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하늘이 찌쁘등하더니만!
금방이고 비를 쏟아 낼 태세네요.
그러다 몇 번의 요동이 있더니
가느다란 빗줄기가 하늘에서 내려옵니다.
이런 여름철에 내리는 비는
시원섭섭하지요.
찌는 더위를 잠시 멎게 하는 단시 처방도 되지만
눅눅한 습기를 머금은 대지에
강렬한 태양이 또다시 달구기라도 한다면
찜통에서 방금 커내온 찐빵마냥
우리의 몸도 꼭 그렇게 되니까요.
아!
멀지 않아! 드디어 가을이 옵니다.
들녘에 피어 있는 벼이삭들도 제법 씩씩하게
서로 키 자랑을 하고요.
밤송이도 제법 커져서 이젠 벌어질 날만
기다리고 있더군요.
그러고보니!
추석이 몇 주 앞으로 다가온 것이
눈에 뜁니다.
요즘 날씨가 "가을장마"라는 오명을 쓰면서 까지
오락가락하여도
이내 마음이 행복해집니다.
힘든 현실도 살다보면 결국 세월에 묻혀서 가듯이
미래에 희망을 넣어보는 것도
참 좋다는 생각을 끝으로 해봅니다.
이섭아빠 송인겸올림.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