그리고 일등급이라 칭해진 것은 곧 ‘善’이라 여겨지는 세상이 되어버렸다.
자식이 일등급이 되기를 바라는 아빠와 엄마는 아들의 두뇌가 삼등급임을 비관하며 아빠 자신의 심장과 소장을 팔아 자식에게 일등급 뇌를 이식한다.
아들은 아이큐가 155가 되지만 명예와 돈에는 관심이 없다.
다시 부모는 자신의 장기인 간을 팔아 자신에게 또 한번 일등급 뇌를 이식시키는데 변신한 아들은 경쟁에서 지는 것을 극도로 싫어하는 엘리트 왕따가 되어버린다.
상심하는 부모와 방황하는 아들...
작품 속에 등장하는 환골탈태(換骨奪胎) 회사와 그 인간 군상들의 풍경은 우리 사회를 우회적으로 풍자하고 있다. 이 작품속 등장 인물들이 그토록 바라고 원하는 일등급 인간이 되고 싶다는 외침은, 삶의 가치가 등급으로 매겨지는 이 현대 사회에서 진정 우리가 최고라 여기는 것들이 최선의 가치를 가지고 있는가에 대해 생각해 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