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흐루쇼프의 외손자

작성자들풀|작성시간26.06.05|조회수65 목록 댓글 0
흐루쇼프는 농업 전문가를 자처하던 사람이었다.
어느날 콜호스를 방문한 흐루쇼프는 집단농장 돼지우리에서 병색이 완연한 새끼돼지를 발견했다.
이에 농장장이 아무리 해도 살이 붙지 않는 돼지라고 보고를 올렸고 흐루쇼프는 어린 시절 돼지를 치던 경험을 떠올려
자신이 2달 안에 돼지를 살찌워주겠다고 하면서 크렘린으로 돼지를 데려갔다.

하지만 2달이 훨씬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돼지는 전혀 살이 찌지 않았다.
당황한 흐루쇼프는 돼지를 네바강에 집어던져 증거를 인멸하기 위해 유모차에 돼지를 넣고 강둑으로 갔다.
하지만 하필이면 산책하던 미코얀과 마주치고 말았다.

"니키타 세르게예비치, 산책하십니까?"
"아 그냥 좀 걷고 있었소."
"이건 누굽니까."
"아.... 이건 내 외손자요"
"어허, 참 좋은 아이구만. 외할아버지를 꼭 닮았소!"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