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시암(永矢庵) 앞에서
백담 물소리 구름에 스미고
설악 천봉은 묵언으로 서 있네
세상 시비 바람 따라 흩어져도
한 점 산심(山心)은 옛 빛을 잃지 않네
학자 떠난 자리에 솔향만 남아
영시암 뜰에는 달빛이 머무는데
천년을 흐르는 계곡의 물결 따라
무심한 산만이 그 뜻을 전하네.
2026. 6.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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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시암(永矢庵) 앞에서
백담 물소리 구름에 스미고
설악 천봉은 묵언으로 서 있네
세상 시비 바람 따라 흩어져도
한 점 산심(山心)은 옛 빛을 잃지 않네
학자 떠난 자리에 솔향만 남아
영시암 뜰에는 달빛이 머무는데
천년을 흐르는 계곡의 물결 따라
무심한 산만이 그 뜻을 전하네.
2026. 6.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