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2015 가을학기 강의실

육신 : 상관의 특성 및 관계, 식신 간명 방법 (9월 9일 오후 강의)

작성자燕講 김경희|작성시간15.09.14|조회수4,160 목록 댓글 19

1. 傷官

상관에는 傷인 상처를 당한 자와 상처를 준 자, 官인 백성과 군주 등으로 여러 명이 모여 있다. 관은 백성과 군주를 동시에 뜻하는데, 관이 군주가 되면 인성이 신하가 되고, 재성은 백성이 된다. 이들이 뭉치면 하나의 왕국이 성립되는 것이다.

 

1) 고요한 특성

상관은 고요함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개혁을 의미한다. 자기를 개혁한다기 보다 상대, 환경을 개혁한다는 의미가 들어가 있다. 변화, 혁신 등을 말하는데, 부정적 용어로는 반항, 항명이다.

개혁을 할 때 신세력(개혁주의자)대 기존세력(기득권자)간의 갈등을 맞게 된다.

 

2) 드러난 특성

소리와 노래가 틀리듯, 눈과 눈빛은 틀리다. 상관의 드러난 특성은 불거진 얼굴, 째려보는 눈빛, 불끈 쥔 주먹 등 다각도의 해석이 필요한 행위로 나타난다. 정확한 전달로 나타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해석을 잘못하면 거짓이 될 수도 있다. 앞면과 뒷면이 정확하지 않은 모양이고, 기존과 반대현상으로 시달리기도 하며, 대개의 경우 반항 항명으로 나타난다.

 

식신은 철저히 준비하여 정확하게 드러내지만, 상관은 식신처럼 준비를 철저히 하면서도 항상 변화에 대한 계산을 하는 것으로, 임기응변적이 들어가 있다.

 

3) 성립요건과 관계

① 정인 - 상관은 글자그대로 관과 더불어 짝이 되었다는 뜻이다. 官에 대한 정확한 조사가 이루어져야 見官이 나타나 개혁을 이루게 된다. 신개혁, 변화주관 등으로 물건에는 리모델이라 하고, 사람에게는 교화라 한다.

官을 조사한 후 見官하기 위해 정인을 用印하는 것으로, 정인이 없으면 관은 진법무민처럼 범법이 된다. 정인이 있으면 나쁜 것을 고쳐 좋게 만들고, 정인이 없으면 좋은 것을 탓하는 것이다.

 

정관격의 상관패인은 정인이 상관으로부터 정관을 지키기 위해 패인하는 것으로 인성적 교화로 정신적이다.

상관격의 상관패인은 정신적이 아니라 물질 육체로 치유에 들어간다. 교범을 잡는 것이다.

상관이 패인이 되어 관인상생이 되면 새로운 기득권자가 등극한 것이다. 좋게 말하면 개혁이고, 나쁘게 말하면 반정이라 한다.

 

상관이 정인을 보면 관에 대한 조사를 하여 내가 개혁할 것이 무엇인가를 생각하는 것이다. 이 사람이 올 때는 조사하고 왔기 때문에 주변사람들이 모두 제외가 된다. 조사능력, 감시감찰 능력 등이 있으며, 비평 비난을 받으면서도 정의를 수호하는 사람이 된다.

 

② 정재 - 상관생재는 이득을 취하는 것이다.

식신이 식신생재 후 편인을 제하여 다시 식신을 살릴 때의 利는 주변 사람의 이득을 말한다. 상관이 정재를 생하면 정인을 버리니 공적인 의미에서 벗어나 자기의 이득을 택하는 것이다. 상관생재 후 정인을 제하면 다시 상관생재를 이룸으로 고정관념, 공적인 삶에서 벗어나 큰 이득을 보는데, 이를 정인 쪽에서 볼 때는 탈선과 같다.

상관생재 후 정인을 제화하지 못하면 양반 정신으로 시장에 나간 것으로, 상인도 아니고 양반도 아닌 얼치기(진따)가 된다.

 

상관격의 성격은 패인과 생재인데, 책으로 쓸 때는 패인만을 성격으로 쓰나, 근래에 들어와서는 상관생재가 성격의 요인이 된다. 상관생재는 신 유통개념, 해외왕래하면서 신사고방식으로 경영을 하는데, 사주의 구조가 이지러지면 크게 망하고 크게 당한다.

식신이 이지러지면 집안 식구가 굶어죽으나, 상관이 이지러지면 국가적 범죄에 들어간다.

 

상관이 정인을 보아 패인된 후에는 정관을 만나야 貴를 이루고,

상관이 정재를 보아 생재된 이후에는 정인을 만나야 富를 이루게 된다.

요즘 상관생재가 진로를 금융업으로 택하는 이유는 이 시대의 호조건이 금융업이기 때문이다.

식신격은 고유 업종으로 교육, 행정, 기여, 봉사 등에 있으나, 상관격은 시대에 따라, 장소에 따라 달라지며 편차가 많다. 그러므로 상관격이 상담을 오면 먼저 어디 살아요? 하고 물어보아야 한다.

 

③ 합살 - 상관생재, 상관견관이 원활하지 않을 때에 권력과 결탁하여 자기 자신의 능력을 활용하는 것이다. 利와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서 결탁하는 것으로 협력관계가 조용히 비밀리에 결성된다. 비밀조직, 비밀결사조직 등으로 결탁을 나쁘게 말하지 말고 특수상황으로 설명하라.

상관합살을 좋게 말하면 협력이고 나쁘게 말하면 밀실담합이다.

 

殺格에 合殺은 殺이 누그러지는 것이고, 양인격에 합살은 殺이 사라지는 것으로 위엄이 사라지니 큰 일 난다.

남자가 부인 말고 여인을 만나는 것은 정관격에 식정관합이고, 여자가 몰래 남자를 만나는 것은 상관격에 합살이다.

 

상관합살은 각종 이권과 권한 유지를 위한 협동체를 의미한다. 지금의 상관합살이 힘드는 이유는 옛날에는 전부 수의계약이었으나 지금은 공개입찰이기 때문이다. 상관합살이 살아남기가 힘들어졌다.

지금의 상관합살에는 약간의 속임수와 사기가 들어가 있다.

상관합살은 현명하고 눈치가 빠르고 상황판단이 뛰어나며 조용하고 안 보여서 추적이 힘들다. 언제 들통이 나는가? 정인운에 들통이 난다. 이때의 정인은 남이 지적하는 정인으로 교화 받을 시기가 된 것이다.

 

상관이 있을 때 殺운을 만나는 것은 준비하고 있었는데 기회가 온 것으로 군수님 사장님이 온 것이다. 명 짧은 홀애비가 온 것과 같다.

殺이 있을 때 상관운을 만나는 것은 어려움에 처해있는데 구원자가 와서 해결해주는 것으로 공식적이지 않고 조건이 있다. 돈 많은 과부가 온 것과 같다.

식정관은 평생 거래와 같고, 상관합살은 짧은 흥행이 있다. 상관합살 3년이 식정관 30년의 효과보다 클 수도 있다.

 

④ 편인 - 상관이 편인에게 지도를 받는 것으로, 官을 조사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을 조사하는 것이다. 자기 자신의 내력을 들추어내고 발표하고자 자기 장기를 살려 흥행으로 이끌도록 노력하는 것이다. 전문가가 되고, 연예인처럼 자기 능력을 브랜드화 시키는 것이다. 여기에는 반드시 왕쇠강약이 들어가야 한다. 편인이 왕강하면 상관을 상진시키니 능력에 비해 흥행이 적고, 편인이 약하고 상관이 왕강하면 흥행은 크나 오래가지 못하니 반짝 스타이다. 편인이 왕강한 상관은 흥행가를 키우는 매니지먼트가 잘 맞으니 교수이다.

 

⑤ 겁재 - 殺에 대해서 상관보다 더 정확히 아는 것이 겁재이고, 官을 식신보다 더 정확하게 아는 것이 비견이다. 식신이 관을 보면 관이 좋아하는 물건을 아는 것인데, 식신이 가는 길에 비견이 있으면 관에 대해 이중삼중으로 조사하고 가는 것으로, 관의 인맥까지 조사가 된 것이다.

 

상관에게 겁재는 편관이 가지고 있는 인맥으로, 겁재와 상관이 협동할 수 있는데, 이때 잘못하면 인성을 갉아먹을 우려가 있다.

상관이 겁재를 만나면 편관을 다루기 수월한데, 이는 편관의 인맥을 취하는 것으로 기업인이 정치를 하는 것과 같은 것이다.

 

상관과 편관이 만나는 것은 권력자와 결탁하는 것이고, 겁재상관편관은 조직과 결탁하는 것이다.

식정관합과 상관편관합은 영업인데 개인 상대가 있고 조직 상대가 있다. 겁재상관편관은 이득을 취할 수 있는데, 나만 말아먹는 것이 아니라 내 집안을 통째로 말아먹을 수도 있다는 것을 알아야한다. 불개미과로 표시가 나지 않는다. 겁재상관편관의 이름을 경국지색, 달기, 양귀비라 한다.

 

상관이 있고 겁재운을 만나면 어느 조직을 만날 수 있고, 투자를 받을 수 있으나, 겁재가 있고 상관운을 만나는 것은 의미가 없다.

상관이 있고 겁재운을 만나면 조직의 응원을 받을 수 있는데, 황당한 응원은 어느 처녀가 멋있는 남자를 만나 결혼을 하려는데, 남자에게 자식들(조직의 응원)이 있다는 말을 듣는 것이다.

상관이 운에서 겁재가 출현했을 때의 좋고 나쁨은 희기신으로 구별하게 된다.

겁재운에 조직의 주류로 지정받을 수 있는데, 당령하는 운이 아니고는 임무를 완성하지 못하니 더 악독한 일이 벌어질 수도 있다.

 

위의 ①~⑤중에서 상관이 아무리 노력해도 세상의 바뀜에 따라 변수가 많아 ③④⑤를 운영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초보자는 ①②만 사용하도록 하라.

장사로 비교하면 식신은 김치장사이고, 상관은 계절장사와 같기 때문이다.

 

4) 형태

(1) 기후에 따른 형태

상관은 일간을 포함한 11개 육신 중에서 가장 복잡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① 金水상관 - 金水상관에는 火가 필요하다. 이때의 火는 육신으로 사용되는 것이 아니라 기후의 조화로 사용되는 것이다.

② 木火상관 - 木火상관에는 水가 필요하다. 이때의 水는 육신으로 사용되는 것이 아니라 기후의 조화로 사용되는 것이다.

③ 水木상관 - 水木상관에는 火가 필요하니 저절로 상관생재를 이룬다. 火라는 재성이 있고 金인 정인이 있으면 상관패인을 인정한다.

④ 火土상관 - 상관격이 성립되기 어렵다. 火土상관격으로 격을 삼을 경우에 춘하절이면 인성인 木을 살려야 되고, 추동절이면 재성인 金을 살려야 된다. 이때 火가 무엇이냐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다.

⑤ 土金상관 - 土金상관은 성립이 되며, 당연히 인성(火)과 재성(水)이 필요하다.

 

(2) 상진 가살 부진

① 상진 - 인성과 상관 중 인성이 많아 상관이 닳아 없어진 것으로 대흉이다. 준비는 많이 했으나 준비에 비해 활용을 하지 못하는 것이다. 현실적으로 최고의 아이템과 능력을 가지고 정말로 세상에 통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나왔는데, 나보다 먼저 세상을 알고 더 나은 능력자가 있어 통하지 않는 것이다. 상관상진의 가벼운 통변은 직업을 전전하시네.. 이다. 자기가 해 놓은 것과 만나는 환경에 격차가 있는 것으로, 수1 2에 통계까지 배웠는데 자기 삶의 현장은 초등학교 산수를 가르치는 처지에 있는 것이다.

 

자기의 처한 환경 현장을 인정하고 기여와 봉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살아야 된다. 하늘이 돕지 않으니 백일기도 천일기도를 해도 소용이 없다.

혜택이 있으려면 타고난 풍수가 좋아야 한다. 이는 인상이 좋거나 미인 미남으로 잘 생기면 효과가 조금 있는데, 이것이 오히려 비웃음을 살 수 있으니 자제해야 한다.

 

② 가살 - 관살은 많고 상관이 스스로 약해 이겨낼 수 없는 것이다. 가살은 加殺과 駕殺이 있다. 加殺은 혼자 싸워서 이긴 것으로, 혼자서 많은 일을 해내는 것이며, 수명이 짧다. 駕殺은 合으로 되어 있는 것으로 殺에게 항복하 것이다.

 

상관은 인성이 많을 때 힘을 못 쓰는 것이고, 관살이 많을 때는 힘을 못 쓰는 것이 아니다. 비겁이 없을 때는 두려움 없이 살에게 전진을 하나, 만약 비겁이 상관 편을 들면 비겁이 죽을까봐 가살을 못한다. 비겁이 있는 상관을 죽이려면 가족을 죽이는 것으로, 인질 납치 등이 이에 속한다. 많은 범죄자나 많은 사람들이 인질에 의해 잡히게 된다. 관살이 왕하고 비겁과 약한 상관이 있는 여자는 자식을 보호하기 위해 못된 남편에게 볼모로 잡혀있는 것이다.

 

③ 무능력한 상관 - 아무 상관이 없는 상관이 있는데, 이는 財나 官을 보지 못한 상관이다. 무능력한 상관이다. 천진난만하기가 천둥이 치거나 벼락이 치면 다듬이 두드리는 소리로 들리고, 남편이 소리치면 다듬이 두드리는 소리로 들리는 것이다. 무슨 일이든지 해석을 전부 다듬이 소리로 듣는 것으로 살림꾼이다. 여자스럽지 못하고 부인이나 애 엄마스러워 남편이 다듬이 소리가 멈춰도 집에 안 들어오는 경우가 있다더라. 살림은 잘하는데 여자스럽지 못해 남편이 후처를 삼는 경우를 말하는 것인데, 관운 재운이 왔을 때 벌어진다. 관이나 재운이 오면 내가 똑똑해지는 것이 아니라 남편이 새로운 여자를 만나는 운이 되는 것이다.

 

④ 부진 - 상관상진과는 정반대로 인성과 상관 중 현저하게 상관이 왕한 것으로 상관이 닳지 않은 것이다. 상관부진의 인성은 공정한 것이 아니라 불공정한 것으로 틀리는 것을 가지고 행위하는 것이다. 미완성, 부실→사기→무자격, 무등록→ 허풍이다.

아직 부족한 능력을 가지고 완빵으로 쓴 것으로 대개 사이비 종교 교주, 무당(우리들) 등 각종 작은 지식을 큰 뻥으로 돌리는 것이다.

상관부진은 뛰어난 수단가이고, 상관상진은 서생으로 둘이 만나 짝을 이루면 최고의 궁합이 된다.

 

2. 食神 임상 방법

1) 자기 준비 - 신왕(근왕), 비견

식신은 신왕하거나 비견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신왕해야 자신감, 도전정신 등의 의지가 있고 실력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신왕하지 않으면 쓰기 힘들다. 비견의 협조를 받으면 정신적 응원을 받는 것이며, 성공한 사례 등을 보는 것이다. 만약 겁재의 협조를 받으면 실패 사례 등을 보아 쟁재할까봐 두려워한다. 근이 없으면 비견이라도 있어야 한다.

 

寅月 巳午未月 戌月생에게 내년에 令이 뜨는데 자신감이 있어야 자기 능력을 쓸 수 있다. 亥子丑月생에게는 내년은 令의 반대이니 하늘이 돕지 않으므로 식신보다는 세상을 관찰하는 상관이 더 우세하게 쓸 것이다.

寅卯辰月생이 甲乙년에 令이 떴었는데 허술한 것이 드러났다면 내년에는 오히려 설기가 될 것이다.

 

2) 세상에 나감 - 生財, 制殺

① 생재

식신생재는 경쟁사회에 능력을 발표하러 사회에 참여하는 것으로, 참여와 개시이다. 이때 신왕하면 위엄을 갖추고 나가나, 신약하면 재성이 깔보는 것이다. 신왕식신생재이면 일한대로 내가 먹는 것이고, 비견식신생재이면 일하고 받은 것을 나누어야 된다. 이때의 비견은 첫째 은행이고 그 다음이 식구들이다.

 

여기서는 결과를 볼 수 없고, 결과는 생재 후 인성을 견제해야 양호한 결과를 낳는다. 이때 재성이 인성을 깡그리 뭉개면 자기 능력이 떨어지고 오래 유지 못하고 부가가치가 낮아진다. (이 사람은 부가가치가 낮은 박리다매 방식으로 해야 된다.)

 

② 제살

자기가 연구하고 노력하고 상품화하여 만든 것을 활용할 때가 되었음을 말한다.

미래에 벌어질 것을 미리미리 연구하는 것인데, 신약하면 연구 내용이 없고, 비견이면 다른 사람이 연구한 가치를 내가 차입해서 쓰는 것이다. 협동 연구라 말하자.

 

식신에게는 殺을 만나는 것이 신분상승에 최고의 기회로, 자격화, 특기화 등 사회 공헌을 하게 된다. 殺을 만나지 못한 식신은 천리만리 성을 쌓아놓았는데 개미새끼 한 마리도 없는 것과 같다. 이율곡선생의 십만양병설, 효종의 북벌준비와 같은데 이들은 살아생전에 殺을 못 만나 사용하지 못했다.

 

신약식신들이 보험을 많이 들어놓거나 건강보조식품 등을 많이 먹는다. 殺을 만나지 못하면 가상현실과 미래 불안을 만들어 놓고 대비만 하는 것이다.

이들에게는 나쁜 것이 올 것이라는 기대의 폭을 줄이고, 좋은 것이 올 것이라는 기대의 폭을 늘리라고 설명해야 한다.

일간약 식신왕은 탈진으로 가상현실이 육체적 고통이 되고 지나치면 악습이 된다. 이들은 의혹과 의심으로 일관되지 않도록 해야 되며 싸우더라도 서로 대화가 필요하다.

 

비견과 일간이 힘을 합쳐도 殺을 대항하지 못할 정도로 힘이 없는 식신은 나중에 자중지란이 벌어진다. 오행에 따라서도 변수가 생기는데, 丙丁이 합해 土로 水를 막으려할 때 丙丁이 서로 합치가 안 되니 자중지란이 일어난다. 丙丁이 합치되려면 木生火가 되어야한다. 壬癸가 합해 木으로 土를 막으려할 때는 壬癸가 합치는 되나 성분이 틀리니 ‘나 때문에 당신까지 고생시키네..’ 라고 말하고 나서 손해배상을 신청한다. 이처럼 여러 가지 경우의 수가 많으니 임상을 많이 해봐야 된다.

 

3) 기타 - 官合, 剋食

(1) 관합

영업, 에이전시, 매니지먼트 등을 통해 상대편과 내가 결탁하는 것이다. 이때 식신은 물건, 능력이고, 관은 기득권, 유통망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식정관합은 물건 지입, 하청, 부속기관, 대리점, 총판점 등을 말하며 남녀 동업으로 말하기도 한다.

천간합이면 실력으로 능력을 파는 것이고, 암장합이면 물건, 사람 판매를 말한다. 干支로 합하면 기술력에 의해 물건이 탄생했으니 브랜드, 특허 값이다.

 

(2) 극식

식신이 극을 당하는 것은 2가지 경우의 수가 있는데, 신왕하지 못한 경우와 재성을 얻지 못한 경우이다.

① 신약 - 부족한 실력이 나갔기 때문에 식신이 극을 당한다. 부실한 실력, 부실 여건이다. 신왕할 때 식신이 극을 받으면 비판, 안티가 생긴 것이다.

② 재성 無 - 편재가 편인을 제화하면 일한 것 보다 몇 배의 풍요로운 효과를 거두는데, 재성을 얻지 못하면 편인을 제화하지 못하므로 기대 효과가 떨어지는 것이다. 그러므로 無財는 기대를 하지 않음으로서 행복하게 살 수 있다.

도식이 되면 투자에 대한 투자비 회수가 안 되고 반감이 된다. 채무독촉이 즉시 도래하는 것이다.

 

(3) 극식에 대한 여파 발생

신왕하지 못하면 능력이 모자라서 문제가 생기고, 재성이 없으면 지나치게 확장해서 문제가 생기는 것이다.

① 殺 - 살을 제화하지 못하면 과태료 부과법, 자격정지, 영업정지가 된다.

② 官 - 계약해지, 반려 반송, 크레임, 부실공사, KS마크 취득 못함, 파혼, 이혼, 이별, 동업관계 깨어짐, 자식의 낙방 등이 벌어진다.

도식도 水剋火, 火剋金.. 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많은 임상을 해봐야 된다.

③ 재극인 - 재성과 인성은 멀고도 가까운 사이이다. 인성이 재성을 받아들인 것과 재성이 인성을 극파한 것을 탐재괴인이라 한다.

식신생재 후 인성을 견제해야 되는데 인성의 견제가 지나침을 탐재괴인이라 한다. 재극인이 되면 가치가 어마어마하게 떨어지는데, 나의 잘못으로 인하거나 세상의 변화로 인해서 나의 가치가 떨어지는 것이다.

 

재극인으로 하루 품값을 정할 수 있는데, 받을 돈 계산(재성)과 내 실력 알아차림(인성)이 서로 균형이 맞아야 된다. 굶어죽는 역학자가 있는데, 좋은 대학을 나오고 대학 강의도 했다고 하여 현장과 상관없이 상담료를 터무니없이 비싸게 받는 자이다.

식신격은 재성이 너무 크면 안 된다. 차라리 재성이 없는 것이 나을 수도 있다. 재극인으로 식신이 살아나는지, 인성인 자기 가치를 죽이는 것인지, 재성의 시장성을 고려하지 못하는 것인지 등을 잘 살펴봐야 된다.

 

재극인이 되면 자기 가치를 낮게 설정할수록 살기가 쉽다.

재극인은 경험을 가미시키지 않으면 사주에서 구별하기가 어렵고, 또한 재극인이 된 자들은 말을 안 듣는다. 도식이 발견되면 기댓값을 낮추고 너의 가치를 높게 보지 말라고 얘기하자.

 

 

강의자 : 창광 김성태

작성자 : 연강 김경희

출 처 : 더큼학당(www.ck-academy.com)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조금옥 | 작성시간 15.09.17 감사합니다^^
  • 작성자과수원집딸 김연순 | 작성시간 15.09.17 감사합니다 그리고 너무 수고가 많으셨습니다. ^^~
  • 작성자송과체계발자 | 작성시간 15.10.10 남청화 북창광
  • 작성자강현순 | 작성시간 15.10.10 감사합니다.
  • 작성자정대균 | 작성시간 16.05.10 감사합니다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