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님, 감사합니다.
오늘 지후, 현청이와 마지막 인사를 나누고 아이들을 보내고 나니, 헛헛하고 아쉬운 마음이 참 크게 밀려 왔습니다😭
오랜 시간 동안 우리 지후가 의젓한 유품자로 듬직하게 성장해 나가는 과정, 그리고 현청이가 누나의 뒤를 따라 씩씩하고 밝게 수련하는 모습을 가까이서 지켜볼 수 있어서 저에게도 참 행복하고 보람찬 시간이었습니다.
무엇보다 이렇게 착하고, 예의 바르고, 너무나도 귀한 두 아이를 저희를 믿고 기꺼이 오랜시간 맡겨주신 어머님께 진심으로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이사를 가게 되어 도장에서 두 아이의 밝은 얼굴을 보지 못한다고 생각하니 서운함이 앞서지만, 우리 지후와 현청이라면 새로운 동네, 새로운 학교에서도 지금처럼 바르고 건강하게, 그리고 주변 사람들에게 사랑받으며 잘 적응할 것이라 굳게 믿습니다.
새로운 보금자리로 이사하시느라 많이 바쁘실 텐데 건강 잘 챙기시길 바라며, 지후와 현청이의 앞날에 늘 웃음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멀리서도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그동안 부족한 저를 믿고 귀한 아이들과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을 허락해 주셔서 다시 한번 깊이 감사드립니다. 늘 평안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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