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제
시카고한인산악회(회장:민상철)는 2019년 4월 14일 스타브드 롹 주립공원 (Starved Rock States Park Lone Point Shelter, Oglesby IL)에서 산신령께 무탈을 기원하는 산제를 지냈다.
올해로 18돌을 맞는 시카고한인산악회의 산제는 이번에는 조금 특별하게 진행되었다. 60여명이 참석하여 경건하게 올린 산제의식은 1부에서 개식통고와 국민의례에 이어 산악인의 선서낭독과 내외빈소개가 있었다. 2부 순서에서 본격적으로 진행된 산제는 예년과 다르게 제주, 현관, 축관은 전통예복을 차려입고, 제주는 강신문을 낭독하고 현관은 제문봉독을 하였다.
강신, 참신, 초헌, 독축, 아헌, 종헌, 헌작, 사신, 소지, 음복 순으로 이어진 산제는 산신령께 산악회의 무사고와 발전을 비는 산악인들의 마음이다.
강신은 향을 피우고 술을 따라 신을 부르는 절차이고 사신은 제례가 끝나 신과 작별하는 것이다. 소지는 강신문과 제문을 불살라 소원을 비는 순서인데 여기서 종이가 끝까지 모두 타들어 가 공중으로 올라가야한다. 마지막 순서인 음복은 제주를 한 모금씩 서로 나누어 마심으로 앞으로 또 한해의 건강과 무사를 다시 한 번 기원하는 순서이다.
4월 중순인데도 불구하고 눈이 10인치 이상 쌓이고 강풍이 부는 궂은 날씨임에도 많은 내외빈과 회원들이 참석하여 오전 산행 후 오후 산제를 무사히 마쳤다.
산제를 준비하여 주신 산악회 임원여러분 그리고 행사에 참여하여 주신 내외빈, 회원여러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