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게시판

제 36차 시카고산악회 원정산행(RED ROCK CANYON)

작성자신봉근|작성시간19.06.01|조회수419 목록 댓글 0

           제 36차 시카고산악회 원정산행(RED ROCK CANYON)


Red Rock Canyon National Conservation Area

 

시카고한인산악회(원정대장: 김남일)회원 11명은 524일부터 27일까지 라스베가스 근교에 위치한 Red Rock Canyon(NV)에서 34일의 봄원정산행을 가졌다. 이번 산행은 예년의 원정산행과 달리 힐링캠프를 겸한 Rock Climbing훈련으로 계획하였다.

 

247:58PM 시카고 오헤어공항을 이륙한 UA 599편은 9:56PM(현지시간) 라스베가스 공항에 정확히 4시간 후 착륙하였다. 그곳에서 버지니아산악회원 3명과 합류, 숙소로 향했다. 숙소에는 이미 LA에서 온 산악회원들이 반갑게 맞아주었다.

 

25일 오전 9시 숙소를 떠난 회원들은 Red Rock Canyon으로 향했다. 라스베가스에서 서쪽으로 16마일 거리의 Red Rock Canyon1990년 특별법에 따라 National Conservation Area(국립보존지구)로 지정되었다.

공원입구는 차량들로 정체를 이루었다. Fee Station에 이르니 입장료가 $15.00(차량 1대당)이다. 내가 지닌 2년 전 Bryce Canyon에서 발급받은 Senior Pass가 통용되어 그것으로 입장하였다.

면적 200,000에이커의 Red Rock Canyon내에 13mile 일방통행의 Scenic Drive가 있으며 Hiking, Rock Climbing, Biking, Outdoor Recreation등을 즐길 수 있다. Scenic Drive를 따라 여러 전망대가 있고 각종 트레일 코스가 시작된다. Rock Climber들의 로망인 Red Rock Canyon은 난이도에 따라 Rock Climbing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코스가 있다. Red Rock Canyon은 연간 100만 여명이 찾는다고 하며 아름다운 풍광을 간직하고 있다. 말 그대로 붉은 바위들로 이루어져 낯선 풍경을 자아낸다. 사막지대로 이루어진 이곳은 사막거북과 조슈아나무등 식물 600종이 서식한다.

                                                                                     

                           La Madre 〔8,153ft〕


                  척박한 땅에 피어난 선인장 꽃


정상은 La Madre Spring으로 8,153ft이다. 우리 일행은 오전 10:50정상을 향하여 출발했다. 자갈길, 너덜지대가 이어지고 길을 잘못 들어간 경우도 있었다. 그러나 조망이 트여 길을 잃을 염려는 없다. 오후 2:10 드디어 한명도 빠짐없이 정상에 도착하였다. 정상에서의 조망은 일품이었다. 사방이 트인 시야에 멀리 설산이 보이기도 한다. 기념촬영 후 하산이 시작되었다. 길은 미끄러워 한발 한발 더욱 조심스럽다. 빗방울이 떨어지기도 했다. 4:45PM 하산을 완료하였다.


                           정상에서 바라 본 조망

 

26일 오전 10시경 숙소를 출발하여 다시 Red Rock Canyon으로 향했다. 오늘은 Rock Climbing훈련이 있다. 등산학교교사에게 Rock Climbing교육을 받고 한 사람씩 바위에 오르기 시작했다. 나는 바위에 오를 생각이 없었으나 회원들이 모두 올라 처음으로 시도해 보기로 하였다. Harness를 입고 암벽화를 신었다. 내 몸은 로프 한 가닥에 매달려 있고 나는 내 힘으로 10m의 바위를 올라가야 한다. 몸에 힘을 빼야하는데 몸에 힘이 들어간다. 발로 체중을 유지해야하는데 자꾸 손으로만 매달리고 있다. 천신만고 끝에 바위위에 오르니 몹시 숨이 가쁘다. 겨우 숨을 돌리니 이젠 내려가는 일이 남아있다. 그래도 끝내고 나서 스스로 대견해 한다.

 

                                            하 강 


저녁시간에는 라스베가스 Wynn호텔의 LE REVE (The Dream)쇼를 관람하였다. 수중무대를 중앙에 만들고 그 주위에 객석을 설치하여 100여명의 무희들이 펼치는 수중쇼와 공중쇼의 공연은 또 하나의 세계를 경험하기에 충분하였다.

 

                      LE REVE (The Dream) 


27일 마지막 날. 라스베가스에서 동쪽으로 55mile거리에 위치한 Valley of Fire States Park. 네바다주에서 가장 오래된 주립공원으로 1935년 지정되었다. 15천만 년 전 생성된 붉은 사암과 사구로 이루어져 있다. 햇빛을 반사할 때 불에 타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고 해서 불의 계곡이라 불리게 되었다.

공원입구에는 온통 붉은색으로 치장한 바위들이 저마다의 자태를 뽐내고 있었다. 주립공원임에도 $10(차량 1대당) 입장료를 받고 있다. 도로를 따라 진입하니 좌측으로 거대한 바위 White Domes가 보였다. 입구의 붉은 바위들이 공원 안으로 들어갈수록 흰빛을 띄고 있다. 바위에 앉아 한참을 바라본다. 몇 만 년을 거쳐 자연이 만들어낸 신비한 바위의 곡선을.


                 하늘과 맞닿아 있는 붉은 바위


                       라스베가스를 떠나며


저녁식사는 라스베가스 부근 이조곰탕에서 했다. 곰탕은 맛이 있었다. 라스베가스에도 한국 식당이 여럿있다고한다. 일행은 11:25PM UA 637편으로 라스베가스를 떠나, 다음날 4:50AM 시카고에 무사히 도착하였다.


원정산행을 준비하여 주신 임원진, 그리고 산행에 참석해주신 시카고 산악회여러분, 동행하여주신 버지니아 산악회여러분, 멀리 LA로부터 참석하여주신 산악회관계자 여러분 감사합니다.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