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말에 드디어 열려요" 8년 공사 끝에 드디어 완성된 7.3km 해상 섬 트레킹 코스
고군산군도 해상인도교 제1교 / 사진=군산시
2015년 행정안전부 공모 선정을 시작으로 약 8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공을 들인 대규모 프로젝트가 마침내 결실을 맺습니다.
총 사업비 339억 7,000만 원이 투입된 이 길은 2017년 11월 첫 삽을 뜬 이후 지형적 한계를 극복하며 완성되었습니다.
험난한 여건 탓에 당초 계획보다 3년이 더 소요되었으나 정교한 공정을 거쳐 유인도 3곳과 무인도 2곳을 하나의 선으로 연결하며 서해의 새로운 관광 거점으로 거듭날 준비를 마쳤습니다.
바다 위를 걷는 4개의 인도교와 7.3km의 대서사시
고군산 인도교 해상 트레킹 코스 / 사진=군산시
고군산군도 전경 / 사진=군산시
전체 7.3km에 달하는 트레킹 코스 중 백미는 단연 4개의 해상 인도교 구간입니다. 총 1.4km에 이르는 다리들은 섬과 섬 사이를 드라마틱하게 연결하며 푸른 바다의 비경을 선사합니다.
말도와 보농도를 잇는 308m의 제1교를 시작으로 보농도에서 명도로 이어지는 410m의 제2교가 펼쳐집니다.
특히 가장 긴 구간인 555m의 제3교는 명도와 광대섬을 잇는데 급경사 지형을 극복하고 완공되어 압도적인 개방감을 자랑합니다.
방축도 출렁다리에서 마주하는 아찔한 해안 절경
방축도 출렁다리 / 사진=군산시
광대섬과 방축도를 연결하는 83m 길이의 제4교는 이미 2021년에 선개통되어 랜드마크로 자리 잡았습니다.
출렁다리 형태로 설계되어 걷는 내내 짜릿한 스릴을 느낄 수 있으며 주변의 기암괴석과 어우러진 풍광이 일품입니다.
2026년 6월 말 전면 개통이 이루어지면 5개의 섬이 온전히 하나로 연결되어 일 방문객이 800~1,000명에 달하는 활기찬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K-관광섬으로 도약하는 고군산군도의 미래 가치
고군산군도 방축도 / 사진=군산시
이번 개통은 단순한 길의 완성을 넘어 체류형 관광지로의 진화를 의미합니다. 문화체육관광부의 K-관광섬 공모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2027년까지 115억 원의 예산이 추가 투입될 예정입니다.
게다가 캠핑장과 등대 쉼터 등 여행객을 위한 편의 시설이 대폭 확충되어 더욱 안락한 여행 환경이 조성됩니다.
자연의 신비로움을 간직한 습곡 단층과 섬 특유의 고요함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 완성되는 셈입니다.
고군산 섬잇길의 감동을 느끼기 위해서는 군산 연안여객터미널에서 여객선을 이용해야 합니다.
섬 지형을 활용한 코스 특성상 광대섬 구간처럼 낙석 위험이 있거나 경사가 가파른 곳이 존재하므로 반드시 튼튼한 등산화를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